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한 기도 응답은 없다 - 다윗의 기도와 삶을 통해 누리는 기도 응답의 축복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내 인생에서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은 횟수가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해 보았다.

새삼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 같다.

때때로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을 해 주실까 하고 의문을 가진 적이 많았다.

원래 사람이란 이기적이고 자신 밖에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를 하기 보다는 당장 나의 유익을 위해 기도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지 않은 기도였기에.. 아니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에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지 않으심에도...

하나님은 내 기도는 절대 들어 주시지 않는다고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나 역시도 그러한 때가 많았다.

그러나..냉정하게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얼마나 수없이 응답을 하고 계셨는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하나님의 사람을 받았지만.. 나의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단 한 사람~!

그 사람은 다윗이다.성경에서 내가 만났던 다윗은 지극히 작은 자였고..

그가 하나님께 선택되어 왕으로써 기름부음을 받기 전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작고 낮은 자를 선택하여 우뚝 세우셨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였고.. 준비된 자였기 때문이다.

그가 살아가면서 인간으로써 실수를 했을 때 그는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고 급급하기 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 함으로써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한 점이 다윗이 하나님께 사랑 받을 수 있는 점이었다.

그러나 다윗에게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최고의 모습은 기도하는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우리가 시편에서 만날 수 있는 다윗의 기도는 그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얼마나 합당한 기도였는지를 알 수가 있다.

 

우리가 또 하나 다윗의 기도에서 알아야 할 점은 그의 기도는 많은 눈물과 고난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사울에게 수없이 목숨의 위협을 당했다. 사울을 피해 광야로 동굴로 피해 다니며 그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일은

하나님께 기도를 함으로써 도움을 청하는 일이었다.

다윗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할 때 마다 하나님은 사울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다.

그것은 다윗의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낸 결과였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울의 마을을 움직이게 했다.

그가 고통 중에 했던 많은 기도들은 그가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가기에 충분하였고..

그러한 기도들이 다윗의 축복의 통로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다윗은 기도로 인격을 다듬을 수 있었다.

그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알 수가 있었다.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었을 때 다윗은 그 죽음을 통쾌해 하기보다는 그 죽음을 슬퍼했다.

하나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 그였기 때문이다.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가를 지었고..

도한 그의 아들 압살롬이 그의 왕위 찬탈을 한 패륜아 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이 죽었을 때 역시도 자신이 죽었으면 좋을뻔했다며

슬퍼하고 또 슬퍼했다.이러한 다윗의 원수가지 사랑할 수 있었던 마음은 그의 기도로 인해 단련된 마음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 밖에도 자신의 엇나간 실수로 인해 남의 아내를 탐하고 부하까지 죽이는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그가 진심으로 눈물로 기도했을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기도를 회개 기도를 받으셨다.그러나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그의 죄의 댓가로 인해 희생을 치러야만 했다.

그의 아들을 살려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만은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셨다.

이러한 점을 볼 때 다윗의 기도 역시 항상 응답을 받은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게서 그 기도를 듣지 않으셨을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심으로 다윗은 한 층 더 성숙해질 수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바울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가시를 제거해달라고 기도를 했지만..그 역시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한 자신의 가시로 인하여 더 크고 많은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때로 우리가 하나님께 응답 받지 못한 기도 속에는 그 분의 더 큰 계획하심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기도를 영적 안전벨트라고 이야기 한다.

기도는 우리에게 호흡과도 같은 것이다.

우리에게 호흡이 없다면 살 수 없듯이 우리의 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수 요건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가장 큰 사실 한 가지는 다윗은 모든 생활에서 기도가 언제나 생활이 되어 있었던 사람이었고..

고난과 고통중에 기도가 더욱더 단련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 기도 속에서 더욱더 성숙한 기도와 신앙을 단련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윗의 삶 속에서 고난과 고통이 없었다면.. 그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을까 생각된다.

또 한 가지.. 그가 기도를 할 때에는 항상 하나님께 응답받기 위한 기도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도를 응답받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한다면 그것은 기도의 본질을 떠난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가 아닐것이라는 생각이다.

나 역시도 내가 무엇인가를 구하려 할 때..무언가가 아쉬울 때 하나님을 더 많이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된다.

