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테스팅 1 : <헝거 게임> 마니아를 위한 가장 강력한 생존 게임 테스팅 : <헝거 게임> 마니아를 위한 가장 강력한 생존 게임 1
저자: 조엘 샤보노 | 옮긴이: 임지은 / 북폴리오 / 2012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헝거게임의 이름을 걸고나온 만큼 스토리가 많이 비슷하다 헝거게임을 싫어하는 판타지 넘버 2로 꼽으면서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입시지옥이라고 불리며 해외 tv쇼에도 등장하는 한국입시교육과 빗대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다

역시나 그런 면은 있었다 육체적인 고통이 없을 뿐, 입시때문에 자살자가 속출하고 경쟁자를 떨어트리기 위해 소위 팔학군에선 같은 반 같은 대학 진학희망자들을 속이고 밟는다는 현실에 익숙해하며 자란 나는 이런게 충격이야? 라는 냉소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ㅡㅡㅡ여기서부터 스포ㅡㅡㅡㅡㅡ





한가지 비현실적으로 지적하고 싶은 점은 직접적으로 사망하지 않은 응시자들이 모두 사망한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복선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복선이라면 이렇게 똑똑한 아이들이 생각하기엔 무리한 얘기라는 것

복선이 아니라 사실이라면 이야기의 논리상 비이성적인 설정이라는 것이다

이 시험에 응시할만큼 똑똑한 아이들을 그저 떨어진다는 이유로 다 죽인다는건 논리적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 맹점은 매년 대학 합격자가 20명이라는 점이다

인구가 거의 남자않을 정도로 줄었어도 책에서 언급된 숫자만 수십만이다

그 사람들 사이에서 일해야할 정부관리와 교사, 의사, 전문직 종사자들을 생각해보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게다가 테스팅이 지도자를 가리기 위한 시험이라는건 더욱 비논리적이다 혹시 고위 정부관리가 될 가능성이 있는 관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소시민들이다 굳이 이런 시험을 받을 필요가 없다

학교 교사 지망생이나 화가 지망생이 이런 테스팅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별하나를 깍았다

액션면에서 헝거게임보다 빠지는 점도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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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연대기 서평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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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좀비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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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e
(jace****) 채팅 작성일 2017.07.19. 11:11 | 조회 34


클래식 호러 Classic Horror
좀비 연대기

좀비 Zombie , 죽음을 허락받지 못한 ‘죽은 자’
세상에서 가장 연약하고 쓸쓸한 ‘살아 있는 시체’들의 이야기

‘좀비’는 오늘날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의 다양한 영역에 침투한 하나의 아이콘이다. 호러를 비롯한 장르소설에서 방대한 좀비물이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상태다. 《좀비 연대기》는 ‘좀비’를 소재로 한 중단편 12편을 엮은 작품집으로, 문학사적으로 좀비의 탄생과 자취를 맛볼 수 있는 클래식들을 발굴했다. 시기적으로는 19세기 후반-20세기 전반에 쓰인 작품들로, 그 이후 좀비 소설/영화들에 영감을 주고 결정적 영향을 미친 ‘원형’들이다. 가령 윌리엄 시브룩의 <마법의 섬>(1929)은 아이티의 부두교에 기원을 둔 ‘좀비’라는 존재를 최초로 서구권에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이며, <화이트 좀비>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는 같은 제목의 좀비 영화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 스크린을 누비는 좀비는 무시무시한 현대판 흡혈괴물이지만, 원래 좀비는 부두교의 흑마술에 의해 되살아난 시체를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독자적인 의식 없이 주술사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죽은 것도 살아 있는 것도 아닌 존재 자체가 사람들에게 섬뜩한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앞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하고, 초점 없는 눈으로 흔들리면서 형편없는 음식을 먹으며 하루 종일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등 외롭고 연약한 존재에 가깝다.
이런 좀비의 상은 현대 좀비 영화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낯설고 또 덜 자극적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새롭고 참신한 ‘호러’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생존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흡혈 식인 괴물 대신 주술사에게 조종당하고 착취당하는 가엾은 좀비의 존재는, 사악하면서도 나약한 인간의 이중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미묘한 공포와 두려움을 더 은밀하게, 더 서늘하게 드러내고 있다. 자극적인 좀비물에 대한 독자의 기대를 배반하면서 우아한 클래식 호러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 수록 작품
1 지옥에서 온 비둘기 Pigeons from Hell | 로버트 어빈 하워드
2 검은 카나안 The Black Canaan | 로버트 어빈 하워드
3 천 번의 죽음 A Thousand Deaths | 잭 런던
4 노예에게 소금은 금물 Salt Is Not for Slaves | 가넷 웨스턴 허터
5 귀환자들의 마을 The Country of the Comers-Back| 라프카디오 헌
6 나트에서의 마법 Necromancy in Naat |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7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 I Walked with a Zombie | 이네즈 월리스
8 화이트 좀비 White Zombie | 비비언 미크
9 할로 맨 Hollow Man | 토머스 버크
10 마법의 섬 The Magic Island | 윌리엄 뷸러 시브룩
11 점비 Jumbee | 헨리 화이트헤드
12 좀비 감염 지대 Plague of the Living Dead | 앨피어스 하이엇 베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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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공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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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아니...
이 한여름에...
이리 잘 맞는 책을... ㅋㅋㅋ
2017.07.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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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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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했어요~
2017.07.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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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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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좀비니까 땡기긴 한데 서점 리뷰는 좀 그래서 패스해야겠네욤~
2017.07.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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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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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aaz.blog.me/221054767999
좀비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땡기네요.
아이디어가 중요한 단편인데, 이미 단물은 빠질만큼 빠졌다고 할 수 있는 좀비를 소재로 얼마나 신선한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2017.07.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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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뮌히하우젠 남작의 모험
루돌프 에리히 라스페 지음, 염정용 옮김 / 로그아웃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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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책은 1권과 이후 출간된 속편을 묶어놓았다)까진 별 생각없이 재밌게 읽었다

