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늘 좁아서 어떻게 해야좋을지 고민인 나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하는 우리 아이랑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북유럽의 감성 인테리어에 일본 심플 라이프를 더했다니 어떤 분위기인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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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나온 <창의력 스케치 노트>도 반했는데, 이번에는 <상상력 스케치 노트>네요. 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로 인해서 진선아이의 다양한 미술관련 책들을 눈여겨보는데, 이 책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표현하는데 그림그리는 활동도 많은 도움이 되지요. 더 재미난 상상력 넘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멋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따라 그려보는 것에서부터 자신의 생각대로 나름 응용해서 그릴 수 있는 실력까지 기를 수 있는 [상상력 스케치 노트] 얼른 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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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육혁명] 정말 좋아요. 중학생을 둔 학부모로서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은 정말 슬퍼요. 비아북 출판사의 책들 눈여겨보게 되었는데 읽고 싶은 책이 많이 있네요. [핀란드 교육혁명]을 읽을 땐 출판사에 대해서는 그리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보니 교육에 대한 책이 많이 있어서 반갑네요. 앞으로도 비아북에서 출간되는 책을 더욱 눈여겨보고 열심히 읽으렵니다. 특히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책. 또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서 더욱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책들 많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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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아였을 때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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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사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다. 물론 그 역사는 가상의 역사일수도 있고, 실제 있었던 역사를 배경으로 한 가상의 인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의 지나온 생활이 역사의 순간이라서 그런것인지, 실제 역사와 더불어 벌어지는 사건과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은 처음인데, [우리가 고아였을 때]를 읽으며 난 작품 속에 더더욱 빠져들어 주인공 크리스토퍼 뱅크스의 아픔 속에 같이 빠져들게 되었다. 크리스토퍼가 겪는 여러 일들이 이 책의 저자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도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한 순간에 부모를 잃어버린다는 느낌은 어떠할런지, 자신의 고향이 아닌 이국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많은 느낌을 갖게 해준다.

10살이면 정말 어린 나이인데 한순간에 부모님이 차례로 실종이 된다면... 크리스토퍼가 상하이 외국인 공동 거주 지역에서 연이은 부모의 실종으로 고아가 되어 결국엔 다시 영국 땅으로 돌아가게 된다.

 

크리스터퍼에게 중국 상하이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가 영국에서 사립탐정이 되고 상류사회에서 명성을 쌓게 되지만 영국에서 안주하지 못하고 결국엔 다시 상하이로 가는 것을 보게 된다.

당시 영국은 중국을 지배하고 있었고 아편으로 인해 중국은 혼란스러웠다. 게다가 크리스토퍼의 아버지는 그러한 아편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회사에 근무를 한 것이다. 과연 부모님의 실종은 단순한 실종이었을까 생각한다면 아마도 대부분 아니라는 사실에 더 많은 확신을 할 것이다.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또한 이 책은 성장소설의 느낌도 같이 받게 된다.  크리스토퍼 뱅크스와 함께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즉 양녀 제니퍼와 자신이 좋아했던 여인 세라 헤밍스. 이 세사람이 보이는 어린 시절의 모습과 어린시절의 기억들은 나중에 그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들의 삶에 크나큰 영향을 주고 있다.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이 있다는 사실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구불만의 상태로 계속 존재하기 힘들기에 그것을 반드시 해결하고 싶다는 역구가 다시 생길것이다. 

 

그리하여 영국 상류층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 꽤 명성있는 사립탐정이 되었지만 크리스토퍼는 그런 자신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 즉,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원하고 부모의 흔적을 발견하고자 결심한다. 어린 시절 일본인 친구 아키라와 중국 상하이에서 지내며 탐정놀이를 즐겼던 크리스토퍼가 실제 영국에서 최상류 교육을 받고 탐정이 된 것은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결국 '탐정'이 된 크리스토퍼가 상하이로 돌아가서 부모님의 흔적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은 자신이 탐정이었기에 더더욱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다시 상하이로 돌아가게 된 크리스토퍼가 어린 시절 친구였던 아키라를 만나고 부모의 실종과 관련된 집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마주치는 현실은 자신이 생각한 것을 넘어선 추악한 현실인 것이다. 어린 시절 부모의 부재 이전 자신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그 행복한 삶과 달리 그 옆에서는 아편으로 인한 많은 상처와 아픔을 지닌 중국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잊고 있었던 행복한 추억이 아니라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나오는 숨겨진 진실은 중일 전쟁의 참혹한 모습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전쟁'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나타내고 싶은 작가의 의지임을 발견할 수 있다.  

