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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을 착취하다 - 서민을 위한 대출인가 21세기형 고리대금업인가, 소액 금융의 배신
휴 싱클레어 지음, 이수경.이지연 옮김 / 민음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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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유누스'와 '그라민 은행'이 2006년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라민 은행은 방글라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나라 전역에 약 2,200개의 지점을 둔 소액금융이다. 즉,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영세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취지를 가진 좋은 의미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이다. '무함마드 유누스'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소액금융이 빈곤 국가 개발을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소액금융산업은 2002년경부터 약 10년 동안을 소액금융의 성장기로 볼 수 있으며 지금은 약 7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하였다. 

그런데, 소액금융들의 소액대출 프로그램을 보면 겉으로 내세우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한 투자라고 하지만 그 실상은 가난한 사람들을 약탈하는 대부사업이다.

빈곤을 종식시킨다는 '선한의도'라는 가면 뒤에 감추어진 심각하게 부패한 소액금융의 민낯을 자신이 소액금융에서 일하면서 보고 듣고 실제로 체험한 구체적인 현실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 <빈곤을 착취하다>이다.

이 책을 쓰기 전에 '싱클레어'가 이런 현실을 언론에 내비치자 협박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소액금융에 대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이 책 속에 담아 놓았다.

'싱클레어'는 2002년에 우연한 기회로소액금융인 멕시코의 그라민 치아파스에서 일하게 된다. 그가 처음 소액금융에서 일하던 당시에는 시스템이 아주 단순했다. 예금을 받지 않으며 담보없이 고객에게 대출해 주는 금융중개기관이었다. 빈곤층은 공정한 이자율로 대출을 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빈곤 퇴치한다는 목적은 업계의 광고였을 뿐 실상은 연 60% 이상의 비싼 이자율로 대출받아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등 실제의 목적과는 다르게 운영되었다.

소액금융산업은 주로 미국과 유럽에 근거를 둔 폐쇄적인 펀드들에 의해서 운영되는데, 실제로 소액금융에서 말하는 낮은  대출 이자율은 명시해 놓은 것일뿐 실제로는 100% 이상, 최고 연 195%까지 받으니 이것이 빈곤을 착취하는 것이 아니고 뭐겠는가?

또한 소액금융의 문제점으로 제시된 것 중의 하나는 고객의 돈을 몇몇 운영진의 후한 연봉 등 은행 운영비로 쓸 정도로 부실한 경영이 대부분이다.

정리해 보면,

소액금융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1) 세상에 내보이는 얼굴 : 전통적인 원조방식을 대체할 기적적이고 훌륭하고 고귀한 수단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된 기업가적 자질을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통로이다.

(2) 숨겨진 다른 얼굴 : 세상에 홍보되는 내용과는 정반대의 얼굴이다. 가난한 고객에 대한 홀대가 만연하고 이자율이 높아 (연 100%가 넘는 높은 대출 이자율) 대출받은 창업자가 사업으로 이윤을 남기면서 대출금을 갚을 수 없고 소액금융기관은 비효율적으로 운영될 뿐만나니라 빈곤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

소액금융은 전통적인 기부와 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혹은 구호활동 보다 자신들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미 소액금융은 부패와 비효율이 만연하고 있으니 약 30여 년에 걸쳐서 성장한 소액 금융는 '마법의 빈곤 해결책'이 아니다.

'싱클레어'는 소액금융에 대한 부정적인 문제점을 파헤치면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소액금융이 바람직한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운 것은 소액대출을 받아야만 하는 빈곤층까지도 누군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출을 받을 때는 어떤 희망을 가졌을 사람들이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서 빚을 지고 심지어는 자살, 아동노동, 매춘까지 강요당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구체적인 사례들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비판을 받은 사람들이 저자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접했을 때에 '싱클레어'의 용기있는 결단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소액금융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앞으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어 진정으로 빈곤층을 위한 금융기관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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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21: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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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22: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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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생각 - 사장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해결하는가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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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영자의 역할을 살펴보면,

1. 회사의 비전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

2. 직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것.

3. 직원들이 비번을 실현해가도록 도와주는 것.

