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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리처드 파워스 지음, 이수현 옮김, 해도연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평점 :
마지막까지 읽은후에도 제목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 차라리 영어명<Bewilderment>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주생물학자 어빠, 동물권활동가 엄마, 그리고 이 세상과 다르게 호흡하는 아들의 이야기이다. 대상을 바라보며 서술하는 방식에서 이야기의 고저없이 흘러간다. 물론 몇가지의 큰 사건들이 일어난다.
요즘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관심을 끌고 있고, 주변을 보면 세상과 다르게 호흡하는 아이들과 그 보호자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아이의 관점에서 아니면 보호자의 관심에서 두번 본다.
이전 <오버스토리>애서도 그렇듯이, 과학적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우주와 뇌의 두가지 과학적 개상을 비교하거나 치환하거나 대체하면서 지식과 감정을 풀어간다. 천펀히 읽으려고 노력한 책이다.
나는 소설속 사건들이 불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을 방학동안 읽어보라고 부인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이 책에서 세상과 잘 호흡하지 못하고 다르게 해석하는 아이의 심리를 암호를 해석한 난수표처럼 풀어가고 있다.
얼마전 우주속 사진이 공개되었다. 그런 과학 프로젝트가 설명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세계 광우병은 창궐하지 않았지만, 기후 변화의 징후는 폭염과 산불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저자 리처드 파워스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세계를 마주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든 보호자들에게 격려와 존경을 보낸다. 사랑과 헌신의 말은 쉽지만, 실천은 아무나 가능하지 않다.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싶은 문장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우리 모두가 너무나 아름다운 방식으로 부족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