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 친구야 난 책읽기가 좋아
베아트리스 루에 글, 로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아이도 여자 친구들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꼭 특정한 여자 친구는 아니지요. 같은 반 친구이고 같이 재미있게 노는 정도.

요즘 피아노를 배우면서 그 여자 친구들과 같이 가는데 함께 가서 피아노도 치고 같이 놀고 하는것이 무척 좋은 가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형들과 누나들이 둘이서 같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결혼한다면서 놀린다고 하기도 하고..

유치원에 새로운 여자 친구가 마음에 들었는지 아직은 친하지는 않고 예쁘다고 하면서 같이 놀면서 조금씩 이야기를 하는지 집에 오면 그 여자 친구랑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운 우리 아이.

이 책에 나오는 여 주인공인 로리타와 남 주인공인 올리비아의 행동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언제 특정 여자 친구가 생기게 될까 궁금해 지기도 하고요.

로리타는 자신의 단짝 친구가 있기 때문에 올리비에의 행동이 귀찮기도 하지만 올리비에가 자신의 담임 선생님 아들이기 때문에 그대로 무시할 수도 없다는 것에서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어린 아이들의 학교 생활이 우리 나라와는 다를 수도 있지만 언제나 우정과 아이들의 모습은 비슷하기 때문에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나중에 학교에 가는 것이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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