그러나 다윗의 기도를 이 책을 통해 더 깊숙히 읽고 느끼면서 내 기도의 방식이 너무나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 응답 받는 기도의 비밀은.. 그 분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윗과 같은 더한 기도 응답을 받기 위한 비밀.. 그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또 다시 책장을 넘겨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토리뷰 대회
내 아이의 잊지 못할 하루 : 현명한 엄마가 선물하는 - 에코맘의 놀이 육아 굿 페어런츠 시리즈 3
아만다 블레이크 소울 지음, 박미경 옮김 / 살림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를 낳고 나서 내 인생은 180도 바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세상의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이가 나에게 주는 기쁨과 행복은 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선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조그만 아이 하나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다 바꿨다는 생각을 할 때면 그 자체가 큰 부담이자 우울증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아이 때문에 웃을 수 있는 일들도 많이 생겼다.

사실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고민이 될 때가 많았다.

아이에게 있어 엄마와의 놀이는 감성을 키워주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쉽지가 않다.

좀 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만나게 된 이 책 한권은 그러한 고민들을 없애 줄 너무나 반가운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놀이의 원칙이 있었다.

그것은 첫째.놀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일상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놀이에 있어 아이를 선생님처럼 가르치고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재료를 주고 아이가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아이의 발달에 맞는 놀이를 해야 한다.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의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한다.

나 역시도 그렇고 말이다.그런데..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아이들은 이미 창조선을 타고 난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 것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부모는 그저 그 타고난 창의서응 ㄹ아이가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저자는 아이가 부모의 훌륭한 스승이 되어 준다고 한다.

아이가 마음껏 발휘하는 창의성을 옆에서 보는 부모도 창의성에 대한 기지개를 펴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아이가 부모에게 얼마나 훌륭한 스승이 되어주는건지 모르겠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에도 아이들을 가르치던 현장 경험에서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가 있었다.

아이들이 마음껏 펼치는 그 상상력과 창의력의 세계에서 나 역시도 자극을 받은 것이었다.

이제 나는 하루하루 다르게 자라나고 있는 내 아이에게서 그러한 창의적인 기질을 다시 펼치게 될지로 모르겠다.

내 아이가 그러한 기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 역시도 그런 아이의 모습 속에서 아이를 위한 창의적 놀이를 발견하고 말이다.

 

이 책에서는 정말 어려운 놀이는 하나도 없었다.

가정에서 정말 아이와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들..그리고 평범한 재료들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다. 저자가 실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함께 했던 많은 놀이들을 사진과 함께 수록하였다.

특별하다고 느껴지는점들은.. 이 책에서 아이와 함께 한 모든 놀이들은 엄마과 아이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다는 점이다.

시중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장난감들이 없다. 모두 다 아이의 손으로 엄마의 손으로..집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아이와 함께 충분히 즐겁고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이 책을 다 보고 난 후에 느껴지는 것이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요즘 우리 시대에 시중에 넘쳐나는 수 많은 장난감들 덕분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사라지고 교감이 없어지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름 있는 외국 브랜드의 장난감으로 어릴적부터 아이들은 놀이를 시작하고 조금더 나이가 들면.. 아이들은 집에서 엄마가 노는 대신 놀이학교를 가는 경우도 생겨난다. 거기서 좀 더 나이가 들면 아이들은 미디어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리고 부모와의 교감은 점점 사라진다. 이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만약 책에서 본대로 아이와 함께 놀이감을 만들고 아이가 스스로 창의적으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부모가 조금만 도와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이와의 교감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나에게 준 영행력은 상당히 컸다.

그리고 많은 엄마와 아빠에게도 그러한 영향을 주리라 생각한다.

이제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 주는 대신 집안을 살펴보자~

시중의 장난감 보다 훨씬 더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고,그 속에서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 새로고침 -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10가지 생활습관
이시우라 쇼이치 지음, 박재현 옮김 / 열음사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를 낳고나서 기억력이 많이 감퇴했다는 걸 종종 느끼게 된다.

깜박 깜박 일어나는 건망증들..

예전에 우리 엄마가 건망증이 심한 걸 보면서 그 모습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심지어는 "엄마는 왜 자꾸 그렇게 깜빡깜빡 해? 잘 기억하면 될텐데.. "

그때마다 엄마가 항상 하는 말이 있었다.

"너도 나이 들어봐라.. "

요즘 나는 그 말을 실감하는 중이다.

정말 1년 1년이 다른 것 같다.  잊어 버리지 않으려고 다이어리에 또 달력에 해야 할 일들을 적어 두고 기억을 하려하는데도

그것이 소용 없을 때가 있어서 당황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러한 건망증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가며 생기는 일종의 뇌 퇴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치매를 염려하기도 한다.