여기에 덧붙여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역경을 이겨 내는 것이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회사의 목표는 생존이 아닌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영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창업 동지부터 전문 경영인, 임원, 중간 간부, 직원에 이르기까지 사람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구한다. 경영자들은 매출, 상품기획, 광고 등을 챙기는 일 보다도 인재를 채용하고 특정 직위에 적합한 인물을 선별하는 일, 젊은 인재를 훈련하는 일, 글로벌 관리자로 육성하는 일, 성과 미달자에 대한 문제 처리 등 인재 풀을 검토하는 일에 절반 정도의 시간을 쓴다.

조직이  발전하려면 한 차원 높은 사고를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자금 확보, 마케팅, 영업, 기술개발, 시스템 구축.... 이런 일을 누가 하는가?

모두 사람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어떻게 일을 추진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확연하게 달라진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람에 관한 내용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채용기준이 반드시 스펙 위주라고 생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또한 대규모 신입사원을 공채하던 방식도 차츰 직무별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채용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신입사원 보다는 경력사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기업에서는 인턴사원을 채용하여 업무에 투입하여 직무를 수행하도록 한 후에 직무역량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서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업에서 인재를 뽑는 기준을 봐도 기업의 CEO가 어떤 점을 중시하느냐에 따라서, 조직의 특성에 따라서, 채용의 기준은 달라진다.

이 책의 PART2는 직원 채용, 직무적성, 연봉, 인센티브, 승진, 이직, 재입사, 임원선발, 리던 양성 등에 관한 기업의 인재에 대한 관점들이 주로 실려 있다.

제품이 좋고 영업력이 뛰어나도 브랜드가 약하면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회사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브랜드에 많은 투자를 한다.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주는 것이 경영인이 해야 할 일 중의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회사에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 비전이란 기업문화와 인재 확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 발전에 꼭 필요하다. 그래서 어떤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기업의 비전, 목표, 지침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은 경영자들이 가장 고민스럽게 생각하는 사람 경영에서 부터 기업의 성장을 이끌기 위한 해법 등을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오래도록 번성하는 기업은 사장에 달려 있다고 할 정도로 기업의 경영자의 역할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만들어졌기에 이 책의 독자는 주로 경영자와 임원들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뒷표지 글을 보면 '사장은 감춰 보고 직원은 훔쳐 봐야 할 책'이라는 표현이 있다.

그럼 기업의 직원들도 이 책을 읽어 봐야 하지 않을까? '사장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사장은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를 알고자 한다면.... 바로 그것을 아는 것이 기업의 성장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직원들 자신의 성장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만약 아직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 있으나 기업 경영에 관심이 있는 예비 직장인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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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코드 -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6가지 생각 도구
에이미 윌킨슨 지음, 김고명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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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선두하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특징을 분석한 책이 <크리에이터 코드>이다.

이 책의 저자인 '에이미 윌킨스'는 연간 1억달러 (한화 1,117 억원 정도)이상의 매출을 내는 회사를 설립했거나 10만 명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한 창업가 200명을 인터뷰하였다.

저자는 인터뷰 녹취록, 5000편 이상의 기록물 분석, 총 4000쪽이 넘는 학술 논문, 수백 건의 연구 및 실험결과를 토대로 약 5년간에 걸쳐서 분석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이 책을 썼다.

책 속에 소개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페이팔, 이베이, 테슬라 모터스, 링크드인, 드롭박스, 언더아머, 집카, 옐프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런 기업들의 창업자들은 어떻게 기업을 만들게 되었는지 살펴보고, 찾아낸 공통점이 있으니 이를 크리에이터 코드라고 한다. 

 

우선, 크리에이터의 특징을 살펴보면,

* 평범한 아이디어에서 비범한 기업을 만드는 사람

* 일상에서 성공의 기회를 찾는 사람

* 어떤 필요를 유일하게 알아본 사람

* 어떤 독창적인 해법을 유일하게 고안한 사람

* 자격증이 아닌 호기심을 가진 사람

* 큰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

이런 크리에이터의 공통점을 분석해 보니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크리에이터)들은 6가지 생각도구를 가지고 있었다.

code 1 : 빈틈을 찾아라.

code 2 : 앞만 보고 질주하라.

code 3 : 우다 루프로 비행하라.

code 4: 현명하게 실패하라.

code 5 : 협력을 도모하라.

code 6 : 선의를 베풀라.

