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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황근하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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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의 두번째 문장이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문장과 이 장의 마지막 5 줄이 호응한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는데그 장의 마지막줄을 보니 어떤의미인지 알겠더라. 추천받은 책인데 100자평에서 번역이 너무 안좋다는 말이 많아서 주저하다 중고로 읽었는데.. 사실 술술 읽히는 소설이다.
글의 구성방식이 익숙하게 보아온 방식과 달라 처음에는 갸우뚱하지만 1/3쯤 보다보면 익숙해져서 불편없이 볼수 있다.
등장인물중 악인이든 누구든 서사를 위한 도구로만 쓰이지않고 왜 그런사람이 되었는지 입체적으로 표현해서 좋았다.(특히 리지웨이, 에설)
작가의 다른책을 더 보고싶어 검색하러 들어왔다가 더이상 번역된게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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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사계절 그림책
안녕달 지음 / 사계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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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과 ‘할머니의 여름휴가‘, 최근에 그림을 그린 ‘우리는 언제나 다시만나‘ 모두 너무 좋다. 그래서 메리를 예약까지해서 샀는데.. 너무 슬퍼 눈물을 줄줄 흘렸다.
안녕달 작가님 답게 시골개들의 삶을 참 따뜻하게 그려내었지만, 아주 어린 강아지 때부터 평생 짧은 끈에 묶여 새끼를 낳고 또 떠나보내면서도 사람만보면 좋아서 어쩔줄모르는 착하고 순한시골개의 삶이...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너무 마음 아팠다.
마지막페이지는 마음 약한 독자를 배려하였지만 책을 덮으면 메리의 낑낑낑 소리가 들려와 눈물이 주르르 났다.
아.. 사지말껄ㅜㅜ
같이 온 해맑은 메리들이 그려진 작은 엽서마저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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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일의 눈맞춤 - 정신분석가 이승욱의 0~3세 아이를 위한 마음육아
이승욱 지음 / 휴(休)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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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임신직후부터 아기가 돌이 될때까지 육아서를 이십여권정도 사서 읽었는데, 제목이 참 좋아 선택했으나 제목외엔 볼것이없었다.
육아서를 보는 이유가 육아지식을 얻는다거나 육아로 인해 힘든마음을 위로받는다거나 나를 되돌아볼수있게 하려는건데 뭐하나 새롭지도 위로가되지도 못했다.
특히 모유수유를 ‘지나치게‘강조하는 경향이 불편했다. 모유수유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당연히 알지만 그걸 못하면 애를 망칠것처럼 강조를 해서 안그래도 어쩔수없이 못해 늘 미안한 엄마의 마음을 더 무겁게했다.
그러다보니 필자는 필자는 하고 반복하는 필자타령 조차 거슬렸다. 요즘도 이렇게 글을 쓰는 사람이 있나 싶은.

중고로 팔수도 없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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