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게리 해멀이 던지는 비즈니스의 5가지 쟁점
게리 해멀 지음, 방영호 옮김, 강신장 감수 / 알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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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해멀이 던지는 비지니스의 5가지 쟁점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한국사회에 대한 '정의'의 물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물음표를 던졌던 마이클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처럼

' How to'형식의 책이 출판되어서 처음에는 시류에 편승하는 글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다.

경영과 경제의 비전공자로서 '게리 해멀'이라는 경영사상가를 알지못해서였을까.?

결론적으로 먼저 말하면, 선입견과는 다르게 책의 내용은 아주 좋았고 배울점과 알아야할 점이 많았다.

 

 

 

사회 모든 조직은 도덕적 기반 위에 뿌리를 내리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사리사욕에 눈이 머는 순간

그 기반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만다.

 

-책 35쪽 '시련 속에서 학습하라'

 

 

 

비전공자로서 이 책을 보면 우선, 만만치 않은 두께에 조금은 읽기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각주포함 418페이지로 구성되었고,  딱딱한 물음과 답들이 산재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찬찬히 읽어나아가니 책의 내용은 의외로 술술 읽혀져나아갔다.

 

비지니스에 관한 철학이 담겨있다고 해서 비지니스이야기만 잔뜩 있는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사회에 필요한 물음과 방향이 수록되어있다.

게리 해멀이 던지는 비지니스의 5가지 쟁점은 무엇인가?

 

첫번째. 가치이다. Values

대규모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빨리 자본주의의 윤리적 기반을 재정립해야 한다.

 

두번째. 혁신이다. Innovation

혁신은 이윤 추구라는 처절한 경쟁을 극복하기 위한 방어활동이자,

음울한 경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다.

 

세번째. 적응성이다. Adaptability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에서 기업은 '성장 과정의 우위'를 차지해야만 한다.

또한 자기 개혁을 가로막는 모든 관성력을 극복해야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변화보다 앞서 가는 조직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네번째. 열정이다. Passion

삶에서도 그렇지만 비지니스에서도 진부함을 떨치고 영감에 불을 붙이는것이 있다.

바로 열정이다.

평범함이 이내 '경쟁의 부채'가 되어버리는 지금, 인간 정신을 일깨우는 비결을 찾는 조직만이 성공을 이룩할 수 있다.

 

다섯번째. 이념이다. Ideology

오늘날 기업들은 더욱 개선된 경영방식과 원칙을 필요로 한다. 관료제와 통제의 이념은 끝이 날 때가 되었다.

바야흐로 자율과 자기결정의 경영이념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이렇게 5섹션으로 나뉘어 무엇부터 해결하고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게리 해멀의 경영 전략이 담겨있다.

급변하는 사회의 모습에서 노키아와 같은 회사가 삼성과 애플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형 조직을 기반으로 한 '변화'가 절실하다는것을 책을 읽으면서 생각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다섯가지 섹션 중에서 제 1장인 '가치'부분을 재미있게 읽었다.

 

 

 

 

비주류에게 배워라

음악이나 패션, 예술에서 통하는 것은 비지니스에서도 통한다.

미래는 주류가 아니라 비주류를 통해 시작된다.

소설가 윌리엄 깁슨 William Gibson은 "미래는 이미 일어났어, 아직 충분히 퍼지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경영자들은 초기 신기술은 말할 것도 없고 이례적인 경쟁 기업들, 비주류 고객 집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략)

미래를 사냥하느데 열심히 나서는 사람들이 조직에서 영향력을 확고히 다진다.

그런데 경영자들은 직접 체험하지 않는 한, 조직의 비주류 동료들이 전하는 불편한 의견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잊지 말아야 한다.

먼저 찾아 나서지 않느 한, 미래는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온다.

 

 

-책 211쪽 '지금 중요한 것은 적응성이다,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라

 

책을 읽으면서 언더커버스 보스에서 경영자들이 변장을 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직접듣고 개선점을 찾아나가는것도

생각났고, 경영책에서 매일 찬사를 받는 기업 사우스웨스트항공이야기보다는 모닝 스타社의 이야기를 새롭게 들을 수 있어서

신선하고 좋았다.