이 책은  크리에이터들의 6가지 생각도구인 크리에이터 코드( Creator’s code) 의  비밀들을 사례들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분석해준다.

1. 빈 틈을 찾아라.

빈틈을 찾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에게 하는 질물들을 보면,

'무엇이 나를 놀라게 하는가?', '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 어떻게 하면 장애물을 없앨 수 있는가?', ' 어떤 모순이 보이는가?' 등이다.

크리에이터들은 특별히 많은 자본금을 가지고 출발하지도 않았고, 자신이 이룬 분야에 종사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많고, 학식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던 경우가 많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졌다. 그런 과정에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던 경우가 많다.

크리에이터들의 3가지 기법으로는 간극을 뛰어넘어 아이디어 이식하기, 새로운 전진방법 고안하기, 이질적인 개념을 융합하기

2.앞만 보고 질주하라.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눈 앞의 장애물을 헤쳐 나간다. 크리에이터의 목표는 단 하나, 성공이다.

그들은 과거의 영광에 젖어 있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려고 끊임없이 질주하는 사람들이다.

3. 우다 루프로 비행하라.

보이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는 방법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했는데, 보이드의 우다 루프 4단계는 다음과 같다.

1. 관찰하고 2. 방향을 잡고 3. 결정하고 4 행동한다.

창조적인 사람들인 페이팔의 사람들, 유투브의 설립자들, 링크드인 등은 우다 루프를 적용하여 경쟁자들을 제압했다.

그러나 그 어떤 크리에이터도 단 한 번의 우다 루프 사용으로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관찰하고 방향을 잡고 결정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차근차근 반복하여 몽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한 결과 눈부신 성취를 달성했다.

4. 현명하게 실패하라.

요즘 혜성처럼 나와서 세상을 뒤흔드는 기업들을 보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그들의 성공비결을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실패를 경험했다는 점이다.

실패를 일찍 경험했거나 자주 실패를 했거나 작은 실패를 연달아 겪었거나 그 유형은 다르지만 그들은 실패를 실패로 끝내지 않았다. 실패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

크리에이터들은 말한다. 자신이 겪은 실패를 외면하지 않고 숨기지도 않는다고....

실패를 성공의 주춧돌로 삼아 새로운 도전을 하였다.

code 4 는 많은 독자들에게 가장 힘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된다.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실패를 극복하고 이를 활용했는지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5. 협력을 도모하라.

크리에이터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지력을 한데 모아 자신의 사업에 활용한다.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라도 그들의 경험과 시각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사고방식, 기술, 언어, 접근법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협력하면 훨씬 혁신적인 방법이 나올 수 있다.

6. 선의를 베풀라.

흔히 크리에이터를 까칠하고 고집스러운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그들은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다. 크리에이터는 고객, 동료, 파트너에게도 마음을 쓰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다. 타인을 돕는 과정에서 정보 공유, 과업을 완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한다. 또한 동료들에게도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너그러움을 베풀기도 한다. 그들이 선의를 베푸는 행동은 타인에게도 전파되는 나비효과를 가져 오기도 한다.

*** 지금까지 간략하게 알아본 크리에이터의 6가지 생각 도구는 독립된 것이 아니다. 각 도구가 그 다음 도구의 토대가 되어 시너지와 가속도를 일으킨다.

크리에이터에게 성공의 초석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강력한 요구이다. 이 여섯 가지 크리에이터 코드가 합쳐지면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

이 책의 저자가 5년 간에 걸쳐서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하여 얻은 크리에이터 코드이기에 책 속의 내용에는 요즘 대세로 불리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의 성공비법이 담겨 있다. 6가지 코드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이들의 성공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이 성공한 분야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이 아닌 경우도 많다.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려다가 또는 기존의 것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에서 꾸준히 노력하여 성과를 이룬 경우도 있다. 이 책을 읽고 사업적인 면이나  혁신적인 면만을 부각시켜서 알기 보다는 책 속에 많은 사례들이 담겨 있기에 좀 더 폭넓게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면면을 독자 나름대로 분석하여 읽으면 훨씬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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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감]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참여감 -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리완창 지음, 박주은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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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미펀', ' 팬덤효과는 돼지도 하늘을 날게 한다'

이와같은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이런 말들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를 말할 때에 인용되는 단어나 문장이다.

