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유치원이 지배한다 ~ 명상살인 >스콧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재미있어서 2편은 언제 나오나 기다리게 되는 책이다. 개연성도 있고 짜임새도 성기지 않다. 거기다 독특하고 재미도 있다. 작가가 변호사출신이어서일까 법률과 관련된 대사들도 현실감있다.주인공은 명상에 의해 깨어난 것이다. 그의 살인본능(?ㅎㅎ)냉철함은 명상에 의해 수면으로 드러났고, 딸에 대한 사랑과 이 일을 처리하고자 하는 의지는 조력자 사샤를 만나 날개를 편다.읽고나면 주인공이나 드라곤이나 보리스나 뭐가 다른 가 싶지만, 주인공에겐 자신과 가족을 지켜야 하는 급박함이 있다. 그런 와중에 명상을 통해 너무나 차분하고 냉철하게 일을 해결하는 걸 보면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 사람 타고났는데 !!!! 그 와중에 히피같은 녀석들이 친환경 들먹이며 사기치는 현장을 속시원하게 처단하는 장면은 통쾌했고, 재활용이니 뭐니 하며 괴랄한 것들을 만들어내서 등쳐먹는 이들에 대한 경고같기도 했다. (물론 진짜 재활용이나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제외)하옇튼 이 책은 무지 재미있다.그리고 맥도날드에 가고 싶어진다.또 엄청난 사실을 깨달았다.세상은 유치원이 지배한다! 진짜다!( 이 소설을 읽고 덱스터 가 생각났다. 사이코패쓰 주인공이 나름 악인을 처단하며 자신의 욕구도 풀고 더불어 정의도 실현하는. 일단 꼼꼼하고 냉정하다. 그리고 사랑하는 대상이 한 명은 있다. 음. 어쩌면 덱스터도 아침마다 명상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지도 모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