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소통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근력 훈련
김주환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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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편도체를 안정화시키는 훈련으로, 내 몸과의 내면소통에 기반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전두피질을 활성화시키는 훈련으로, 내 마음과 내면소통에 기반한 것이다.

_ 마음근력 훈련이 필요한 이유 중 - P51

마음근력의 세 가지 요소는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동기력이다. 사회정서 학습은 이 세 가지 마음근력을 강화하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자기인식과 자기관리는 ‘자기조절력‘과, 대인관계인지와 대인관계기술은 ‘대인관계력‘과, 그리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은 ‘자기동기력‘과 각각 연관이 있다.

_ 마음 근력 훈련이 필요한 이유 중 - P54

그러나 여러 연구결과들이 계속해서 밝혀내는 것은 어떤 분야에서든 높은 성취를 이뤄내는 사람들은 끈기, 집념, 동기, 회복탄력성, 열정, 집중력등의 비인지능력 수준이 높다는 사실이다.마음근력은 대표적인 비인지능력이다.

_ 마음근력 훈련이 필요한 이유 중 - P57

마음근력은 마치 몸의 근육처럼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마음근력의 핵심 요소는 세 가지다.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는 끈기와 집념을 발휘할 수 있는 자기조절력, 호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대인관계력, 스스로 하는 일에서 의미와 재미를 발견하고 열정을 발휘하는 자기동기력이 그것이다. 이러한 마음근력을 강화하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도전성과 역경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회복탄력성도 지니게 된다. - P63

대학과 각급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의 상당 부분은 학생들의 미래 밥벌이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가르치는 사람들의 현재 밥그릇을 위한 것에 불과하다. - P67

이러한 소음이 있는 한 텅 빈 자리이며 고요한 침묵과도 같은 배경자아를 알아차리기란 어렵다. 내면의 소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함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의 첫걸음이다. 고요함은 외부에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내면에 있다. 그 고요함이 배경자아이고 ‘나‘의 본원적 모습이다.

_ 마음근력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통 명상 중 - P631

유발 하라리에 따르면 현대인의 가장 큰 마음의 병인 ‘불안‘은 농경사회에 진입하면서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 P633

과거와 미래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금 여기로 끌어오는 것이 배경자아의 내면소통이다. 늘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배경자아는 고요하고 평온하다. 그러한 상태를 지향하는 것이 내면소통 명상이다. - P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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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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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불타고 있다
인간의 날이 불타고 있다
영혼이 차갑게 불타고 있다

_ 삶이 불타고 있다 중 - P334

오월,
장미,
푸른 가시
붉은 사랑

_ 가시가 있다 중 - P344

명심하라
젊은 날을 ‘애 늙은이‘처럼 그렇게 살다간
너도 ‘늙은 애‘가 되어 추태를 부릴 것이니

_ 다 큰 어른이 중 - P346

나는 다시 사랑하니까
상처는 나의 것이지
나의 혁명은 계속되니까
패배는 나의 것이지

_ 상처는 나의 것 중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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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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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나쁜 게 나쁜 것이 아닌 것을

삶은 동그란 길로 돌아 나오는 것을

_동그란 길러 가다 중 -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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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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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오늘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미래를 위해 오늘을 유보하지 말 것 - P136

존재한다는 건 붕괴의 과정이 아닌가
사랑이라는 건 퇴색의 과정이 아닌가
인생이라는 건 소멸의 과정이 아닌가

_ 이 무서운 사랑 중 - P142

별이 빛난다
죽은 별이 빛이 되어
내게로 오고 있다
‘빛에 새긴 사랑‘으로

_ 별에 대한 가장 슬픈 말 중 - P152

너의 힘과 가능성과 열정이
사그라들어 추락하기 전에

아직 위대하지 않아도
지금 위대한 눈을 가져라

_ 위대한 눈을 가져라 중 - P160

오늘은 수선화가 처음 핀 날
아침 햇살 아래 겨우내 고이 써온
눈부신 연노랑 편지를 읽는 날

씨앗을 품은 믿음이 있었어요
참아내고 기다리고 견뎌냈어요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에는 반드시
시간과 정성이 따르는 법이니까요

봄날 아침 수선화꽃 언덕에서
해맑은 얼굴로 피어나는 그대를 위해 경배!

_ 수선화가 처음 핀 날 중 - P162

그냥 먹는 게 아니제
단 한 마디다

온 삶의 무게가 실린
단 한 줄이다

_ 그냥 먹는 게 아니제 중 - P171

그러니 제발 상처를 남겨두라
모든 인간을 환자로 만드는 섣부른 짓을 그만두라
그 사건과 경험의 기억자로, 각자 감당할 몫으로,
자기만의 상처를 제발 남겨두라

_ 상처를 남겨두라 중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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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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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유 따윈 그만 물고
이렇게라도 하자고 했다


‘어찌할 수 없음‘에 순명할 것
‘어찌해야만 함‘에 분투할 것

난 이유 따윈 몰라도
사랑하고 상처받고
다시 죽도록 사랑할 테니

_ 이유 따윈 중 - P86

쑥잎 뜯어 보내신 것 받아 들고
수선화 한 분을 당신께 보냅니다

차마 봄이란 말 대신 중 - P88

젊은 날조차 실리와 안정을 탐하게 하고
젠더와 세대를 띄우고 가르며 서로 싸우고
혐오하고 탓하고 냉소하도록 갈라치는 사이,
너의 젊음은 병들고 흘러가 버리는 것을

_ 젊음에 대한 모독 중 - P119

인생에서 슬픈 일

팔리지 않는 물건
쓰이지 않는 능력
사르지 않는 젊음
행하지 않는 지식
내주지 않는 사랑
빛나지 않는 영혼
보이지 않는 희망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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