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 들고 갈, 한 권의 책!

 출판사 : 자인

 지은이 : 최미애  사진은 장 루이 볼프(미애의 프랑스인 남편)

철이와 미애도 아닌 미애와 루이..(ㅡㅡ) 의 여행수기를 읽고 난 당장 짐을 꾸려 낡은 중고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그만큼 이 여행 책자는 나에게 강렬하게 다가 왔다. 중간 중간 여행을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사진이 실린 이 책은 정작 여행정보에 대해서는 둔하리만큼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자기들이 다니면서 느끼는 감정, 그리고 소소한 일상에 대해서 적는다, 그래서 더 정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책에 등장하는 루이와 미애 그리고 두 아이, 이구름과 릴라에 대해 조금 친근한 느낌이 든다. 마치 아는 언니가 편지로 자신의 여행에 대해 미주알 고주알 써서 보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화려한 여행 정보는 없지만.. 가족의 정이 있는 책!!

 

 출판사 : 자인

 지은이 : 최미애 사진은 장 루이 볼프 

1권이 한국 서울에서 프랑스까지의 여정이라면 이 책은 역으로 프랑스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1권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 멤버 몇몇이 빠지고 새로운 멤버가 참여하여 그로 인해 생기는 오해와 편견들..1권에서 여행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면 2권에서는 삶에 대해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된다. 솔직한 필체로 적어 내려 갔기 때문에 1권과 마찬가지로 편지를 읽는 기분이다. 여행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어서 정작 여행 책자로 알고 샀다가 별로 였다는 사람도 많이 봤다. 

 

 출판사 : 자인

 지은이 : 최미애, 릴라, 이구름(번갈아 가면서 썼다.) 역시 사진은 루이!

이 책은 전작들에 비해 내용은 많이 축소가 되었고 대신 가족들이 찍은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사이즈부터가 다르다. 사이즈는 페이퍼북으로 나오는 사이즈 정도. 컬러 화보가 다수 있는 반면 여행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는 세세하게 나오지 않는다. 그저 스치는 감정 정도를 썼을 뿐이다. 전작들에 비해 재미는 덜한 편이다. 여행을 맛들인 이들이 몇 년 뒤 아프리카로의 짧은 여행을 다녀 온 후 낸 책 이다. 이 여행은 방송으로도 봤던 기억이 있다. 그냥 이왕 이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얼떨결에 사버렸다. 생각보다 손이 좀 덜가는 책이다. 별 내용이 없어서..아이들이 커서 자신들의 감정을 철저하게 아이들 눈으로 보고 썼는 수기는 좀 귀엽다는 생각이 들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