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먼저다 - 좌파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려 하는가?
장 뤽 멜랑숑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좌파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려 하는가?

인간이 먼저다.

장뤽 멜랑숑 지음

강주헌 옮김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베스트 셀러, 장 뤽 멜랑숑의 공약집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장 뤽 멜랑숑. 이름이 조금 낯설다. 그는 누구일까?

 

Jean -Luc Melenchon

사회당에 가입하여 조스펭정부시절인 2000년에서 2002년 사이에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8년 사회당을 탈당해 좌파전선을 형성하고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전선 연대후보로 출마해 11%의 지지를 얻어 4위를 차지하였다.

 

그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다.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등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의 '제도'와 선거에 대해서는 큰 그림은 알고 있으나

막상 '프랑스'에 관한 제도는 잘 몰랐다. 프랑스혁명이라 불리우는 민주주의의 이야기도 그저 먼 이야기로 알고있을뿐

오늘날의 프랑스에 대해서는 스스로 찾아 보지 않거나 전공자가 아니면 조금은 프랑스제도에 대해

알기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 유럽위기사태와 함께 유럽기구들의 그리스구제방안을 놓고 ECB등 자국국민들의 이해와 유럽공동이라는

이해관계속에서 프랑스의 태도 보다는 사실 독일에 대한 관심이 더 쏠렸던것만큼 프랑스는 조금 더 먼나라로

느껴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의 제도에 대해 새삼스레 알게된것이 많았다.

 

공약집'이란 텍스트를 읽어본것도 사실 처음이다.

그리고 공약집이라는 책이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베스트셀러였고 이렇게 먼나라 한국에서도

번역된것을 보면 그들의 선거와 정책에 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공약'이라는 것에 모두들 민감해졌으면 좋겠다는 부러움도 살짝 들었다.

 

이 책에 적힌 공약들은 현재 프랑스가 처한 상황과 좌파의 시선에서 바라본 '개선점'들이 적혀져있다.

물론 어떠한 현상에 대하여 '난 좌파니까 답은 좌파쪽으로 정해져있어!' 이런 흑백논리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결하고 어떤 합의가 도출되어야 하는지 꽤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있다.

이러한 공약이 수학공식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건 아니겠지만 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하나의 큰 목소리로서

우리도 그들의 아이디어를 참고한다는 마음으로 읽어볼 필요는 있는것같다.

 

당리당략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프랑스의 문제점들과 그 해결방안들에 대해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합의점을 찾고있구나..하는 시각에서 읽어나간다면 쉽게 읽어나갈 수 있을것이다.

책 중간중간에 적힌 프랑스의 신법들에 관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고 , 앞으로 이를

어떻게 개선해나갈 것인지 또는 폐쇄할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다.

 

"전제 군주에게 최고의 방어벽은 국민의 무기력함이다."

먼 옛날 마키아벨리가 남긴 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말을 끝으로 '인간이 먼저다'라고 외친 장 뤽 멜랑숑의 공약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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