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는 너를 본다 미드나잇 스릴러 시리즈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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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과 아이디어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재미도 있었다


감점한 포인트

1. 초반 전개가 좀 느려서 시작하는 단계에서 조금 힘들었다

2. 범인을 너무 일찌감치 눈치챘다 (범인을 일찍 알아도 재미에 문제가 없는 내용과 있는 내용이 있는데 이건 후자라)

3. 켈리가 싫었..(자기보다 더 힘든 일을 겪은 남에게 감놔라 배놔라 혼자 흥분하고 실망하는 오지랖은 싫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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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헤드헌터
요 네스뵈 지음, 구세희 옮김 / 살림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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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 자체는 엄청나게 좋았다

빠른 전개, 캐릭터성, 재미, 서술 어느것 하나 빠지는것 하나 없이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았다

그러나 별 하나가 빠진 이유 두가지

1. 미드를 즐겨보던 우리에게 법의학 점으로 말이 안되는 점이 너무 많아서 설득력이 없다는 점

2. 주인공과 부인의 마지막 심리정황이 아무래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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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 : 대체의학의 진실 - 대체의학의 진실
사이먼 싱 외 지음, 한상연 옮김 / 윤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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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건

˝이 책을 읽는 읽는 동안 이렇게 한바탕 욕해주겠어!

야 이 난치병 환자와 가족들 등골에 빨대꽂아서 먹고사는 xx들아! 그 돈으로 밥먹고 옷사입으니 배부르고 따시더냐?˝


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생각보다도 더 괜찮았다

그냥 대체의학에 대한 검증만 한 것이 아니라 임상시험의 역사와 방법, 검증기관의 역사, 대체의학의 역사에 대해 알기 쉽게 미리 설명해놓아서 내가 예상한 범위보다 훨씬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일반인을 염두에 둔 설명이라 아주 쉽고 명쾌해서 더 좋았다

이 책의 결말 부분에 똑똑한 사람들이 대체의학을 선택하는 경우들을 나열해놨는데

한가지 빠진것이 있다

현대의학에 치료법이 없는 경우이다

어차피 현대의학에선 솔직하게 치료법이 없다고한다

그럴때 가족의 입장에선 어떻게 해야할까

믿을 수는 없지만 주변에서 침을 맞았더니 좋더라 기로 마사지를 했더니 좋더라 산소치료를 받았더니 나았다 동종 치료로 낫게 할 수 있다 생의학으로 치료했더니 나았다 이 보조제를 먹으면 확 좋아진다.. 등등의 이야기를 들을때

안해보곤 견딜 수 없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안했다가 만약 그게 진짜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어떻게 하지? 이 초조함은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을 정도로 절박하다

이런 심리를 파고들어 고가의 패기지 치료를 현금결제로 유도해서 가족의 등골을 빼먹는 치료가 얼마나 많은지 상상을 할 수도 없을 정도다

심지어는 동네 미장원 미용사도 보조제를 팔아치우려고 한다

나는 동종을 겪어봤다

동종이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지인의 강력추천을 받아서 상담이나 받아볼까 했다가 상대가 정식 의사였기 때문에 믿고 발을 담궜다

현직 의사가 권하는 대체의학이라면 나쁘진 않지 않을까했기 때문이다(의사가 낀 대체의학이 얼마나 많은지 안다면 놀랠 노자일거다)

이 책에서 동종의 약은 100프로 설탕물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뭔가 불순물이나 속임수가 섞인 약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왜냐면 같은 시기에 같은 곳을 찾아갔던 집은 이 의사가 처방한 약을 먹을때마다 배탈이 났다

마지막엔 너무 심하게 배가 아파서 어찌할지 급하게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점심을 먹으러가서 연락해줄 수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한 간호사의 반응에 패키지를 취소했다

우리는 한달만에 바닥을 보고 의사를 찾아가서 외쳤다 ˝당신 자식이라면 이런 상태를 보고도 이 약을 계속 먹으라고 할 수 있냐˝고

아직도 항상 별 희한한 새 치료가 새로이 돈을 뜯어가는걸 마주친다

그중에는 돈독이 오른것이 눈으로 빤히 보이는 센터들도 얼마든지 있다. 그럼에도 어쩔수없이, 혹시라도 티끌만한 효과라도 있을까봐 돈을 쏟아붓는 부모들 또한 얼마든지 있다

지인이 거기 원장인데 한달에 몇 억씩 번다는 얘기도 흔히 듣는다

돈을 쏟아붓던 사람이 거기서 배워서 자기가 차리기도 한다

이런 현실속에 이렇게 명쾌하고 양심적인 책을 보니 한줌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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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중국고전기담 1 육조시대 편 중국고전기담 1
돌도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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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좋아한다

현대의 괴기소설처럼 플롯이 잘 짜여져있는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밑도 끝도 없이 툭 끊어지기도 하는 이상한 이야기

그만큼 넓은 상상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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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잘못지었다

무심하게 산다가 아니라 무사평안하게 산다겠지

이렇게 평안한 인생을 살면서도 무심하지 못하면 니가 나쁜거다


작가는 늙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말이 하고싶었나보다 그래서 나올 수 있는 상념이 이정도라면 당신 참 편안하게 살았구나 하지만 참 이정도 필력으로 잘도 펑생 작가를 했구나 아.. 이건 이 작가의 진짜 책을 안읽어보고서 판단해선 안되는 점인가 글쎄 나는 이 한권 밖에 못읽어봤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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