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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관절 자세력 - 타고난 관절을 바로잡고 두뇌까지 책임지는 기적의 자세교정 33 인생백세 3
윤제필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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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 어떤 자세로 책을 읽고 있는가?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 있는가, 아니면 서서 스마트폰으로 읽고 있는가? 

우리 몸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맞는 자세를 찾고, 자연스레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자세를 선택한다. 우리의 하루는 수많은 움직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밥 먹고, 일하고, 운동하고, 잠자는 모든 순간 몸을 움직인다. 하지만 우리 삶의 모든 선택이 항상 최선은 아니었듯 우리의 움직임도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몸이 틀어지기도 한다.          p.5~6


대한민국 대표 의료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백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것이 '인생명강' 시리즈라면, 이 시리즈는 의학 지식들을 엄선해 백세시대를 위한 가장 실용적인 건강교양 콘텐츠를 제공한다. <초관절 자세력>의 저자는 메이저리그 추신수, 테니스 선수 이형택 등 스타선수들의 주치의이자 TV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관절주치의로 널리 알려진 한방재활의학 전문의 윤제필 원장이다. 


25년간 3만 명의 인생을 바꾼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자세교정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교정 가능한 ‘통증 해방 건강 비책’을 제안하고 있으니 말이다. 일상에서 허리, 목, 무릎, 어깨 등의 통증을 한번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특히나 현대인들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용 시간이 길다. 이러한 생활 방식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 생활 습관, 움직임, 자세... 우리가 무심코 반복해온 습관들이 단순한 통증을 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운전, 식사, 수면, 업무 등 일상생활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서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근골격계의 문제뿐 아니라 소화, 호흡, 심혈관, 신경계, 정신 건강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잘못된 자세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무리 좋은 습관도 지속하지 않으면 잊혀져버린다."

바른 습관도 마찬가지이다. 설거지를 잘 못하고 힘들 때는 다시 일회용품 사용으로 돌아가고, 운동 계획을 세웠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운동을 포기하는 등, 인간은 변화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실천만이 답이다. 치유가 시작되면, 종종 우리는 안주하려 한다. 잠시 나아지는 듯하면, 불건정한 습관이 다시 기어 나와 운동을 멀리한다. 그러나 관절 건강을 위한 진정한 치료는 지속적으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근력 운동을 하는 데에 있다!              p.221~222


한번씩 허리가 심하게 아파서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생기곤 했다. 디스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전조도 없이 갑작스럽게 그러곤 했다. 대부분은 파스를 붙이거나, 정형외과의 물리치료를 받는 정도로 해결이 바로 되지 않아 몇주씩, 길게는 한달씩 고생을 하곤 했다. 아마도 문제는 자세일 것이다. 책을 심각하게 많이 보는 편이고, 책을 읽다 보면 허리부터 목, 어깨, 팔목 여기저기가 아파오곤 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책상에서 허리를 쫙 펴고 정자세로 책을 오랜 시간 보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누워서 볼 수 있는 독서대를 사용해보기도 하고, 앉아서 보기 편한 눈높이에 맞는 독서대로 활용해 보았지만 딱 맞는 걸 찾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했는데, 읽다 보니 여러 가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관절별 통증 원인과 증상을 점검하고, 부위별로 실천 가능한 자세교정 스트레칭과 운동법을 소개해주었던 부분이다. QR코드를 수록해 바로 시범 영상을 보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다. 이렇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교정부터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소리 없이 무너진 자세가 관절 통증은 물론 소화기, 호흡기, 심혈관, 뇌 건강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살펴보고,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교정 가능한 ‘통증 해방 건강 비책’을 제안한다는 점도 이 책만의 훌륭한 점이다. 통증 예방의 제일 첫 걸음은 나의 체형과 습관을 아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것, 건강 기능 식품은 질병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도 저자는 강조한다. 매일의 작은 움직임이 모여 건강을 이룬다. 그렇기에 일상에서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생명력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요소인 것이다. 자, 오늘부터 건강한 미래를 위한 작은 변화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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