 

열정과 에너지, 지략이 넘치는 게리 해멀이 21세기 경영계에 최대 화두를 던졌다. 이 책은 세계 도처에서

활동하는 경영의 이단아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는 MIT선임연구원인 앤드류 맥아피의 말처럼

경영의 원리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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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1 - 드라마 대본집
박경수 지음 / 북폴리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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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대본집으로 다시 만나는 추적자 , 제 1권

박경수 지음

북폴리오 출판사

 

 

올해말 SBS연기대상 수상이 기대되는 두 배우 (손현주,김상중)의 열연과 탄탄한 각본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추적자'가 드라마 대본집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드라마대본집?.

편독하지 않으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읽으려 노력하는 저도, 드라마 대본집은 사실 낯선 형식입니다.

대본'이라는 형식을 마지막으로 본것이 아마 대학수능시험준비를 위한 언어지문에서 만난 문제집인것같은데,

그 후로는 '대본'이라는 것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추적자'라는 드라마가 안방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박경수 작가의 열정이 그대로 묻어난

대본이 출간되어 이 책을 신나게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라마가 재밌다는 소문에 중반부터 보기시작해서 그런지 드라마 초입부분이 궁금하기도 했고

브라운관이 아닌 제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추적자의 씬들이 새삼스레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드라마를 보지 않고 책부터 읽었더라면 주인공들을 캐스팅해보는 재미도 있었을것같아요.

물론 두 백홍석역과 강동윤역의 두 배우를 대체할 배우들을 쉽게 상상하기 어렵겠지만.ㅠㅠ

 

추적자의 스토리는 비현실적이면서도 너무나도 현실적인 , 아이러니함을 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가장의 한 형사가, 대기업의 사위인 대권후보와의 구도가 일단 비현실적이지만

그 안의 이야기들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강동윤의 꿈과 백홍석의 꿈은 '꿈'자체로 보면 직업의 귀천이 없다는말처럼 가치를 비교할 수 없는것처럼 보이나

오늘을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비교우위를 정할 수 있는 목표가 담긴 꿈이기에 씁쓸한 마음을 감추기 어려운것같습니다.

 

서 회장 (다정하게) 동윤아, 내가 우째 이 자리까지 왔는지 아나?

동윤 ...(보는)

서 회장 내 약속은 남이 믿고로 하고, 남의 약속은 내가 안 믿었기 때문이다.

동윤 ...(절망적이지만 마지막 기대로) 꼭 지키겠습니다, 약속.

서회장 (귀여운 듯 너털웃음 웃으며) 니가 지키고 안 지키고는 아무 상과이 없다. (핸드폰 걸며) 내가 안 믿는다 안카나.

         (통화하는) 아 김총장. 우리 사우 조사하는 거 우째 돼가노?... 내일 아침 9시에 긴급체포하러 온다꼬?

동윤 (무기력함과 그런 장인을 보고 있다.)

서 회장 그라믄 부탁 쪼매 하자. 그 체포 시간은 10시로 미라주고, 그 뭐꼬 출국금지. 그런건 하지 말거래이. 그래그래. 욕봐라 (끊는)

-책 40쪽 "추적자 1부"

 

대권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급급하여 주변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는것,

그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오늘의 정치 풍자와 더불어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것같습니다.

 

추적자 대본집은 16부작으로 구성된 추적자대본을 1부~8부로 묶어 추적자 제 1권, 9부~16부로 묶어 추적자 제2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으로 편성되야하기때문에 다른 소설처럼 각 장들의 분량이 들쑥날쑥한 것이 아닌

일정한 분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렇게 1권을 다 읽고나니 방송'작가'라는 것이 정말 쉬운일이 아니겠구나.하는 점을 느꼈습니다.

각 부마다 적절한 긴장이 섞여야 하고 다음 회가 기대될 수 있도록 적절한 궁금증이 속해있어야하는 요소들이

큰 줄거리 안에 속속들이 속해져있는것을 보니 드라마대본집의 매력도 알게 되고 또 그에 관한 고충이 그대로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대본집이라고 해서 소설읽기와 비교하여 집중도가 떨어진다던가하는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대사와 행동들, 글로 적힌 상황들이 신나게 움직였다고 할까요?

