워너비 우먼 - 여성 리더 15인의 운명을 바꾼 용기있는 결단의 순간
김선걸.강계만 지음 / 와이즈베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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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성 리더 15인의 운명을 바꾼 용기있는 결단의 순간
워너비 우먼

유리 천장(glass ceiling)은 충분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직장 내 성 차별이나 인종 차별등의 이유로 고위직을 맡지 못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경제학 용어이다. 이 용어는 청각 장애, 실명 등의 장애가 있거나 나이가 많아 승진에서 차별받는 경우에도 사용된다.미국의 경제주간지인 《월 스트리트 저널》이 1970년에 만들어낸 말이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

오늘 우리 사회의 여성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고 소위 '성공했다'라고 불리어지는 여성들에 대한 인터뷰를 볼 수 있는 책 '워너비 우먼' 이었다.
유수의 기업 또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의 중심에서 여성들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고 있는 청춘들보다 조금 더 선배의 나이로서 사회에서 고군분투하고 현재의 위치에 이르기까지의 인터뷰가 담겨 있었는데 직종을 불문하고 자기가 원하는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노력에서 고민하고 갈등했던 것들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 모든 인터뷰를 아우르는 공통점인 '여성'이라는 측면은 그들에게 어떻게 작용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공통적으로 읽어낼 수 있었던것은 '결혼과 육아'였다.
현재와 다른 조금 앞선 시기의 시대배경이 있었다 해도 '결혼과 육아'와 '일'은 꼭 넘어야할 산이 아닌가 싶었다. '희생'이 따르기 때문이었다.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해야했고 성장하는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했던것들이 이른바 워킹맘의 슬픈 단면이 아닌가 싶었다.
두 배 , 세 배 노력해야하는 그 당시의 현실을 볼 수 있었는데, 현재와 비교했을 때 그렇게 크게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현재 출산율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렇게 장밋빛으로 변하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지 않나 싶었다.
인터뷰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다.
'워너비 우먼'이라는 책의 내용처럼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멘토로 여겨질 분들의 인터뷰 내용들을 보면서 멘티(mentee)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소신있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잠자다가도 옆에서 찌르면 그냥 영어가 튀어나올 정도로 노력했어요. 혼자서 호텔에서 '이렇게 준비하고도 실패하면 난 정말 인간도 아니다'라는 얘기를 되뇔 정도로 힘들게 노력했죠."/116쪽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
<워너비 우먼>의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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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1도씨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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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겨울이 한 발짝 더 가까이 왔다.

옷장 속에서 따뜻한 옷을 내어 입고 선풍기를 다시 창고속으로 집어넣었다.

겨울이 길어진것 같은 기분은 단지 계절탓만은 아닌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삭막한 세상,


어제보다 오늘은 더 삭막해지는것 같고, 내일은 더 그러겠지.

인터넷이나 티비를 가득채운 뉴스들은 부정적인 사건들을 다룬 내용이 많다.

화도나고 슬프기도 하고 그러다가 무한히도 반복되는 것들에 대해 체념하게 되는것도 같고,

그러다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오는 뉴스들을 볼때면 '아, 아직도 살만한 세상이네'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 책 1도씨 인문학은,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이라는 내용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느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진과 글의 구성이 잘 되어있다.


분량은 짧으나 감동은 오래간다.


감동을 주기 위한 감동, 어쩌면 억지스레 느껴질 수도 있다 생각했던 감동들이

진심을 울린 기분이었다.


독도의 강치이야기를 들을땐 일본에 대해 지금 알고있는것도 빙산의 일각이겠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폴란드의 '베리 굿 매너'에 대해 읽으면서 좋은 아이디어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더불어 사는것,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걸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단숨에 읽으려면 읽을 수도 있을 책이지만, 책을 오래 잡고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은 아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서일거다.


380쪽의 저시력자들을 위한 배려, 지하철 이용을 하면서 계단에도 '배려'가 숨어있었는지 몰랐는데

안경을 벗으면 앞이 잘 안보이는, 그래서 계단에서 특히 위험을 느끼는 나도 이런 배려를 받고 있었구나하는 점을 알게 되었다.


자, 아직도 익숙하기만 한 풍경인가요?

더나은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는

우리 주변 곳곳에 있답니다 /383


이런 배려가 우리 주위에 또 어디있을까하는 물음이 책을 벗어나 현실에서 찾게 되는것 같았다.

감성 인문학이라는 분야로 엮어진 다양한 이야기들은

어제보다 오늘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내일이 더 기대되겠지.

알고보면 행복, 별거 없다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하는데,

이렇게 서로 더불어 살아가며 나누고 받고하는 것이 진짜 행복이 아닐까 싶다.