만약 한 평생 젊은 뇌를 가질 수 있다면.. 그러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이번에 만나게 된 한권의 책에서는 뇌에 대한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었다.

처음 제목만으로도 이 책에 대해 많은 관심이 간 게 사실이었다.

뇌를 새로 고친다.. 그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일본 내의 알츠하이머병(치매)의 일인자 이시우라 쇼이치 라는 의사가 쓴 책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15만부 이상이 팔린 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의 많은 사람들도 뇌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다는 증거가 아닌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다보면 우리의 건강이 뇌와 무척이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실 건강과 뇌가 어떤 관련이 있을까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몸이 건강해야만이 뇌도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몸을 활발하게 많이 움직이는 일반적인 활동이 뇌의 활동까지 연관이 된다고 한다.

뇌의 노화가 단지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활동을 하지 않아도 노화가 되고 퇴화가 된다는 사실은 모든 것이 편리해지고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몸을 많이 움직이고 활동하라는 하나의 경고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모두 크게 7장으로 나뉘어진다.

1장에서는 뇌와 몸에 효과적인 생활습관10가지 이야기가 있다.

주 2~3회 30분 이상씩 운동을 하고,과식 대신 균형잡힌 식사와 스트레스 없이 긍적적으로 사는 마음,대인관계의 커뮤니케이션,

호기심과 도전,항상 공부하는 습관,마감기한과 목표,자신에게 성공 보수를 주며,독서와 의식있는 생활이 그것이다.

그러한 생활습관은 장수의 비결과도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2장에서는 사람의 수명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인간이 몇살까지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으로 전개가 된다.

활성 산소는 몸의 노화는 물론 피부의 노화 뇌의 노화까지 일으키는 요소이다.

그러한 활성산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세포의 재생에 대한 이야기가 함게 한다.

수명과 노화에 대해 몸을 중심으로 잘 이야기 하고 있다.

 3장에서는 늙는 뇌,늙지 않는 뇌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의 뇌는 40대부터 노화가 되기 시작한다고 한다.뇌세포는 40대가 넘어가면 10년에 5%씩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알츠하이머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다루고 있는데.. 알츠하이머에 대한 유전자 이야기는 결코 그냥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4장에서는 체력이 뇌력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처음에도 이야기 했었지만.. 건강한 체력이 건강한 뇌력을 만든다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습관적인 몸의 움직임만으로도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근력은 물론 뇌력도 보장 해준다니..

나이가 들 수록 운동은 필수가 아닌가 생각된다. 젊어서부터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말이다.

5장에서는 나이가 들어서도 기억력을 높일 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

흔히 나이가 들면 기억력도 감퇴한다고 하는데..그것은 본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나는 얼마전 모 프로그램에서 어느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원주율을 외우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무한대로 이어지는 원주율을 외운다는 것은 보통의 기억력으로는 분명 힘들것이다.

젊은 사람들도 힘든 암기력을 그 할아버지는 거뜬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6장에서는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뇌가 힘을 발한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이야기 한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기회가 줄어들어서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한평생을 건강하게 치매 없이 기억력이 좋은 짱짱한 노년을 보내고 싶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즐겁게 해야만 한다.

일본은 워낙에 장수 나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언젠가 일본의 노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과 또 나이가 들어서도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러한 힘이 그들을 장수 나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성격과 스트레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과 긍정적인 생활이 몸의 건강이나 뇌의 건강에 많은 영향력을 준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뇌의 건강이 몸의 건강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정말 신선했다.

사실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지만 이렇게 사실적으로 다가왔다는 게 중요하다.

건강한 뇌력을 유지하면서 채력을 유지하려면.. 내 생활 자체의 패턴이 바뀌어야 하고.. 젊었을 때부터 자기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가니 기억력이 감퇴하고 깜박깜박 한다는 이야기는 이 책에서는 통하지가 않는다.

오히려 내 자신이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죽는날까지 건강한 몸과 또렷한 정신으로 살고 싶은가?

그럼...지금 당장.. 당신의 뇌력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10가지의 생활 규칙만으로도 당신은 뇌 새로고침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0대 엄마의 사교육 다이어트>를 리뷰해주세요.
30대 엄마의 사교육 다이어트 -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지는
마이클럽닷컴 엮음 / 봄날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언젠가 방송에서 알파맘과 베타맘을 주제로 요즘 엄마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행동을 보여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방송에서 말하는 알파맘과 베타맘은 요즘 우리 사회에서 보여주는 엄마들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 방송을 본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알파맘이 되든지..베타맘이 되든지 선택해야 했다.