'중국'하면 짝퉁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기에 스마트폰에 있어서도 애플이나 삼성의 스마트폰의 짝퉁들이 판을 치기도 했기에 샤오미폰을 애플의 짝퉁 정도로 생각하거나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사용된 재료와 부품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샤오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샤오미는 현재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이다. 2014년 2분기부터는 중국내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위이다. 그런데 반하여 삼성은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샤오미에게 내주고 4위로 추락하였다.

샤오미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보조 배터리와 이어폰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그런데 지금은 스마트 TV, 스마트 운동화, 에어컨, 체중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이루면 생산되고 있다.

샤오미의 제품 발표회를 한 번쯤 접해 본 독자들이라면 마치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흉내낸 듯한 모습에 실소를 자아냈을 수도 있다.

(사진출처 : Daum 이미지)

그런데 이런 선입견은 <참여감>을 읽는 순간 사라지고 왜 샤오미가 중국에서 열광적인 샤오미팬들이 늘어나고 있는가를, 그리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샤오미의 창업자인 리완창은 1988년에 진산이라는 회사를 설립하는데, 이 회사는 과거 소프트 웨어 시대에 중국의 국내 시장을 선도했던 브랜드이다. 2000년경에 리완창은 진산의 디자이너였고, 진산의 CEO는 레이쥔었다. 그래서인지 리완창은 자신이 디자이너라는 점을 많이 부각시키고 있다.

그후 2010년에 샤오미가 창립되는데, 창업초기부터 이미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었으며 샤오미는 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의 입소문으로 제품이 선택된다는 생각하여 창업초기부터 입소문에 집중을 한다.

또한 샤오미의 이념은 사용자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사용자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샤오미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 샤오미의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를 하는 친구라는 의미이다.

바로 이것이 샤오미가 성공을 하게 되는 원동력인 '참여감 3.3 법칙'이다.

샤오미가 성공하게 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조직이다. 좋은 조직이 있어야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인데, 샤오미는 창업 4년 후에 시장가치 1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발전했다.

바로 이런 결과를 가져 온 것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 인재들 때문이다.

샤오미는 돈 없이 미디어를 통하지 않고 광고도 없이 시장에 내놓은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이다. 샤오미 브랜딩만의 특별한 비결이 있는데, 그것은 참여감이다. 새오미는 마니아 사용자들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감을 제공한다.

바로 샤오미의 성공 전략 중의 하나인 미펀(샤오미 팬)들의 지지이다. 미펀들은 샤오미 개발팀과 함께 제품을 개선시켜 나가고 샤오미라는 브랜드를 전파하는 후원자 즉, 지지자들이다.

어떤 미펀은손으로 일일이 좁쌀을 붙여서 만든 좁쌀(샤오미)폰을 보내올 정도로 샤오미와 사용자의 관계는 끈끈한 유대감이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샤오미 사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모여 노는 활동인 미팝이 있는데, 이 행사는 미펀들의 성대한 모임의 장으로 참여감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샤오미는 광고를 하지 않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의 파급력을 지닌 시간대를 공략하여 광고를 내보낸다.

심지어는 택배 상자 하나에도 다른 기업과는 다르게 신경을 쓴다는 점은 샤오미가 작은 문제점까지도 꼼꼼하게 챙긴다는 알 수 있다.

샤오미의 마케팅은 입소문 마케팅이고 참여의 마케팅이다. 샤오미 마니아들은 개성이 뚜력하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원한다. 그걸 알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기업을 경영하는 샤오미의 전략을 살펴 볼 수 있는 책이 <참여감>이다.

<참여감>을 통해서 독자들은 샤오미의 창립이념, 경영전략, 제품개발, 브랜딩, 유통과정, 서비스, 참여자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이 책을 읽는 동안 샤오미에 대한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샤오미의 직원들이 직접 그린 원색의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 이 책은 리완창 한 사람의 저작이라기 보다 샤오미 전체의 경험이자 추억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동참여로 이루어진 샤오미판 위키다. 이 책 자체가 또 하나의 '참여감'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선입견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만든 제품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샤오미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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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7 23: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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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8 02: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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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미래 - 두 번째 금융위기의 충격과 대응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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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 중에는 2018년경에 두 번째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인구를 토대로 하는 전망도 있고, 이전의 경제 위기가 일어났던 경우를 사례로 들기도 하고, 지금의 세계 경제 상황을 바탕으로 한 전망을 내 놓기도 한다.

