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 행복한 오기사의 스페인 체류기
오영욱 지음 / 예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오영욱님의 책은 빨간 모자의 주인공과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과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신주의 감정수업 - 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
강신주 지음 / 민음사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인간의 감정과 그를 나타내는 예술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수의 시대
김경희 지음, 김세희 각본 / 21세기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적 사건을 시대배경으로 한 소설, 그 내용이 야사에서 비롯되었다면 흥미롭지만 그저 시대적인 배경과 역사적인 인물을 빌려온 소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자칫 이런 소설을 읽고 그 내용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순수의 시대>는 안상훈 감독의 영화를 소설로 재구성한 작품이기 때문인지 어딘지 모르게 소설적인 구성요소가 빠진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더군다나 요즘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탄탄한 소설가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소설에 매력을 느끼는 독자들에게는 단지 어설픈 소설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 영상으로 보여주어야 할 부분들이 소설의 지문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도 이 소설이 가지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398년, 조선이 건국한지 7년이 되는 때의 이야기이다. 첫 장면부터 피비린내나는 전장에서의 이족(異族)과 조선 병사의 전투 장면이 나온다.

" 뿌려진 피가 강물로 흐르는 북방의 땅, 어둠 속에서 인간들의 절규가 땅을 뒤덮었다." ( 책 속에서)

소설 속에서도 갈등의 대상이 되는 도총제사 조영규와 우군총제사 김민재가 등장한다. 김민재라는 인물은 조선 건국의 이념과 강령을 만들어 내고 한양으로 도읍지를 정하는데 큰 힘이 된 정도전의 사위이다.

정도전은 태조의 오른팔이자 조선의 정치, 문화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로 요즘 드라마, 도서 등에서 주인공으로 각광을 받는 인물이니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다.

그의 딸이 왜 민재와 같은 인물과 결혼을 하였을까?

민재의 출신성분은 정도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이다. 민재의 어머니가 여진족의 기녀였고, 민재는 자신의 어머니의 비참한 죽음을 목격하지 않았던가....

정도전의 사위라는 이유로 승승장구하고 주상의 은총을 받는 민재.

" 내 곁에서 나를 위해 칼을 들게, 그 칼로 세자를 지켜주게나. 세자를 노리는 모든 자들을 향해, 그 칼을 뽑아 들어!" (p.p. 67~68)

그를 시기하는 인물인 조영규, 그리고 그의 뒤에서 묵묵히 민재를 눈여겨 보는 인물인 정안군. 정안군은 태조의 다섯 째 아들인 이방원이니 그는 시시각각으로 정도전을 견제하면서 왕위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녀 가희의 등장이 예사롭지 않은데, 그의 순수함의 이미지를 가진 가희의 본심을 알게 되면.... 그리고 그 본심 속에 숨겨진 사랑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소설이지만 영화를 각색했기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출생의 비밀, 그리고 음모, 성적 묘사.

영화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잘 모르겠으나 소설로서는 몇 % 부족함이 느껴지는 그런 소설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15-04-23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역으로 영화 후 소설인 경우가 잦네요. 저는 영화를 먼저 봤어요. 신하균, 민재의 순수하달 수 있는 사랑이 다소 과하지않은가 싶기도 했지만 아무튼 이안 감독의 `색계˝가 생각나는 지점이 많더군요.

2015-04-23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방사회
알렉스 벤틀리 외 지음, 전제아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입은 옷, 들고 있는 가방, 액세사리, 립스틱 등은 방송이 나간 후에는 많은 여성들에 의해서 순식간에 인기있는 상품으로 둔갑을 하게 된다.

천송이 코트, 립스틱이 유행하더니 지금은 '앵그리맘'의 김희선 운동화가 검색되고 있다. 자신만의 멋을 즐기기 보다는 연예인의 모습을 닮아 보려는 생각은 바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방 본능에서 비롯된다.

이 책의 주제를 딱 한 문장으로 바꾸면, " 같은 걸로 주세요~~"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면 이 책이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아주 쉬운 내용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렇게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의 저자인 세 사람은 모두 인류학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방이라는 주제를 갖고 모방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비밀을 분석하는데 이를 인간문명의 발전 과정을 찾는다.
    

가장 기본적인 시작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점이다. 인간은 자신이 속해 있는 특정 사회의 관습이나 규율에 맞게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때로는 개인의 결정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다른 인간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알아내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거기에서 개인의 사회심리, 집단의 사회심리를 분석하게 된다. 

또한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 다양한 거울 뉴런들은 인간으로 하여금 서로의 의도를 직감적으로 알아차리고 강조하도록 한다.'자아와 타자는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는 점은  나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안에 있는 나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도의 적응 전략이기도 하다.

