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사이 2007-11-23  

귤 받았어요.  아저씨한테 "어? 저 귤 주문한 적 없는데요..."했답니다.  그러다 상자에 적힌 '홍수맘'이라는 이름을 보고는 충격과 감격을 동시에 맛보았어요. ^^
정말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모르겠지만, 맜있게 먹겠습니다.^^
껍질이 얇고 통통한 것이 아주 맛이 좋던데요. 
아이들이 "홍수맘 아줌마가 보내주신 거야? 헐~~~~"하며 놀라워했답니다. (헐~~은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는 감탄사예요.)

아파트를 분양받으시려고 하신다는 글 읽었어요.  12월 6일이 당첨발표라구요.  귤 한 쪽 먹을 때마다 '홍수맘님 붙어라~!!'하고 주문을 걸겠습니다.  좋은 소식 들리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홍수맘 2007-11-23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도착했군요. 다행입니다.
항상 고마운맘 표현할 방법이 없었는데 요즘 귤수확철이다보니 기회가 됬어요.
밭에서 따서 바로 보내는 거라 신선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요.
맛있게 드시구요, 쌀쌀한 날씨 건강조심하시구요.
저도 당첨발표 나는날 꼭 기분소식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