그동안의 경제 위기를 예로 들어보면,

1987년에 미국 블랙 먼데이는 약한 금융위기라고 할 수 있고, 1997년에는 우리나라와 아시아 신흥국가의 외환위기가 있었고, 2008년에는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라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다.

10년 주기로 일어났던 금융위기로 예측하더라도 2018년에는 금융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데, 경제 지표 등을 살펴보아도 2018년 두 번째 금융위기설은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다.

그 진원지로는 신흥국 중에 고성장을 한 브릭스(BRICS) 중에 China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왜 금융위기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을 하는 것이며, 그 진원지가 중국이 될 가능성에 대한 증거들은 무엇이며,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인데, 그 궁금증과 대안을 살펴보는 책이 <3년 후 미래>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익은 2008년 미국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는데, 그건 그가 다년간에 걸쳐서 증권회사 리서치 센터장을 역임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의 경력 중에는 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위원 역임, 지금은 경제학부 교수, 한국수출입은행 자산운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2017년을 전후하여 중국에서 시작하여 미국을 강타하는 금융위기가 올 것이며, 달러 중심의 글로벌 통화 체제를 바꿀 만큼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예측한다.

저자는 이런 예측의 근거를 제시하고, 마지막 장에서 한국 기업과 개인들이 구조적인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담아 놓았다.

프롤로그에서는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의 각국의 가상 시나리오가 실려 있어서 좀 더 생생한 현장 속에 독자들이 있는 것과 같은 위기감을 느끼게 해 준다.

금융위기가 중국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은 그동안 중국과 미국의 수출 관계에서부터 그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1995년~ 2007년까지 중국의 무역 흑자는 1조 8000억 달러인데, 그 돈의 1/2은 미국 국채를 사들이면서 중국이 미국의 최대 국채 보유국이 됐다. 미국 국채 매입은 미국의 금리하락에 기여했고, 주가와 집값의 상승을 가져왔다. 미국인들은 주택 담보로 돈을 빌려 주택을 사고 소비 지출을 늘렸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미국 가계 부실이 쌓여가면서 2006년에 주택가격의 하락이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를 가져 왔고, 이는 전세계로 확산되어 글로벌 금융위기에 빠지게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지만 중국 경제는 소비와 투자 증가로 높은 경제성장을 이룬다.

그런데, 중국 경제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10 % 성장이 7% 안팎이 됐다. 중국 경제가 고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과 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 차츰 소비중심으로 그 축이 이동하고 있다.

또한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여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고 금리 자유화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기업의 구조 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여기에 그림자 금융( 은행 업무를 제외한 모든 금융활동)의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 대한 최대 채권국인 중국이 우연이든 아니면 의도적이든 미국 달러 가치를 폭락시킬 수 있는 요인은 잠재되어 있다.

이 책에는 중국에서 두 번째 금융위기가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그 여파가 어떻게 번질 것인가를 자세하게 짚어나간다.

중국이 아니라면 미국, 일본, 유럽 그리고 신흥국에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금값 상승이나 달러가치 하락도 금융위기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1997년 IMF와 2008년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아졌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의 관계(우리나라 수출의 26%는 중국)를 살펴 보아야 한다.

만약, 중국 경제에 위기가 온다면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은 2%대로 떨어질 것이며 장기간 디플레이션을 겪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앞으로 5년간 2%대 저성장을 할 것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아직 3만 달러 시대가 안되었으며, 공공부문의 부실이 심각하여 국가와 공기업의 부채가 1000조 원이 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온다면 그 여파는 대단할 것이다.

그렇다면 금융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인데, 이 책의 P.P. 236~237에는 '경제 변화에 맞춘 대응 방안'을 정리해 놓았다.

경제 위기에서 국가, 기업, 개인의 생존법이다.

'3년후 미래' 아주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이다.

경제학자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2017년~ 2018년의 경제 위기를 예측하고 있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있다. 그 책들을 읽어보면 저자의 시각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가까운 미래의 금융위기, 부동산 붕괴, 인구절벽 등을 예측하고 있다.

우리가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그 대책을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 가까운 미래에 이런 위기가 오지 않도록 각국의 정부에서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며, 국민들도 이에 동참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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