' ~~ 을 따라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하는 것을, 성공한 개인을, 더 나은 것을, 가족을, 친구를, 연장자를 따라한다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서적들을 살펴보아도 결국에는 '~~을 따라해라'는 생각을 주입시키는 경우가 많다. 자식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는, 잘 살기 위해서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놓고 '~~ 해라'는 책도 있지만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독자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 우리는 어떻게 모방하는가?

1 배경에서 가장 두러지는게 무엇인지 파악한다.

2. 당신이 속한 사회에서 행위자들 간의 상호작용에 집중해보라.

3. 예측하는 법을 배우고 교체를 극복하라.

" 다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바람이나 날씨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행동이라는 것도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측정 가능하고 거기에 맞추어 적응할 수 있는 어떤 것이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같은 걸로 주세요'는 아주 좋은 전략이다." (p. 211)

이 책은 사람들이 의사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소비자 관련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등의 전문적인 내용들이 다소 많이 담겨 있어서 학술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이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골목 사장 생존법 - 700만 자영업자 시대에 골목사장이 가장 궁금해하는 장사에 관한 모든 법률지식
김남균.김남주 지음 / 한권의책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힘든 경쟁률을 헤치고 직장인이 되었지만 직장생활에서 오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직장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 직장 때려치고 장사나 해야겠다!!' 라는 말이다.

그렇지만 직장생활 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것이 자영업이 아닐까 생각된다. 청년실업 그리고 조기 퇴직자들로 인하여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의 숫자는 이미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이 만 3년간 생존하는 비율은 27%이고 만 5년간 생존하는 비율은 17% 밖에 안된다.

집근처의 골목 상권을 보더라도 만 1년이 되지 않아서 문을 닫고 '임대문의'라는 글을 내건 가게들이 여럿 눈에 들어온다. 이렇다 보니 상가 임대 역시 그리 쉽지 않은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대로, 임대업자는 임대업자대로 힘든 경제 불황을 헤쳐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자영업자와 임대업자 중에 자영업자의 관점에서 골목상권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소개해 주고 있다. 물론 장사의 방법을 전수해 주는 것이 아니라, 처음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법률적 지식을 사례를 통해서 살펴본다.

저자인 김남균은 골목시장의 자영업자이고, 또다른 저자인 김남주는 변호사로서 상사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상가 임대차와 관련하여 자주 일어나는 사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이 꾸며졌다.

계악서 작성상의 문제, 계약서상의 특약사항, 가계약금, 권리금, 다운계약서, 세금관련 문제, 임대인 또는 손님과의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분쟁 등을 법적 해석과 법적 극거를 제시하여 설명해 줌으로써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보 임차인들은 임대 계약서를 작성할 때에 특약사항을 넣을 때에 차후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

'월세 2개월을 밀릴시 ~', '원상복구의 원칙은 전임차인에게 승계받는다', '차임 발생시 월 10%의 이자를 부담한다' 등의 내용인데, 이 조항들이 통상적인 내용이라고는 하지만 나중에 임차인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보고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특약사항도 상가법을 위반한 특약일 경우에는 무효가 된다.

그러나 특약 보다 더 관심있게 살펴 보아야 할 것은 제소전화해조서(提訴前和解調書)이다. 이것은 대법원 판결문과 같은 효력을 가지기에 임차인은 이 부분은 신중하게 작성해야 한다.

상가 임대차계약으로 인하여 논란이 되었던 사건에 가수 리쌍의 경우가 있다. 곱창집을 하던 임차인은 건물주와 2년 계약을 했지만, 임대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건물주가 바뀌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사례이다.

이처럼 건물주가 계약기간 만료 전에 다른 사람에게 건물을 팔거나 건축 리모델링을 한다고 자영업자를 나가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면 임대차 보호법에 의해서 임차인을 보호해 준다.  

골목시장의 자영업자들은 계약 단계에서 인테리어 공사, 영업신고, 사업자 등록, 영업시작, 세금관리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그에 관한 사례들을 법적으로 해석하고 해결 방안을 알려주기에 이 책은 골목시장의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주요내용은 알기 쉽게 만화로 설명해 주기에 이해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가상주인공인 철수씨는 꿈에 부풀어서 장사를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빚에 개인 워크 아웃까지 신청하게 되니 철수씨야말로 오늘날 자영업자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특히 신촌과 이대거리가 천정부지의 임대료 등의 이유로 쇠락하게 되고 얼마전에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접하게 된 홍대 상권도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한 문화 예술인들이 떠나면서 예전의 문화 예술의 거리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한 골목 상권을 침해하는 대기업들의 횡포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물론 건물주의 입장에서는 대기업에 상가를 임대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겠지만 그런 현상들이 우리의 상권을 변화시키고 자영업자들이 들어설 자리를 빼앗게 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일본, 유럽처럼 작은 가게들이 한 곳에서 가업을 이어 받아서 장사를 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은가!!

우리나라에도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자영업자들에게 골목상권을 지키면서 행복하게 장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와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