이제 내 아이의 나이가 3살이다..

사실..그런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현실이 조금 슬프기도 하다.

예전에 우리 엄마들이 우리를 키울 때에는 이런것들은 생각하지 않은채 그냥 아이답게 키웠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우리의 교육 현실은 엄마들을 선택의 기로에 서 있게 했다.

알파맘이 되던지 베타맘이 되던지.. 선택을 해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교육 정책에 마음을 놓지 못하는 엄마들이 만들어 놓은 수 많은 사교육들이다.

엄마들이 사교육을 만들었다니..무슨 소리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나는 그렇게 생각한다.엄마들이 원하기에 사교육을 위한 학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뒷 배후에는 정부의 교육 정책이 더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다.

엄마들이 학교 교육을 100% 신뢰하고 믿는다면 사교육 없이도 이 나라의 교육자체가 살아 숨쉬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 책의 제목에 동질감이 느껴졌다.

우리 교육에서 지금 필요한 건 사교육 다이어트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엄청난 사교육 때문에 부모들은 원하지 않은 맞벌이를 해야 하고..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그렇게 아둥바둥 돈을 벌기에 급급하다.

평균 한 가계에서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사교육비가 100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아빠 혼자 벌어서 가계를 꾸려 나가는 집안에서는 악! 소리가 날 뿐이다.

 

이 책에서는 실제적으로 엄마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엄마들이 고민하면서 온라인 공간에 올렸던 글과 거기에 대한 답글들을 그대로 책으로 펴냈기 때문에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 절실함과 진정성이 확실하게 다가온다.

모두 크게 7장으로 나뉘어 있는 이 책의 내용들은 맨 첫장에는 엄마들이라면 누가나 한번쯤 고민했을법한 '자아실현'에 대한 이야기이다.

흔히 30대의 자아실현은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맞는 말인지 아닌지에 대해 엄마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의

대화를 그대로 실었다.

두번째. 슈퍼엄마 컴플렉스와 자아실현, 그리고 전업맘과 워킹맘에 대한 솔직담백한 고민들과 그에 따른 여러 이야기들은 요즘의 엄마들이

겪고 있는 너무나 솔직한 이야기들이다.또한,아이들 키울 때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된다는 육아 스트레스 탈출 방법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함께 하고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번째.내가 선택한 교육법,정말 잘 활용하고 있을까?

본격적인 교육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교육을 전혀 하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엄마들의 이야기, 문화센터,어린이집,유치원 교육 기관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과 이야기,요즘 유행하고 있는 엄마표 교육 홈스쿨링과 더불어 책 읽기 교육과 전집에 관한 이야기들이 함께 하고 있다.

네번째.아이 바라보기와 아이와 거리두기

다양한 환경에서 교육을 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교육이 아이에게 정말 효율적이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엄마들 스스로가 이야기 해주고 있다. 때로는 우리나라에서 부딛히게 되는 아이 교육문제들..그리고 외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외국 교육 방식에 대해..

아이에게 가장 효율적인 교육 방식과 아이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다.

다섯번째.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요즘 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주으이 하나가 창의성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부모들이 가져야 할 마음 가짐과 어떤 교육이 아이를 창의적으로 키울 수 있는지 이야기 한다.

여섯번째.엄마표 교육 도전기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엄마다 라는 말이 있다.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만나게 되는 선생님도 엄마다. 엄마로부터 모든 것을 배우고 기본적인 생활습관들을 익히게 된다.

엄마들은 자신들에게 내재되어 있는선생님의 역량을 가끔은 모르는 것 같다.

누구나 아이를 위한 애정과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훌륭한 성샌님이 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이 부분에서는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엄마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많은 사례들을 통해 엄마표 교육에 대한 도전을 받을 수 있다.

일곱번째.내 아이,슈퍼 엄마만이 대안인가?

엄마 혼자서 아이를 아무리 잘 키우려고 발버둥을 쳐도 힘든것이 사실이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기반과 뒷받침도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외국 사회들의 사례와 엄마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대해 꿈꿔본다.

