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우주 뉴 비주얼 백과 2
마리-르네 기요레 지음, 자크 다얀 그림, 류정주 감수, 에밀리 보몽 / 서울문화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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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뉴 비주얼 백과> 시리즈 2권은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보는 신비한 우주이다. 이 시리즈는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인기 백과 시리즈이다. 국내에서는 1 '공룡과 선사 시대'에 이어 2권 신비한 우주가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주 개발 시작이 다소 늦고, 규모도 작은 편이지만, 지금은 본격적인 우주 개발에 뛰어 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세세하고 알찬 정보로 가득 구성되어 있다.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만들어 하늘의 별들을 관측한 이후 우주에 대한 두려움은 호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과학 기술의 엄청난 발전으로 지금은 사람이 우주를 탐험하기도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38억 년 전, 우주에서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고, 이후 우주는 매우 빠른 속도로 커져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이러한 우주의 탄생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모양의 은하와 별의 탄생, 별자리 등을 거쳐 현대의 우주 관측에 이르는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어 두 번째 챕터에서는 태양과 태양계의 행성을 다루고 있는데, 오랜 옛날의 천문학자들은 어떻게 하늘을 관찰했는지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태양의 탄생과 그러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8개의 행성, 그리고 달이나 혜성 같은 작은 천체들에 대한 정보가 이어진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무엇보다 선명하고, 세밀하고, 생생한 사진 자료들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우주 현상과 신비로운 우주의 이모저모를 놀라운 수준의 사진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몰입하고 책을 읽게 될 것 같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달에 관한 챕터가 분량이 가장 많은 편인데,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될만한 내용들이 가득했다. 지구의 구조, 지구의 자전과 공전 등 여러 정보들이 자세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흥미로웠던 외계 행성과 외계 생명체에 대한 내용을 끝으로 본문 내용이 마무리되고, 독후 활동으로 우주에 대한 퀴즈가 수록되어 있다. 우주 설명에 대한 OX퀴즈, 태양계 행성들의 이름 맞혀보기, 우주로 간 동물이 누구인지에 관한 퀴즈들은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학습 효과도 높여 줄 것 같다. 마지막 장에 수록된 초등 교과 연계표를 보면, 과학 과목의 초등 3학년부터 초등 6학년까지 해당되는 영역들이 표시되어 있다. 학교 교과에 맞춰 참고하는 도서로 활용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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