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에어비앤비 스토리 - 어떻게 가난한 세 청년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무너뜨렸나?
레이 갤러거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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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름과 상품만 알던 기업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었던건 좋았다

하지만 지나친 찬양일색은 조금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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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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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적과의 동침이 생각나더니

좀 지나니 그것과는 다른가..?

어쨌든 잭과 그레이스의 말에서 말로 이어지는 심리게임이 재밌다

바늘한땀 빈틈이 없을것 같은 잭에게서 빈틈을 만들어주는 계기들이 의외면서 기발하다

어쩌다 한번나올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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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코 2018-01-17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그죠 꿀잼~~ 이제 앨리스 읽으셔야겠네요 ㅋ

Gothgirl 2018-01-17 08:04   좋아요 0 | URL
앨리스는 느긋~하게 마지막날 쯤 빌리려구요 ㅋ

나는달걀 2018-01-17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수다날이 기다려져요. 여자분들께 물어보고픈것도 있고… 그나져나 앨리스는 고스님 취향에 딱이지 않을까 싶군요… ㅎㅎ

Gothgirl 2018-01-17 21:03   좋아요 0 | URL
옴마나 그런가요 순서 땅겨야하나 ㅎㅎ

물어볼게 뭔지 무지 궁금하네요

나는달걀 2018-01-17 21:22   좋아요 1 | URL
별건 아니고 잭이 만들어둔 일종의 심리감옥이 남자인 제가 볼땐 허술해 보이는데 다들 공감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폭력과 그로인한 공포에 대한 감각이 남여가 상당히 다르구나 싶어서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수다방이 기다려져요. 간만에 정리해 서평을 써볼까 싶기도 하구…

Gothgirl 2018-01-17 21:46   좋아요 0 | URL
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그런가? 북플 서평을 읽다보면 허술하다는 평이 왠지 남자분 말투인것 같은 느낌이 많았던것 같네요

블랑코 2018-01-19 04:10   좋아요 0 | URL
달걀님 서평 기대합니다!! 수닷날도요~
 
[eBook] 심플 플랜 모중석 스릴러 클럽 19
스콧 스미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비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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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가 있으신지..?

아무 악의도 없이 하는 말인데 그 말이 튀어나가며 입끝에 걸려있는 순간 바로 ‘실수다‘라는걸 알 수 있는..

악의가 아니었을수록

상대방에게 잘보이고 싶으면 싶을수록

즉, 그말을 수습해야하는 마음이 간절할수록

그뒤로 나오는 말들은 나쁜줄 확실하게 인지면서도 하고싶지 않았던 말들이나 다른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지 않을까 싶은 말까지... 이 말에 이어 저 말로 최악의 선택을 계속하는 그런 경우

한마디 더 하면 더 할수록 수렁에 빠져 더 이상 어떻게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엉켜버리고 그 뒤로는 혹시 내가 한 말들 때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내 말 속에서 희생된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그런 경우


그런 경우의 극단적인 예를 상상하면 바로 이 심플 플랜이지 않을까?



처음에 문체가 매우 경쾌하다고 느꼈는데 그건 오판이었다

경쾌하다고 느낀건 주인공이자 화자가 대부분의 주인공들처럼 자기가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을 잘 모르거나, 오해하거나, 속이지않고, 간접적으로 독자가 추측할 여지를 주지않은채, 그 행동을 하는 직후 바로 바로 핵심을 깨닫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통해 작가는 마치 과녁의 정중앙을 관통하는 것처럼 인간이 욕심으로 일그러질 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욕심에 지는 인간에게 동정의 여유따윈 보여주지 않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약스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인공은 평범하다

부인도 평범하다

평범하지만 이기적이다

사실은 매우 이기적이다

그가 평범하게 살 수 있었던건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이롭기 때문이다

심플 플랜에서는 그런 평범한 이기주의자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지않고 빨리 선택하라고 등을 떠민다

선택에 이어서 선택이 산사태처럼 몰려온다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그는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맹목적으로 차례차례 선택한다

만약 그가 평소 조금이라도 덜 이기적인 사람이고 다른 사람에게 공감이 가능한 사람이었다면 이야기는 다르게 흘렀을 것이다


다만 진짜 주인공이 평범하지 않게 무서워지는건

그와 부인이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죄책감이 없다는거다

인간이 보통 이 정도로 효과적으로 자기합리화 시스템이 되어있을까?

주인공과 부인이 그 돈을 다 차지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이 둘이 완전히 평범한 사람은 아니었다는 힌트로 둘이 친구가 전혀 없다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살았다는 대목이 있다





한가지, 나는 언발에 오줌누는 패턴의 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공명이 지나친 탓인지 그 긴장감과 스트레스에 대해 견디기가 어렵다

그래서 중반까지 읽기가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주인공의 사고가 좀 더 냉정해지면서 더 재미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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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월영 골동품 감정첩 3 (완결) 월영 골동품 감정첩 3
타니자키 이즈미 / 율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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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권인데 좀 실망..

캐릭터간의 대화는 1,2 권의 반복이라 더 발전이 없어서 좀 지겹고

중요한 하루의 치유과정이 조금 억지스럽다..

좀 더 잘 이어나갈 수도 있었을텐데

그래도 캐릭터들이 나름 정이 들어서 읽을만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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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 골동품 감정첩 2
타니자키 이즈미 지음, 타카라이 리히토 그림, 정승민 옮김 / 출판미디어 율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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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뷰에서 자주 힐링물이라고 한 의미를 알 것 같다

사건과 그 사건의 해결을 골자로 하지만

근본적으론 상처입고 집에 틀어박힌 하루가 조금씩 힘을 내게 되는 과정이다

어줍잖은 추리물이었던 1권보다 그래서 2권이 훨씬 낫다

사건은 더 작아졌고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선은 강해졌다

마스미가 등장한 덕분에 더 그렇다

분량도 매우 짧아 푸근한 기분으로 가볍게 읽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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