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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공유 - 최고의 의사결정을 위한 크라우드소싱의 힘
리오르 조레프 지음, 박종성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생각공유
관심있는 분야를 검색하고, 그에 걸맞는 블로그의 게시물을 보면서 이따금씩 '크라우드소싱'이라는 단어를 접했었다.
처음엔 생소한 단어라 '이게 뭐지?'하면서 찾아봤었는데, 이제는 다른 미디어들을 통해서도 이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우선, 크라우드 소싱의 정의를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은 기업활동의 전 과정에
소비자 또는 대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를 개방하고 참여자의 기여로
기업활동 능력이 향상되면 그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는 방법이다.
'대중'(crowd)과 '외부 자원 활용'(outsourcing)의 합성어로,
전문가 대신 비전문가인 고객과 대중에게 문제의 해결책을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해당 업계의 전문가들이나 내부자들에게만 접근 가능하였던 지식을 공유하고,
제품 혹은 서비스의 개발과정에 비전문가나 외부전문가들의 참여를 개방하고 유도하여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방법이다.
내부의 전문가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소유한 자원 및 결과를 공유하고 개방하여
해당 또는 다른 분야 전문가 혹은 일반 대중과 함께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정적인 내부의 인적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많은 외부의 인적 자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외부인은 이러한 참여를 통해
자신들에게 더 나은 제품,서비스를 이용하게 되거나 이익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웹 2.0으로 가능해진 새로운 다양한 가능성 중 핵심적인 것 중 하나이다.
크라우드 소싱이라는 말은 제프 하우(Jeff Howe)에 의해 2006년 6월 와이어드(Wired) 잡지에 처음 소개되었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
해당 분야의 책은 비지니스책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자기개발 쪽으로도 이끌어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창의력 증진과 두뇌계발의 측면에서 말이다.
'생각 공유 mindsharing'는 앞서 읽었던 샤오미의 성공사례가 담긴
'참여감'과 같이 사고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의미하는데,
이것이 비즈니스 분야만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서
사소한 분야까지 다 아울러서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전환을 일컫는다.
책에서 다룬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생각 공유'의 방향들의 예시를 볼 수 있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처럼 유대관계의 힘은 개인의 이기심을 뛰어넘는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요즘 쉽게 접할 수 있는 TED강연을 보면, 생각공유의 가장 큰 사례가 아닐까 싶은데,
'봉사, 무료의' 와 같은 단어들처럼 여겨진 강의들이 파생되는 효과들을 보면
'상생'의 의미가 더 강력하다 생각될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크게 4부로 나뉘어져있는데,
'생각공유'가 낯선 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가 되어있다.
1부에서는 '나'로부터 생각공유가 시작될 수 있도록 생각공유에 대한 접근성을 쉽게 가져올 수 있는 예시들이 있고,
2부에서는 그럼 어떻게 생각공유를 이용할 것인가 하는 기술에 대한 측면이 소개되어있다.
3부에서는 생각공유의 활용에 대해 경제적인 측면, 인간관계, 부모와 자의 관계,
건강 관계등 생활 전반에 대해 응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접할 수 있으며
마지막 4부에서는 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생각공유의 방법이 소개되어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처음에 낯설게 느껴졌던 '생각공유'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자기개발의 큰 힘을 가진 도구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꿈을 실현하는 방법이 온전히 나의 힘으로만 이룰 수 있는 방법도 있겠지만,
다 같이 함께하는 상생의 측면에서 이룰 수 있는 꿈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싶었다.
새로운 사회현상인 만큼, 이 영역도 블루오션이 아닐까 싶다.
'생각공유'를 어떻게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시대의 흐름을 잘 탈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도 있을것 같다.
좀 더 넓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책, <생각공유>에 대한 서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