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서 발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7
박지은 지음, 이상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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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멋진 기회가 세 번 정도 찾아온 다는 말이 있다. 자신엑 주어진 그 기회를 잘 이용하면 성공을 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자신에게 어떤 기회가 온 것인지 알 수 있는 명철함도 있고 부지런함과 인내와 노력이 모두 있어야 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책의 내용이 <좁쌀 한 톨로 장가 든 총각>의 내용과 매우 유사하면서도 약간은 다르지요.

게으른 총각이 세끼 서 발을 가지고 나중에 멋진 아내를 맞이하게 되는 과정이 매우 코믹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저도 어릴 적 좁쌀 한 톨로 장가 든 총각 이야기를 읽으며 참 황당해하기도 하고 부러운 생각도 가졌는데...

총각의 행운. 하지만 이 책은 우연히 얻어진 행복히라는 주제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는 책인 것 같아요. 어려웠을 우리 조상들의 삶, 하지만 언젠가는 더 좋아지겠지 하는 희망의 끈이 바로 새끼 서 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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