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 아이들과 읽어 볼 ..
출판사 : 보리출판사
지은이 : 스콧 니어링, 헬렌 니어링
버몬트에 정착하여 자연과 조화를 누리며 농사를 짓고, 집을 짓고
그들의 생활 양식을 정립해 가는 모습을 세세하게 그려 낸 자전 이야기다.
원제는 "GOOD LIFE" 이고 류시화 시인이 번역하였다. "조화로운 삶"이란 무엇일까? 라는 주제를
깊이 생각해 보며 읽을 만한 책이다. 사실 이 다음 이야기인 "조화로운 삶의 지속"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사게 되었다. 책은 재활용지로 만든 페이퍼 북.책의 주제와도 잘 어울린다.
출판사 : 보리 출판사
지은이 : 스콧 니어링, 헬렌 니어링
버몬트에서 메인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새롭게 집을 짓고 밭을 가꾸고 거름을
만드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전작보다 보다 전문적인 내용이 많고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그리고 앞으로 농사를 지을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길잡이가 될만한 책이
다. 단락별로 보기 편하게 되어 있고..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먹거리 부분
인스턴트와 정크푸드에 찌들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충고가 될 듯 하다..
전작보다 훨씬 늙어 있는 ( 아흔살이 넘었을때 모습이란다..) 둘의 모습에서 한결 여유로운
표정이 돋보인다.
출판사 : 해바라기
지은이 : 일본자손기금 엮음
정크푸드와 농약에 쩔은 음식들을 고발하는 책. 실제의 상표(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가 고스란히 나와 있기 때문에 어떤 음식들을 피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우리 나라보다 한 발 앞서서 유기농 먹거리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일본에서 발간 된
책이다. 생각 하지 못했던 많은 위험한 먹거리에 노출 되어 있었던 사실이 경악스럽다.
농약과 스트레스에 쩔은 돼지, 농약바나나, 온갖 유해물질이 들어 있는 껌까지..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집안에 한권 비치해 둘만한 책이다.
출판사 : 시공사
지은이 : 이종임 요리연구가
무엇을 해먹고 살아야 하는지..보다 근본적인 이야기부터 중간 중간 이종임의
요리 비법들 , 유기농을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일화를 얘기하면서 그동안 길들여진 밥상에서 친환경적인 밥상으로
바꾸기가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부드러운 어조로 은근히 강력한 포스를 발휘하고 있는 책..
출판사 : 명진출판사
지은이 : 틱낫한 (소개에는 부처의 몇십대 손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글쎄..)
난 기독교 인이다. 그리고 아무리 존경받는 틱낫한이라고 해도 이 분의 사상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 책에는 내가 얻어야 할 정보
가 군데 군데 꽤 있다. 종교를 떠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입장에서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
이다. 내가 주목한 부분은 먹거리 부분! 역시 틱낫한 스님까지도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열변을
토해내었다. 명쾌하기까지 하다. 스트레스를 받은 고기를 먹으면 인간도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얘기는 어처구니 없는 얘기 같지만 얼마전 과학계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 낸 바 있다.
책의 초반에 먹거리 얘기부터 시작하여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이 왜 화를 잘 내는지 왜 홧병이라
는 다른 나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병이 있는지 생각하게끔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