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맨의 시대 - 최소 4년, 최대 8년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는 세계 대변혁 시나리오
매일경제 국제부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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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스트롱맨으로 러시아의 푸틴, 터키의 에로도안, 중국의 시진핑, 필리핀의 두테르테 등과 더불어 트럼프를 꼽았다는 기사를 <파이낸셜타임즈>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스트롱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매일경제 국제부에서 이러한 책을 출판했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말 지난해 미 대선은 우리의 예상을 빗나간 또 다른 블랙스완이 되었다. 모두다 힐러리를 바라보고 있던 세계에 정말 강력한 뒤통수를 때리는 사건이 트럼프의 당선이었으니 말이다. 시장은 요동을 쳤고, 각국의 언론들은 이를 속보로 알리기에 바빴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트럼프의 네트워크와 공략들에 대한 국제적인 영향력 등을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미국 우선주의라는 기치를 내걸고, 미국 대통령이 된 트럼프가 앞으로 펼칠 보호무역주의와 환경보호보다는 개발에 초점을 맞춘 그의 정책들이 우리나라에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 책이었다. 국제 정세를 큰 시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데 이 책의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각국 정상들이 모여서 대화한다는 가정하에서 보여주는 각국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무엇보다도 각국이 어떤 상황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트럼프 시대를 맞이하여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엿볼 수 있도록 해 준다.

 트럼프 당선이 야기한 정치적 변화는 유럽에 포퓰리즘 강풍으로 불어오고 있다. 올해 있을 유럽 각국의 선거에서 벌써 이러한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국가가 유럽에서 탈퇴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에 다른 나라들이 유럽을 탈퇴할 경우, 정말 앞으로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유럽은 또 어떠할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에 앞서 트럼프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나라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가장 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부분을 많이는 다루고 있지 않다. 다만, 우리나라의 안보, 외교에 관련하여 트럼프가 북한에 대해 어떤 정책을 펼칠지, 그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는 부분이 있어 다행이다.

 이 책은 승부사 트럼프라는 부제를 가지고 트럼프에 대해서 살펴보고, 향후 트럼프 내각에서 일할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살펴봄으로써, 우리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매일경제 국제부에서 의해서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트럼프 시대를 맞이하여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살펴보고, 전 세계에서 스트롱맨이라는 불리는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대응책들을 마련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책이었다. 국제정세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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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10년 법칙 - 2017-2018 재테크 골든타임이 온다
서태욱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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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 모두들 목표를 세우곤 한다. 건강을 위한 금연, 자기계발을 위한 어학 공부 등 다양한 목표가 있겠지만, 난 재테크의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이러한 시기에 만나게 된 <부의 10년 법칙>은 투자의 법칙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크게 4파트로 구성 되어져 있는데, 제일 처음 금융위기의 사한폭탄, 타이머는 이미 켜졌다에서 1997년 아시아경제위기, 2007년 금융위기, 그리고 2017(?)년 금융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과연 10년 주기설이라고 하는 위기가 올해에 올 것인가는 것은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나, 다만 우리는 이에 대해 대응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저자는 예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동성이 뛰어난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다가 이러한 쓰나미가 오면 즉시 현금화를 해서, 다음에 올 기회를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Part 2, 위기의 끝에서 반짝이는 기회를 잡아라에서는 우리가 재테크의 정설로 알고 있는 장기 투자, 적립식 투자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도록 한다. 그러면서, 재테크의 골든 타임이 위기 이후에 오는 것임을 예기하면서, 이러할 때에는 거래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저자는 예기하고 있다.

 “Part 3, 재테크 골든타임을 위한 필수 투자 아이디어에서는 실제로 투자를 함에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 FTF 투자 기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달러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또한 금 투자의 방법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다.

 “Part 4, 10년 만의 기회, 실전처럼 준비한 사람이 잡는다에서는 이제 다가올 10년만의 위기이가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 아프리카보다 못한 금융문맹국이라는 부분에서 약간 움찔하게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지속적으로 리포트를 읽고, 증시통계 자료를 챙기고, 개인 신용융자 데이터를 주목하라는 것이었다.

 이러하듯이 이 책이 들려주는 투자 철학은 다가올 위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공부와 더불어 자료를 읽는 능력을 기르고, 투자에 있어서는 FTF, 달러, 금 등을 이용하는 전략을 짜라는 것이다. 투자의 성배는 역시나 어디에도 없으며,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위기의 끝에서 투자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읽으면서 새해 재테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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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1 -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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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있어 이번에 만난 <타라 덩컨>은 또 다른 세계로의 안내서 같은 역할을 했다.

이런 장르는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등 영화로 만난 것들이 대부분이기에, 직접 책으로 이렇게 만난 것은 참으로 처음 인 것 같다. 그런데, 마법 이야기를 주제로 했다는 측면에서 <해리 포터>와 비슷하지만, 그 내용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또한,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과는 달리, 여성인 꼬마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것도 참으로 신선했다.