대본집을 읽는 독자들이 배우가 처음 대본을 읽고 받았던 감동을 고스란히 느껴보시길 바란다는 배우 김성령씨의 말처럼

드라마 대본집으로 만나는 '추적자'를 읽으며 다시한번 감동을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드라마대본집 "추적자 제1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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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소녀 로스쿨 가다 - 가수 이소은 뉴욕 로펌을 사로잡다
이소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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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소녀 로스쿨 가다,

한 번에 합격하지 못해도, 시험에서 꼴찌를 해도 괜찮아.!

가수 이소은이 도전하는 청춘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

 

 

가수 이소은씨가 로스쿨에 입학하여 뉴욕 로펌의 변호사로 들어갔다는 뉴스를 간혹 보았던것같다.

요즘말로 '엄친딸'의 표본이랄까.? 노래,공부,성격등등 모든면에서 다재다능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기어코 해내고마는 그녀의 열정과 뚝심이

오늘날 같은 청춘을 보내고 있는 나로하여금 부러움과 함께 용기를 얻게 된다.

 

Boston legal, The good wife, Law&Order 시리즈까지

미국 법정드라마들을 재미있게 시청하는 나로써는

미국의 로스쿨과 로펌들, 그리고 변호사와 변호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알력다툼등등

미국의 사법체계에 대하여 대충은 알고있어서 그런지 가수 이소은씨가 들려주는 로스쿨이야기와 로펌이야기들이

상당히 재미있게 들렸다. 그리고 중간중간 그녀가 자신의 능력의 한계치에 부딪힐때쯤에 겪는 고민들과

고통들에 관한 이야기에서 무언가 공감되는 면도 있었고, 그녀의 글솜씨에 매료되어 이 책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것같다.

 

 

 

한국에서 자신이 쌓아온 커리어를 뒤로한채 미국에서 LSAT (우리나라로보면 LEET)를 시작으로 하여 인터뷰와

로스쿨에서의 소크라테스 메소드와 콜 온등등 한국대학수업에서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에 익숙해진나로서는

조금 부럽기도 했다. 지금 돌아보면 소크라테스 메소드방식으로 수업받았던 과목들은 정말 생생하게 다 기억이 난다.

그때의 상황이 어땠는지, 무엇을 나한테 질문했는지, 내가 그 답변을 했는지 안했는지 , 그 당시엔 제발 질문이 나에게 오지 말기를 !

하며 긴장했었지만, 돌아보면 그러한 수업이 정말 살아있는 대학수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개인적인 추억도 생각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읽어나가면서

그녀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녀가 지쳤을때 해준 이야기들을 포스트잇으로 나도 따로 붙여가며 용기를 얻었다.

 

 

'언제고 떨쳐낼 수 없는 꿈이라면 쏟아지는 폭풍을 거슬러 달리자'

패닉의 노래 '로시난테'가운데 한 대목이다.

로스쿨 도전도 마찬가지였다.

1학년 초, 우울증에 걸릴만큼 힘든 시기에 나는 학교 앞 미시간 호숫가를 걸으며 '로시난테'를 반복해 들으면서 나를 다독였다.

법을 공부해 내 이상을 현실에서 실현하자던 꿈을 잊지 말자.

떨쳐낼 수 없는 그 꿈을 위해 어떤 폭풍이 쏟아지더라도 거슬러 달리자, 또달리자..

 

-책 73쪽

 

 

 

 

그녀가 마음먹었던 '변호사'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의 고통이 정말 절실하게 느껴졌던 대목이었다.

그녀가 만났던 좋은 교수님들과 법조인들이 강의 시간에 해준 이야기나 직업에 관한 사명감같은 이야기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법정미드를 보다보면 정말 애매한 난제들이 많다.

원고의 입장에서도 이해가 되고 피고의 입장에서도 이해가 되는 사건속에서 변호사의 논리싸움이

어느한쪽의 '승리'로 굳혀져가는 과정들을 보고있으면 '와, 정말 대단하다'이런 생각들이 드는데

그 결과물을 얻기까지 얼마나 많은 케이스들을 머리속에 넣어야하며, 사실자료조사들이 필요한지 알기때문에

그들의 노력이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있다.

