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똥꼬 까까똥꼬 시몽 1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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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전 위트 뭐지.
이런 비급 유머 너무 좋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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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니의 하늘
테지마 케이자부로오 글.그림, 엄혜숙 옮김 / 창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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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줄때마다 엄마만 눈물을 줄줄 쏟는 책(42개월 아이들은 아직 이해못하는것같다.)
근데..그눈물이..
자동반사처럼 쏟아지도록 만드는 전형적 장치
때문이라 그리 개운하지는 않다.(어린아이을 키우는 엄마에게 ‘아픈아이‘는 그자체로 눈물자동버튼이다)

작가의 다른 책들보다 감정의 파도가 높게 일지만
그것들과 달리 두고두고 보지는 못할것같다.


+이로써 이 작가의 국내번역책 4권을 모두 보았다. 제발 더 많은 책이 번역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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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나라 여우 이야기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데지마 게이자부로 지음, 정숙경 옮김 / 보림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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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내가 이따금 펼쳐 읽는 책.
홀로 살아내야하는 삶의 외로움에대한 묘사가 차분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따끔따끔하도록 생생히 그려져있다.
그래서 오히려 위로받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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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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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모든 글이 좋은건 아니었지만 대체로 공감이갔다.

엄마로 사는 삶이
철저히 타인(아이도 타인은 타인)만을 위해 나를 자각하지 않도록 노력해야만하는 시간인지 전혀...몰랐다.
아이들의 자립까지 앞으로의 긴 시간을 가늠하다보면 당황스럽고 우울하기도한데..
나만 이런건 아닌것같아 나름 위로가 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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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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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이 글 한편만 읽어도 값어치가 충분하다.

책영사에서, 벌새의 영지선생님이 대학 강사였다면..이렇지않았을까 라고 안군이 했던 말 덕분에 대상「음복」 한편보고 치워뒀던 책을 다시 들었다.

작가의 말을 보니 작년에 큰 상처를 겪고 힘든시기를 보냈던것 같은데..(이상문학상 관련한 일이었을까)
상처 위로 돋은 이질적인 새살부위가 한동안은 의식이 되겠지만.. 조금씩 일어서서 나아가고 있는것같아 다행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작가로서 한시기의 끝이라고 표현했는데... 희미한 빛 그 다음은 어떠할지 기다려본다.


「퇴근을 하고 책상 앞에 앉아 책에 밑줄을 긋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순간에 투명 망토를 두른 것 같다고 그녀는 썼다. 세상에서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그녀는 이미 세상에서 사라져버린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그려진 세상이 언제나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보다도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썼다. 그럴 때면 벌어진 상처로 빛이 들어오는 기분이었다고. 그 빛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다고 했다.˝더 가보고 싶었다.˝ 그녀는 그렇게 썼다. 나는 그녀의 문장에 밑줄을 긋고, 그녀의 언어가 나의 마음을 설명하는 경험을 했다.」



+ 일상생활 중 문득 곱씹게 되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의 환대」또한 그러했다.
매년 좋은 작가를 새롭게 알게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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