하루에 30초씩 , 이 책 속의 따뜻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내년엔 좀 더 따뜻하고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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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1
김경준 지음 / 생각정거장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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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김경준 지음
 
몇 해전에 인문학을 조금 더 나 스스로 찾아 읽어야겠다하고 다짐을 하고,
마키아벨리와 한비자를 중심으로 해서 고전이라던가 자기계발 서적들을 읽기 시작했었다.
그때는 정공법으로 바로 본문이 담긴 책들 보다는 한층 더 풀이하여 쉽게 읽을 수 있는
서적들을 중심으로 해서 시작했는데,
느덧 집안 책장에는 마키아벨리와 한비자와 같은 책들이 조금은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그것들을 온전히 이해했다'고 단정짓기엔 한참은 모자르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  정공법으로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을 필요로하다가 만난, '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이다.
이 책은 생각정거장 출판사에서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로 엮어낸 첫번째 책인데,
다른 책들과 비교하여 186페이지로 얇고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리하다.
그래서 가지고 다니면서 책을 단원별로 깊게 사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책의 소개를 보면 '하루 20분, 1주일만에 <군주론>씹어 삼키기!'라고 되어있는데,
책의 소개처럼 책을 한 자리에서 바로 다 읽는 것이 아닌
조금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나하나 이해하자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책을 다 읽어보니, 이전에 읽었던 마키아벨리 서적들 속에서 이해되지 않았던
혹은 몰랐던 부분들을 만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군주론 뿐만이 아닌 이 책의 저자의 설명 또한 한층 풀어 설명되어있어서 군주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군주론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를 찾아서 보고 마키아벨리의 위치를 중심으로 해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이거였구나하는 점을 알게 된다면
16세기 유럽이라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21세기에도 유효한 고전임을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역량, 시대정신,운명의 세 가지로 이해하였다 /181
 
군주에게 필요한 3가지가 무엇일까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마키아벨리는 이렇게 3가지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해대한 필요성 또는 당위성 역시
피렌체와 그 시대의 역동적인 흐름을 읽어나가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게 되는데,
군사,정치,외교 등 나라의 운영, 군주의 태도등을 정공법으로 만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불편한 진실이 아마 이런게 아닐까 싶었는데,
 
사람은 두려움을 불러 일으키는 자보다 사랑을 베푸는 자를 해할 때 덜 주저하는 법이며,
비록 사랑을 얻진 못해도 미움 받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124
 
위와 같은 대목에서 사랑과 자비를 말하는 어쩌면 위선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인간 본심을 말한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냉철한 측면들이 담겨져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위선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것도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
그리고 그에게 행해졌던 일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되어있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측면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
군주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을 단순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의 측면에서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들이 어느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사유도 중요하고....
가방에 책을 넣어다니며 책의  한 줄, 한 줄을 잘 이해하려고 읽다보니 어느새 '공부'하는 기분마저 들었다.
책은 얇지만, 지식은 깊어진 기분이었다.
흥미롭게 읽었던 <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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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공유 - 최고의 의사결정을 위한 크라우드소싱의 힘
리오르 조레프 지음, 박종성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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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공유

 

관심있는 분야를 검색하고, 그에 걸맞는 블로그의 게시물을 보면서 이따금씩 '크라우드소싱'이라는 단어를 접했었다.
처음엔 생소한 단어라 '이게 뭐지?'하면서 찾아봤었는데, 이제는 다른 미디어들을 통해서도 이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우선, 크라우드 소싱의 정의를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은 기업활동의 전 과정에

소비자 또는 대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를 개방하고 참여자의 기여로

기업활동 능력이 향상되면 그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는 방법이다.

'대중'(crowd)과 '외부 자원 활용'(outsourcing)의 합성어로,

전문가 대신 비전문가인 고객과 대중에게 문제의 해결책을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해당 업계의 전문가들이나 내부자들에게만 접근 가능하였던 지식을 공유하고,

제품 혹은 서비스의 개발과정에 비전문가나 외부전문가들의 참여를 개방하고 유도하여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방법이다.

 내부의 전문가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소유한 자원 및 결과를 공유하고 개방하여

당 또는 다른 분야 전문가 혹은 일반 대중과 함께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정적인 내부의 인적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많은 외부의 인적 자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외부인은 이러한 참여를 통해

자신들에게 더 나은 제품,서비스를 이용하게 되거나 이익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웹 2.0으로 가능해진 새로운 다양한 가능성 중 핵심적인 것 중 하나이다.