이러한 멋진 변호사가 되기 위한 '과정'의 길을 걸었던 이소은씨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진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사법제도라던지, 법조인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로스쿨에 관한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아

이 책도 그런 목적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인간 '이소은'씨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것같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난뒤 youtube로 '키친'을 찾아 들어보았을정도니.^^;;;;

 

 

'삶이 내게 할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이 내게 일어났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좌절하고 슬퍼할 수는 있지만,

나의 가치와 한계를 규정짓는 실수까지는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고,

어쩌면 삶은 내게 그런 말을 해주고 싶었던게 아니었을까?

때론 시험에서 실패하고, 때론 소중한 기회를 놓치고, 때론 치명적인 실수를 할지라도

그 때문에 내가 인생의 실패자가 되는건 아닐것이다.

바람의 방향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내일은 또 다른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책 139쪽

 

 

 

그녀가 좌절속에서 위로받고 생각했던 것들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있다.

책 중간중간에 일상속 사진들이 담겨있어 그녀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읽을 수있다.

로스쿨에 대해 알고싶은 분들도 도움이 많이될것이고, 오늘을 살고있는 청춘들에게도 좋은 이야기가 되어줄것같다.

 

"딴따라 소녀 로스쿨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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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먼저다 - 좌파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려 하는가?
장 뤽 멜랑숑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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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좌파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려 하는가?

인간이 먼저다.

장뤽 멜랑숑 지음

강주헌 옮김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베스트 셀러, 장 뤽 멜랑숑의 공약집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장 뤽 멜랑숑. 이름이 조금 낯설다. 그는 누구일까?

 

Jean -Luc Melenchon

사회당에 가입하여 조스펭정부시절인 2000년에서 2002년 사이에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8년 사회당을 탈당해 좌파전선을 형성하고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전선 연대후보로 출마해 11%의 지지를 얻어 4위를 차지하였다.

 

그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다.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등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의 '제도'와 선거에 대해서는 큰 그림은 알고 있으나

막상 '프랑스'에 관한 제도는 잘 몰랐다. 프랑스혁명이라 불리우는 민주주의의 이야기도 그저 먼 이야기로 알고있을뿐

오늘날의 프랑스에 대해서는 스스로 찾아 보지 않거나 전공자가 아니면 조금은 프랑스제도에 대해

알기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 유럽위기사태와 함께 유럽기구들의 그리스구제방안을 놓고 ECB등 자국국민들의 이해와 유럽공동이라는

이해관계속에서 프랑스의 태도 보다는 사실 독일에 대한 관심이 더 쏠렸던것만큼 프랑스는 조금 더 먼나라로

느껴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의 제도에 대해 새삼스레 알게된것이 많았다.

 

공약집'이란 텍스트를 읽어본것도 사실 처음이다.

그리고 공약집이라는 책이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베스트셀러였고 이렇게 먼나라 한국에서도

번역된것을 보면 그들의 선거와 정책에 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공약'이라는 것에 모두들 민감해졌으면 좋겠다는 부러움도 살짝 들었다.

 

이 책에 적힌 공약들은 현재 프랑스가 처한 상황과 좌파의 시선에서 바라본 '개선점'들이 적혀져있다.

물론 어떠한 현상에 대하여 '난 좌파니까 답은 좌파쪽으로 정해져있어!' 이런 흑백논리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결하고 어떤 합의가 도출되어야 하는지 꽤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있다.

이러한 공약이 수학공식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건 아니겠지만 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하나의 큰 목소리로서

우리도 그들의 아이디어를 참고한다는 마음으로 읽어볼 필요는 있는것같다.

 

당리당략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프랑스의 문제점들과 그 해결방안들에 대해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합의점을 찾고있구나..하는 시각에서 읽어나간다면 쉽게 읽어나갈 수 있을것이다.

책 중간중간에 적힌 프랑스의 신법들에 관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고 , 앞으로 이를

어떻게 개선해나갈 것인지 또는 폐쇄할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다.

 

"전제 군주에게 최고의 방어벽은 국민의 무기력함이다."

먼 옛날 마키아벨리가 남긴 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말을 끝으로 '인간이 먼저다'라고 외친 장 뤽 멜랑숑의 공약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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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 감성 투자로 상대방을 움직이는 23가지 설득 기법
필립 헤스케스 지음, 하윤숙 옮김 / 황금부엉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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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감성투자로 상대방을 움직이는 23가지 설득기법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필립 헤스케스 지음

하윤숙 옮김

황금부엉이 출판사

 

 

"상대의 감성을 파고들어라 , 그러면 누구든 설득할 수 있다. !"