뮌히하우젠이 실존인물의 이름이란 것도 배웠다

1권을 읽는 도중 주로 생각한 것은 ‘빤히 보이는 허풍을 듣는데서 오는 즐거움‘이었다

친구들간에 서로 ˝내가 말이야 학교 분수대 깔아주고 이 학교들어왔어˝같은 농담을 하는건 즐겁기 위해서다 실존인물인 뮌히하우젠은 이런 쪽 사람이었나보다 재담꾼으로 사랑받았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좀 더 사악하고 꼬여있는 즐거움도 있다 허풍을 떠는 쪽이 진심으로 허세를 부리고 있는 경우 그것을 바라보는 쪽은 빤히 보이는 연극을 하는 상대를 보며 내밀한 웃음을 느끼는 것이다 이 책으로 치면 후자다
(덕분에 실존 뮌히하우젠이 고생했다고 하니 안타깝다 )

근데 속편으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풍자가 주가 된다 문체가 많이 다르다 주제의식도 다르다 했더니만 속편은 같은 작가작품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스러운 것인가보다 (노예무역을 풍자한 것은 확실히 괜찮긴 했다 흑백을 역전한 상황에서 흑인들이 백인은 영혼이 없으니 괜찮다라고 하는 장면 만큼은 일품이다)

분명 의미는 더 들어가고 말투는 더 고상해졌는데 재미가 없었다

흠.. 책을 덮으면서 잠시 생각해봤다 재미는 있었지만 그렇게 좋았나? 아니다 진짜 재밌고 좋았던 책들과의 차이는 컸다

어릴때본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완역을 드디어 봤다는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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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듄 1부 : 듄 듄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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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일단 분량으로 압박한다

우씨.. 재미없기만 해봐라(울음)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는 일일이 독자에게 이건 어떤거고 저건 어떤거고 자기 세계관에 대해 홍보관에라도 들어온것 처럼 설명하지 않고 무수한 디테일을 던져대서 읽다보면 물에 스미듯 세계관을 흡수하는 타입이다

듄은 확실히 그랬다 보통보다 좀 더 그랬다 설정의 디테일함과 광대함에는 FFS가 생각이 났다

마지막이 좀 1600 페이지 짜리 이야기치고 좀 허무하긴 했는데, 그렇게 길게 과정을 얘기해놓고 마지막은 테이프 빨리돌리기로 휘리릭 넘긴 느낌이다

방영도중이던 드라마에 조기종영 요구가 들어와서 한회에 전부 죽이고 맺어주고 급 엔딩하는.. 그런거?

그럼에도 정말 좋은 판타지였다



PS. 1000 페이지 쯤부터 외도가 자꾸 하고싶어지긴 했..

인간은 아직도 심판을 받고 있으며, 인간들 모두가 자기만의 피고석에 앉아 있다고. 인간 하나하나가 곧 작은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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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교단 X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박현미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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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쉽다

너무 형편없어서 아쉽다는 것이 아니다

손에 보석을 열개 들고있는데 넣을 곳이 조잡한 상자 두개 밖에 없다고 할까

100 페이지 분량의 명연설을 생각했는데 종이가 껌종이 하나 밖에 없다고 할지

정말 흥미롭고 많은 생각을 해봐야할 주제들을 조금 허술한 스토리 위에 최대한 많이 얹으려고 노력한 끝에..

압축된 연설에 압축된 연설이 이어지는 부자연스런 이야기가 나왔다

아쉽다

좋은 얘기가 맛없게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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