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 2006-06-29  

엘리너 파전을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면 ...
너무 반가워요. 다락방님 서재를 왜 이제야 처음 온 느낌일까요. ^^ (음, 스스로 처음이잖아! 라고 말했어요.) 일곱 처녀가 일곱 개의 빗자루를 들고 50년 동안이나 계속 쓸어댔지만,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그 신전들과 꽃송이들, 왕들, 아가씨들의 고수머리, 시인들의 한숨, 젊은 청년들과 아가씨들의 웃음소리를 끝내 쓸어내지는 못했다. 책이 있는 작은 방이면 그 처녀들이 굴뚝 청소부처럼 어김없이 찾아와 마음의 불을 밝히고 그렇게도 먼지를 쓸어내려 했건만... - 엘리너 파전 제 홈페이지의 게시판 이름 중 하나가 "작은 책 창고"거든요. 엘리너 파전을 좋아해서 그렇게 지었어요.
 
 
그린브라운 2006-06-29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저도 반가와요...^^ 별로 못만났거든요... 인용해주신 부분 저도 좋아하는 구절이에요.. 원제가 little bookroom이더라구요 얼마전에 드디어 원서를 구해서 무지 기뻤어요 >.<

바람구두 2006-06-29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