 

다소 강한문구가 적힌 빨간띠지가 둘러싸인 이 책은 영업,비지니스 사무를 위한 설득기법이 담긴 책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책, '설득의 기법'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영업직, 경영과는 다른 학문을 공부하고있지만

'설득'의 방법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원리가 궁금했습니다.

 

 

 

올해 초 읽었던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이 책과 '소비 본능'이라는 책에서 소비자들이 계획하지않았던

물건을 구매하게되는 일종의 '잠재적인 심리'에 대해 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놓은것을 읽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두 책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내가 왜 이 브랜드의 물건을 사는거지?'와 같은 물음을 던져주었다면

이 책은 판매자의 입장에서 , 고객을 상대하는 영업직의 입장에서 고객의 잠재적인 심리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필립 헤스케스는 고객의 잠재적인 심리가 95%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판매자가 고객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확률은 95%나 된다는것인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숫자일뿐, 막상 현실에서 체감하는 확률은 이와 반대인 5%도 안될것같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소비자들은 다양한 매체들과 SNS같은 공유기능을 통하여 물건에 대한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똑같은 제품이 여러 브랜드에서 여러가지의 장점을 가지고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시장에서

95%라는 확률만 믿고 고객에게 대충 설명하고 설득을 얻는다는것은 불가능한것이 사실입니다.

 

 

 

제럴드 잘트만 교수의 95:5 규정을 기억하는가?

그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거의 알지 못한다.

우리는 논리적인 이유를 대지만 실은 감정적으로 물건을 산다.

우리가 설득하고자 하는 상대의 진짜 욕구가 무엇인지 '귀찮게 굴면서' 억지로 끌어낼 필요도 있다.

처음에 말하는 내용은 모두 논리적인 것이고 그들 스스로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실제로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실제 예산보다 2만파운드나 비싼 집을 사고, 아이가 뱃속에 자라고 있는데

번쩍거리는 2인승 컨버터블 자동차를 구입한다.

 

-책 112쪽 "제 7장 고객의 욕구를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총 5부로 나뉘어 23가지의 설득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잠깐 살펴보면,

 

제1부 :BLUFF  : 이기는 게임의 출발점에 서라

제2부 NALE  설득력과 영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3부 LIFE GAME 반대의견을 극복하는 법과 협상이 핵심이다.

제4부 NEAT-NEAT 사람은 제각기 다르다

제5부 REASONS 우리는 왜 그 물건을 사는가?

 

이렇게 5가지로 분류되어 각 장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풀었습니다.

 

지은이를 소개하자면,

필립 헤스케스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프록터엔갬블에서 매우 성공적인 영업활동을 펼쳤다고합니다.

그 후 1986년에 에드버타이징 프린시플즈라는

광고 대행사의 경영 파트너이자 신규사업부문 이사로 활동하면서

이회사를 매출 수백만 파운드의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주로 설득력과 영향력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일에 종사한 그는 이제 '설득의 심리학'을 펼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국인 특유의 어투라고 할까요? 그만의 독특한 유머와 재미있는 말솜씨가 이 책 이곳저곳에서 묻어납니다.

 

설득기법을 알고 싶은 많은 사람이 복잡한 전문용어에 휘둘려 정작 '원하는 것'을 얻지도 못한 채

포기해버리는데, 이 책에서는 독자가 정말 알고 싶은 판매와 구매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설득력과 영향력은 어떻게 발휘되는지 많은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것입니다.

-저자 소개 중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저자의 웹사이트 www.heskethtalking.com를 참고해도 좋을것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그만의 다소 과격한 표현이 담겨있는데 이것은 그동안 딱딱하게 이론으로만 여겨졌던것들이

실제 영업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것을 말해주는것같습니다.

 

 

기존 설득 기법의 통념을 뒤집은 유쾌하고 만만한 설득책,

사는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고

파느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파는

지극히 편파적인 설득 기법이 담긴 책

감성 투자로 상대방을 움직이는 23가지 설득기법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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