 해리 포터와의 차별화를 위해서 이미 설정했던 마법학교를 삭제하고, 15년간이란 긴 시간에 걸쳐서 태어난 이 소설의 재미는 추운 겨울 밤이 깊어지는 것을 잊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우선, 주인공인 타라 덩컨의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직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그려져, 우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흥미로웠다. 이러한 타라 덩컨의 캐릭터가 작가의 두 딸의 성격이 섞인 것인 것임을 책을 다 읽고 알게 되었다. 정말 저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이 판타지 소설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고는 더욱더 이 소설의 전체가 궁금해졌다.

 책의 전체를 구성하는 작가가 창조한 아더 월드의 세계가 얼마나 세밀하게 구성되어져 있는지 이 소설을 읽어가다 보면 정말 전율이 느낄 정도였다. 허구의 세계를 이렇게까지 탄탄한 구성을 해서 독자들이 몰입하도록 했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된다.

 흔히 생각하는 마법소설의 이야기를 뛰어 넘어,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흥미를 어른들에게는 순수함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이야기로 가득한 판타지 소설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도록 만들어 준다. 그러하기에 감히 이 겨울, <타라 덩컨>이라는 판타지 소설의 전 12권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된다. 판타지 소설에 문외한이나 다름 없는 나에게 판타지 소설의 재미를 알려준 소설 <타라 덩컨>, 이 책의 전권을 구해서 한 번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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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왓칭 수업
김상운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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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 인간관계이며, 이러한 어려움이 직장인들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는 통계도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서 정말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 듯 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읽게 된 <직장인을 위한 왓칭 수업>은 오늘날 직장인으로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상당한 충격과 더불어 지혜를 안겨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의 전작인 <왓칭>을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왓칭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우리가 직장인이라는 문을 들어서면서 받게 되는 내면의 상처들을 치유할 권리를 우리가 가지고 있음을 예기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왓칭을 해야 한다고 예기하는 저자의 목소리에 깊은 울림이 있다.

저자가 왓칭의 근거로 드는 양자물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시크릿>, <끌어당김>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과 에너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생각=에너지라고 예기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나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나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며, 우주 속에서 내가 하는 생각들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이켜보게 된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가 예기하고 있는 육신의 공간, 감정의 공간, 생각의 공간, 영혼의 공간, 무한한 빛의 공간에 대해서 접하면서, 나의 존재가 품어내는 공간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주며, 이를 통해서 내가 우주에 연결 되어져 있음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뇌의 아미그달라가 위험으로 인식하여 스위치를 ON 하게 됨으로 우리가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 것에 대한 예기를 한 다음에 여러 명의 직장인들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직장내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들려주고 있어서 고마웠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정말 각 상황이 생존에 관한 상황이라서 아미그달라가 스위치 ON 해야 하는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어떻게 지혜롭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서 저자가 들려주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고마운 것들이었다.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우리는 늘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이 던져주는 메시지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강렬하다. 자신을 지켜보라는 것,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스스로를 관조함으로써 정말 어떤 부분이 잘못되어졌는지, 어떤 목소리가 중요한지를 깨닫고, 이를 통해 자아와의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이 책들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직장내 인간관계를 재정립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과 더불어 왓칭을 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더 없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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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Model - 미래의 기회를 현재의 풍요로 바꾸는 혁신의 사고법
가와카미 마사나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3.0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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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책 제목만을 봐서는 패션계와 관련 있을 듯한 모델이라는 단어, 그런데, 이 책은 경영학과 관련된 책이다.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져주는 책이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은 어떤 경영 기법을 익히고 이를 조직에 내재화 시킬 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곤 한다. 지금과 같이 국경도 없고, 영역파괴도 이루어지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 뿐만 아니라, 어떻게 수익을 얻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해야 할 지에 대한 물음에 봉착하곤 한다.

 이러한 물음에 정말 가장 적합하게 답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이 책 [모델]이 아닌간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예기하고 있는 WHO-WHAT-HOW 를 가지고 시작하는 하이브리드 프레임을 뒷통수를 한 대 때리는 듯한 것이었다, 그리고, 가치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 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의 특징을 모두 가진 사람이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전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하이브리드 프레임이라는 것을 통해서 사업을 분석할 것을 예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수익과 비용의 흐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커버리지는 또한 이러한 것의 확장으로 가치를 전달하는 수단, 그리고 이익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시야의 폭을 확대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이렇게 비즈니스 모델을 예기하는 책이라서 전문용어나 관련 예가 많이 나오는데, 만약 단지 이론만을 설명하는 이론서 였다면 이 책은 너무 딱딱해서 읽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으며, 책 중간 중간에 중요한 부분에 대한 요약과 용어의 설명들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 책을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개념과 더불어 이익을 어떻게 실현하는 가에 대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판매하는 시점이 아니라, 다른 시점이나 다른 방법으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새로운 것을 접하면서 느끼는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경영일선에서 혁신을 통해서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어서, 수익을 증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때 이 책은 어떤 지혜를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러하기에 서가의 한 편에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한 번 읽어서 얻는 것보다는 계속 읽어서 얻는 지혜의 깊이나 폭이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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