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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안 내고 떠나는 세계 여행 BEST 15 - 여행 고수 조은정이 콕 찍어 주는 알짜 테마 여행
조은정 지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 일상의 작은 휴식, 여행!
사회생활은 일상의 끊임없는 연속이기에, 피로도 쉬이 싸이고, 마음의 여유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휴가를 많이 낼 수 없는 것이 직장인의 현실이다. 더 일상을 활기차기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여행이지만, 세계 여행은 좀처럼 틈과 시간의 여유를 만들기 어렵다. 휴가 안내고 떠나는 세계 여행이라는 말에 마음이 끌렸다. 휴가를 내지 않는 다는 건, 주말을 이용하거나 전날 밤에 출발해서 월요일 새벽에 도착하는 무박여행이 포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말를 이용하면 가능한 세계여행.. 망설이지 말고, 이 책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적지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150만원 이내로 떠나는 여행.
비수기 기준, 세금포함해서 현지 체류비를 15-20만원 선으로 잡고, 쇼핑비를 제외한 여행경비는 최처 56만원에서 112만원까지 다양하다. 휴양, 쇼핑, 도시 ,가족, 온천, 유적 등 6가지 테마로 다양한 여행정보를 담으려 했고, 간단한 정보, 추천코스, 여행정보, 여행 Tip, 대중교통, 숙소, 음식, 쇼핑아이템, 소소한 정보까지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테마에 맞춰 일정한 형식으로 알차게 담아두었다.
다른 여행서보다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개략적인 지도를 통해 여행코스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 점이였다. 터미널과 역, 관광지, 시장, 한국 대사관 등의 주요 건물들이 여행하고 싶은 코스를 정하는데 도움을 주게 하였다. 필요한 정보만 꼭꼭 집어 열거한 점과 마지막에 알아두면 좋을 정보, 인터넷으로 마우스 품을 팔아 도움을 얻으면 좋을 사이트 등도 놓치지 않고 열거되어 있어 여행에 많은 도움을 얻을 거라 생각한다.
# 2030 직장인에게 유용한 책.
한 지역만을 다룬 여행서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실제 여행중에 많은 곳을 여행해 보긴 힘들다. 지나치게 많은 여행지가 소개 된 곳은 종합선물세트 같아 실제 필요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다. 기본적인 환율과 시차, 직항 항공사와 인종 등의 문화적인 정보와 함께 이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압 정보가 표시된 점이 좋았다. 실제 여행에서 우리를 곤란하게 만드는 건 사소하고 작은 일들인데, 멀티어뎁터등의 사소한 정보를 쉽게 챙길 수 있게 한 점이 여행전문가의 알찬 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여행코스와 각 코스 별 봐두면 좋을 정보들은 사진과 함께 잘 담겨있다. 이제 필요한 건 떠나고 싶은 마음과 효과적으로 자신의 재정과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다. 화려한 행사와 사람들과 사교적으로 친해지고, 자는 숙소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여행객에게 유용한 클럽메드와 PIC 의 여행사 정보와 몸과 마음을 쉴수 있게 해 주는 일본 온천 여행의 정보는 마음까지 쉴 수 있는 여유를 주게 한다.
유용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일단 떠나보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직장에 다니면서 떠나기 힘든 첫 여행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실제 직장을 다니면서 여행작가를 하는 작가가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해서 잘 짚어주었다 생각한다. 20대와 30대 직장인에게 특화되어 맞춰진 책이라 생각한다.
홍콩 섬의 야경과 침사추이의 야경, 태국의 마사지, 캄보디아의 오래된 유적, 화려한 경치의 상하이, 싱가포르의 클락키! 등 여행하고 싶은 곳을 사진과 함께 수첩에 적으며 마음속에 찜해두었다. 떠날 수 있는 자금과 시간이 준비되었을 때, 함께 떠날 동행이 없더라도, 혼자서라도 꼭 가봐야 겠다 다짐하였다. 젊었을 때는 시간은 많지만 자금과 여유가 없어서, 나이가 들어서는 돈이 있어도 함께 할 동행이 없어 쉬이 떠나지 못한다고 한다. 바쁘고 시간의 여유, 자금도 힘들지만, 세계여행은 낯선 곳의 이국적 풍경과 함께, 자신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믿는다. 특히 청춘의 시절, 가장 아름다운 시절 다양한 곳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는 건, 청춘의 의무라 믿는다. 떠나고 싶을 때,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