크라우드 소싱이라는 말은 제프 하우(Jeff Howe)에 의해 2006년 6월 와이어드(Wired) 잡지에 처음 소개되었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

 

해당 분야의 책은 비지니스책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자기개발 쪽으로도 이끌어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창의력 증진과 두뇌계발의 측면에서 말이다.

'생각 공유 mindsharing'는 앞서 읽었던 샤오미의 성공사례가 담긴

 '참여감'과 같이 사고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의미하는데,

 이것이 비즈니스 분야만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서
사소한 분야까지 다 아울러서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전환을 일컫는다.

 

책에서 다룬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생각 공유'의 방향들의 예시를 볼 수 있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처럼 유대관계의 힘은 개인의 이기심을 뛰어넘는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요즘 쉽게 접할 수 있는 TED강연을 보면, 생각공유의 가장 큰 사례가 아닐까 싶은데,
'봉사, 무료의' 와 같은 단어들처럼 여겨진 강의들이 파생되는 효과들을 보면
'상생'의 의미가 더 강력하다 생각될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크게 4부로 나뉘어져있는데,
'생각공유'가 낯선 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가 되어있다.
1부에서는 '나'로부터 생각공유가 시작될 수 있도록 생각공유에 대한 접근성을 쉽게 가져올 수 있는 예시들이 있고,
2부에서는 그럼 어떻게 생각공유를 이용할 것인가 하는 기술에 대한 측면이 소개되어있다.
3부에서는 생각공유의 활용에 대해 경제적인 측면, 인간관계, 부모와 자의 관계,

건강 관계등 생활 전반에 대해 응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접할 수 있으며
마지막 4부에서는 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생각공유의 방법이 소개되어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처음에 낯설게 느껴졌던 '생각공유'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자기개발의 큰 힘을 가진 도구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꿈을 실현하는 방법이 온전히 나의 힘으로만 이룰 수 있는 방법도 있겠지만,
다 같이 함께하는 상생의 측면에서 이룰 수 있는 꿈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싶었다.
새로운 사회현상인 만큼, 이 영역도 블루오션이 아닐까 싶다.
'생각공유'를 어떻게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시대의 흐름을 잘 탈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도 있을것 같다.
좀 더 넓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책, <생각공유>에 대한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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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마음 -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떠나는 마음산책
선묵혜자 지음, 오순환 그림 / 쌤앤파커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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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모르는 마음으로 떠나는 긴 여행이다"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떠나는 마음산책, '모르는 마음'
 
며칠 전 , 오랜만에 꺼내든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다시 읽으면서
 예전에 밑줄 친 부분들을 다시 읽어보는 도중 만난 선묵혜자 스님의 '모르는 마음'.
 
언제 지나갔는지 몰랐던 지난 몇 개월의 시간의 흐름이 유독 빠르게 느껴졌던 지라,
가만히 멈춰서서 지금을 바라보라는 스님들의 조언이 필요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선묵혜자 스님의 '모르는 마음'의 책을 받아들고,
그 자리에 서서 책 한권을 다 읽어버리고 말았어요.
책을 한 페이지씩 사유하며 읽어서 온전히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을 정도로
시간이 소요되야할 책이지만, 책을 받아든 그 때는 이 책에 적혀있던 말들이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재를 바라보는 태도, 사람과의 관계등을 포함한 생활 전반에 대한 사유가
요즘같이 날이 좋은 날에 정말 딱이다,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만큼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을 들고 주말오후에 한적한 공원에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하는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과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입니다./187
 
그대는 매사에 허둥대며 사는 것은 아닌지요.
삶의 변화를 원한다면
이른 새벽 예불을 드리는 스님들처럼
조금만 일찍 하루를 시작하세요 /226
 
알고는 있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했고, 실천하더라도 금세 다시 제자리에 와있는 게으름에 대해 성찰해보게 되었습니다.
깨어있는 삶을 온전히 살지 못했구나 하는 반성도 절로 되었고,
왜 이렇게 살았었지, 하는 후회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무거운 마음들은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가벼워지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시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삐끄덕 거리면서 제자리로 돌아온 듯한 느낌 덕분에 그런것 같습니다.
허둥대며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게 된 시간이었어요.
나는 도대체 어느 시간에서 살고있었나,
온전히 현실, 지금 이 시간에서 살고 있었던 적이 있었나하는 점 말이죠.
사치라 여겨졌던 , 그래서 더욱 더 미래의 시간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온 시간들에 대해
상처받았던 마음들이 치유되는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책과 그림이 잘 어우러져 페이지를 펼쳐놓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스님을 만난듯 했습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말을 제때에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하나의 큰 행복이구나 하는 점에 기쁘기도 했구요. 또한 이 책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나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한 책, '모르는 마음'의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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