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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돌아온 백민선 작가의 신작. 두 편의 신작과 일곱 편의 기발표작을 새로 고쳐낸 소설집이다. 2003년 절필 선언이후 다시 돌아온 그의 신작이 매우 기대가 된다. 현란한 젊은 문체, 발랄한 감수성은 아마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좀더 깊어지거나, 방향이 달라지거나, 다른 색깔을 입었을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제목에서 묻어나는 특유의 감각은 여전하다. <혀끝의 남자>라니.. 내용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멋진 제목!!!

 

 

 

 

 

 

 

 

조앤 K. 롤링이 그간의 성공을 등에 업지 않고 순전히 작품만으로 독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작품이라니, 더욱 기대가 된다. 그녀가 가명으로 호평 받은 첫 소설이라는데도 의미가 있지만, 특히나 주목하고 싶은 건 판타지의 대가인 조앤 K. 롤링이 쓴 <탐정 스릴러>라는 장르라는 점!!
군인 출신의 사설탐정인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톱모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하는데, 조앤 K. 롤링 특유의 살아있는 캐릭터 묘사가 매우 기대된다.

 

 

 

 

 

 

전통 추리소설이자 범죄소설이며 사회소설이라고 소개되는 북유럽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헨닝 망켈의 작품이다. 정치적 신념을 위해 두 얼굴로 살아온 인물을 묘사한 작품이라고 하니, 아마도 스릴러보다는 사회성이 더 짙을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연민마저 불러일으키는 이 스웨덴 형사 시리즈는 1991년 시작되어 2013년 지금까지 4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3,000만 권 이상 팔렸다고 하는데, 아직 발란데르 시리즈를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캐릭터가 특히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문학동네의 블랙펜 클럽 시리즈에 관심이 많다. 올해 미야베 미유키의 '솔로몬의 위증'에 이어 두번째 출간되는 블랙펜 클럽의 30번째 작품이다.

움베르토 에코 팩션 스릴러의 계보를 이을 대형 신인으로 평가받는 대니얼 트루소니의 작품이다. 대형 신인의 데뷔작이라 기대가 되는 것도 있지만,  성서적 지식과 역사, 신화와 예술의 영역을 상상력으로 조합했다고 하는 출판사의 소개글에 더욱 호감이 간다.

굉장히 독특하고, 매우 고품격스러운 스릴러가 아닐까 기대한다.

 

 

 

 

 

대실 해밋의 걸작 단편 중 9편이 수록된 작품집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인 컨티넨털 탐정이 등장하는 그의 작품에 대한 소문을 워낙 들었기에 매우 궁금한 작품이다. 탐정소설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하드보일드 학파의 창시자라는 칭호를 듣는 작가 답게, 하드보일드 소설을 좋아하는 이라면 꼭 거쳐야 하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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