 

아편으로 인한 피해가 정말 컸던 것으로 알려진 중일전쟁. 인간의 이기심과 전쟁이 벌이는 아픔까지 함께 느끼고 생각해보게 만든 작품. 중간에 나오는 크리스토퍼의 엄마와 조사원의 대화, 그리고 그런 엄마와 한 가족으로 아편과 관련된 회사에 다니는 크리스토퍼의 아버지의 모습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게다가 일본인 친구 아키라로 하여금 당시 아편전쟁 뿐 아니라 영국과 중국의 관계, 중국과 일본의 미묘한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의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일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하는데, 역시나 작품 속에는 그의 경험과 가치관이 반영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전쟁의 폐해 뿐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혼자이며 혼자인 자신이 겪에 되는 공허함과 부재가 어떤 것인지 , 자신의 그러한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아마도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살아온 방식으로 이해를 하고 방향을 달리 할 것이다.

크리스토퍼가 마주한 진실, 그것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지만 그럼에도 그로 인해 크리스토퍼의 삶은 보다 평온해지고 빈 공간을 자신의 방식으로 다시 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심리 묘사가 탁월한 작가의 필체와 탄탄한 구성을 보며 작가의 다른 작품도 꼭 읽어봐야겠가는 생각을 했다.

다소 어둡고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지만 묘한 매력이 넘치는 작품 [우리가 고아였을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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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시대 컬러링북 내가 만드는 공룡책
제이크 맥도널드 글.그림, 정은미 옮김 / 키즈엠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멋진 선물을...

 

[공룡 시대 컬러링북] 귀엽고 앙증맞은 표정의 공룡들이 가득 들어있는 컬러링북입니다.

공룡의 모습이 예뻐서 꽉 깨물어주고 싶은 표정이네요.

 

요즘 색칠놀이 붐이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컬러링북 붐이 일어난 것이 아마도 작년 말부터인것 같은데 지금은 정말 많은 컬러링북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컬러링북을 하나둘 사서 색칠하는 것도 저 또한 즐겁고 더불어 지인들에게도 소개를 하는데 그 반응이 뜨거워요. 게다가 요즘 소일거리를 찾으시는 친정 엄마에게도 몇 권 보내었는데 참 좋아하시네요. 아마도 색연필도 좀 더 종류가 많은 것을 사서 보내야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제가 색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자신도 하고 싶어합니다. 어느 새 중학생이 되어서 공부하기 바빠야하는데 자꾸 다른 쪽으로만 관심이 갑니다.

물론 본인이 하고자하는 장래희망과 재능이 미술 쪽에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놔두기는 하지만요.

 

왜 이런 책이 우리 아이 어릴 적에 나오지 않았는지 다소 슬프기도 하고, 또 나중에 우리 아이가 미술을 전공하고 이런 컬러링북을 만들면 좋겠다는 상상도 해봅니다.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에 비해 어린이용 컬러링북은 그 수가 적지만 그래도 요즘 제법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당연히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이 책처럼 공룡에 대한 컬러링북이지요. 자동차나 로봇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열광합니다.

한창 색칠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치원생과 저학년 아이들이라 그런가봐요. 우리 아이도 그 당시엔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늘 집에서 공룡을 그리고 색칠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자신이 그린 공룡에 멋지게 색칠을 하면 더 좋겠지만 아무래도 그림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지요.

 

게다가 단순히 공룡을 색칠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공룡의 역사와 각 공룡들의 이름과 생김새, 특징들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생명이 생길 당시 지구의 나이가 지금부터 4억년 전이라니 정말 세기도 힘들 정도로 오랜 과거 이야기지만 지금은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공룡이기에 더욱 보고 싶고 그립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덩치가 큰 공룡도 왠지 푸근하고 친근해보이는 이미지라서 공룡에 대한 첫 느낌이 무척 좋은 공룡책이기도 하지요.

또 너무나 예쁜 공룡알도 자꾸만 색칠하게 만들고 따라 그려보게 만듭니다.

이 책에 나오는 공룡이나 주위 배경을 따라 그려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색칠의 재미 뿐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의 모습을 따라 그려보게 할 수도 있고요.

 

친구들이랑 신나게 공룡놀이를 즐길 수 있는 책. 혼자서 색칠하는 것도 즐겁고 친구들이랑 함께 신나게 색칠놀이를 해보는 것도 참 좋아요.

더욱 다양한 컬러링북이 나왔으면 좋겠고, 아이들을 위한 컬러링북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즐겁고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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