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 카레의 나라 인도 - 호기심 도서관 37
안느 드 에닝 글, 알린 리키에 그림, 이세진 옮김 / 비룡소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방학을 했어요. 점심을 학교에서 먹고 오다가 집에서 내내 방학동안 먹게 되니 역시나 반찬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한번은 빵이랑 샐러드, 우유랑 주스, 토마토 등으로 상을 차려놓고 간단히 먹자고 했더니 "엄마, 오늘은 미국식이야?"하고 묻더군요.
그러더니 얼마전에는 아이가 갑자기 카레를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카레를 해서 먹으면서 "엄마, 오늘도 미국식이네." 이렇게 말을 해서 원래 카레는 인도 음식이라는 말을 해주었답니다.
또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에 대해서도 알려주었지요.
그런데 호기심 도서관 시리즈 중에 이 책이 나온 것을 알고 아이랑 읽어봐야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창 관심을 갖고 있을 때, 딱 읽기에 좋은 주제인 것 같아요.

게다가 예전에 세계의 종교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힌두교와 소에 대해서도 여렴풋이 알고 있는지라 더욱 인도에 대해 알 수 있는 재미있고 알찬 책이 되었답니다.

인도이 생활문화와 힌두교와 카스트제도, 소를 숭상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인도의 먹거리와 특히 카레 에 대해서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내용도 아기자기하게 재미있고 쉽고 복잡하거나 길지 않아서 우리 아이와 같은 유아나 초등 저학년들이 읽기에 딱 알맞는 책인 것 같아요.

비룡소 호기심 도서관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 많이 나와서 마법의 시간여행이나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같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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