 

이 한권의 책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엄마들에게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제 30대 엄마가 되었다. 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내가 사랑하던 직장을 그만 두었고, 내 아이를 잘 키우고자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이에게만 매달리던 그 순간 나에게 육아 스트레스가 찾아왔고..나의 자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그래서 힘든시기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를 향한 마음을 조금 접어 두고 내가 할 수 있는 나만의 일을 찾았을 때 아이에게도 좀 더 너그러워질 수 있었고 내 자신 스스로가 행복할 수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많은 엄마들이 아이에게 올인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행복한 엄마들이 얼마나 있으며 행복한 아이들이 얼마다 될까?

물론 엄마가 아이에게 올인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만은 아니다.

단지..아이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한번 뒤돌아 보자는 것이다.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지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며 글을 맺음한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한번쯤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어 한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아이의 교육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엄마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그다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베트남 일기장>을 리뷰해주세요.
나의 베트남 일기장 생각 깊은 그림책 2
마리 셀리에 지음, 세실 감비니 그림, 전연자 옮김 / 맑은가람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유치원 교사 시절.. 우리 반에 유난히도 눈망울이 예쁜 아이가 있었다.

남자 아이인데도 애교가 많고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웃음이 그 아이를 저절로 사랑하게 만들었다.

내가 가르치던 모든 아이들이 다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고 한명 한명 소중하지만..

유난히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아이 중의 하나가 이 아이였다.

그 아이를 가르친지 한 학기가 지났을 때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아이가 입양아라는 사실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방송국에서 원으로 촬영을 온다는 부모님의 연락 때문에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더욱더 놀라웠던 사실은.. 그 아이뿐 아니라 그 아이의 동생도 입양아였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부가 두 남자 아이를 입양해서 친 자식처럼 지금껏 잘 길러 오신 거였다.

내 아이 하나도 키우기 힘든 이 때에.. 아이를 둘씩이나 입양해서 키우는 그 부부가 얼마나 대단하고 존경스러웠는지..

남자 아이를 둘씩이나 입양해서 키우는데도 이유가 있으셨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입양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여자 아이를 원하기 때문에 남자 아이들이 입양을 가는 퍼센트가 낮아

여자 아이 대신 남자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기로 결정을 하셨다는 사실이었다.

낳은정 보다 기른 정이라고 했던가.. 그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느 가족보다 더 행복해 보였고..

아이들을 향한 부부의 사랑은 친부모 그 이상이었다. 그리고 4가족이 참 많이 닮아 있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입양이라는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큰 문제로 자리하고 있다.

아직도 해외로 입양 보내지고 있는 우리나라 아이들이 많고..

그 이야기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이다.

부모에게 버림 받은 아이들..

그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버림 받는 그 아픔 하나만으로도 서러운데..

또 한번, 나라로부터 버림 받아 다른 나라로 입양을 간다.

그 아픔은 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자리하고 있을지..

생각만으로도 내 가슴이 먹먹해져온다. 

TV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수 많은 입양아들이 다시 조국을 찾아와 부모님을 찾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무엇이 그들을 다시 조국으로 돌아 오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민족성과 핏줄에 대한 이끌림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만난 이 한권의 그림책은 베트남에서 프랑스로 입양을 간 한 소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년은 입양된 가정에서 양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지만..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게된다.

또한,,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소년의 마음을 일기장을 통해 보면서 모든 입양아들이 이러한 정체성 혼란을 겪을 것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 수가 있다.

소년은 베트남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베트남에서 온 수녀님의 답장을 통해.. 자신이 입양된 사실에 대해 더 이상 슬퍼하지도..

자신을 버린 엄마를 미워하지도 않게 된다.

 

각 나라로 입양된 많은 입양아들.. 그 입양아들을 이제는 우리가 품어주어야 할때가 아닌가 싶다.

자신을 낳아준부모가 그리워서 찾아 오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민족에 대한 궁금증과 열망이 있어 다시 우리나라를 찾아 오는 게 아닐까?

그들의 아픈 마음에.. 이제는 우리가 호랑이 연고를 발라주어야 한다..

그들의 아픈 마음이 조금이나마 아물어지도록 말이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입양아들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일기라는 형식을 빌어 솔직담백한 동화로 풀어낸 것이  

어른이나 아이에게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을 듯 하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입양아동들,입야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초등학생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안느가 호이안에서 산 아주 조그만 빨간색 통 하나를 선물로 주었다.통 안에는 호랑이 연고가 들어 있었다.이 연고는 모든 상처를 낫게 해 준다고 안느가 말했다.이걸 바르면 엄마가 그리워 생긴 내 아픔도 나을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