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둔감하다'는 말에는 좋은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둔감한 게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는 조금 둔감해야 행복하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죠.... 둔감하다는 말은 남보다 부족하거나 어리석다는
게 아닙니다. '느긋하게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일로
애태우지 않고 활기차게 즐거운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지요. p.23~24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고, 불편한 사람과의 관계에도 익숙해져야 하고,
업무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참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스트레스 사회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려면 좋은 의미의 둔감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사소한 일에도 버럭 화를 내는
당신에게, 너무 예민해서 몸과
마음이 아픈 당신에게 우에니시 아키라는 말한다.
지금 당신에게도
'둔감력'이 필요하다고.
조금 둔감해지는 것만으로 인생이 술술 풀릴 수 있다고 말이다. 그는 이 책에서 많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유연한
마음의 힘을 ‘둔감력’이라고
말한다. 둔감력을 가진 사람은
일과 인간관계에서 사소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고민 때문에 잠을 설치는 일이 없어 그만큼 인생이 여유롭고 편안해진다고
말이다. 사실 감정이나 감각이
무디다는 뜻의 둔감하다는 대부분 부정적인 느낌으로 사용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둔감해지라는 말이 바보처럼 살라는 말이 아니라, 작은 일로 초조해하지 말라는 의미라면
어떨까.
"그렇게 힘든 일이 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떠들다니, 어쩜 저렇게 둔감할까?"
누군가는 이렇게 빈정거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둔감한
사람이 부정적인 감정을 빨리 털어 내고 밝게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잘 기억하는 것만큼 잘 잊는 것도 중요합니다. 살다 보면 기억하고 싶은 일만큼이나 잊고 싶은 일도
많으니까요.
p.142
살다 보면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이 한둘이 아니다. 일, 인간관계, 연애, 돈
등등.. 뜻대로 되는 일보다는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럴 때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느긋하게 생각하는 편이 더 낫다고 저자는 말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마음에 쌓아 두는 건, 앞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뿐 상황을 개선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 말이다. 비록 삶이 내
맘 같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조금은 둔감하게 살아가는 게 현명한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민감한 사람은 풀리지 않는 일에만 신경을 쓰고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이 치우치겠지만, 둔감한 사람인 일이 잘 안 풀려도 크게 고민하거나 낙담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렇게 불필요한 걱정과 불안에 둔감해지다 보면,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지름길도 보일
수 있다. 그러니 조금은
걱정과 불안에 둔감해져야 한다는 말이다.
성심학의 대가가 알려주는 불필요한
일, 관계,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만나보자.
답답한 인생을 여유롭게 풀어내는 9가지 둔감력 수업을 통해 당신도 훨씬 자유롭고 편안하며 느긋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