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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마음을 얻는 말하기의 기술
오쿠시 아유미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09년 12월
평점 :
대중들 앞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듣는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 강사를 대하면 감탄이 저절로 나와 입을 다물지 못하는 나를 봅니다.
그 당당함에 넋을 잃곤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3분만에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약간의 기대를 하면서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근들어 말을 잘하지 못한 관계로 가슴앓이를 한적이 많았었습니다.
의사소통이 되지않았기 때문에 말문을 닫아버리고 홀로 가슴을 태우며 아파했었지요.
이상하게도 생각하고 말하는게 너무나 다르게 전달이 되는거였습니다.
결국은 내입장이나 상대의 입장이 요점은 하나였는데도 제 의견이 충분하게 전달이 되지않고
자꾸 상대의 화를 돋우는 격이 되었버렸지요.
이야기의 촛점이 곁길로 새어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결론이 지어지고, 그래서 저의 애간장은 타들어가고,
감정은 꼬이고 꼬여서 가슴은 답답해지고 또,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결과만 낳게 되었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3분만에 마음을 얻는 말하기의 기술'이란 책을 만났습니다.
읽는 도중에 어떤 계기로 인해 제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었고,저의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도움 받은 것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 이야기의 포인트를 잃지 않도록 메모를 해두었다가 보면서 얘기 했다는점
둘째, 말의 속도를 적당하게 하면서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는것.
셋째, 말할때의 자세를 단정하게 하고 상대와 눈을 마주치며 당당하게 말을 했다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동안에 저의 문제점은 무엇이였나?를 짚어보겠습니다
나의 문제점을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였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마치 지금 저의 문제를 지적해 주듯이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입니다.
문제점
첫째. 저는 가슴에 맺힌게 많았던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상태에서,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무방비 상태로
대화를 나누었었다는 점.
둘째.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의 촛점을 잃고 감정을 하소연 하거나, 변명같은 덧붙임의 말들이 많았다는것입니다
셋째. 그래서 서로가 같은 말이 여러번 반복되는 짜증으로 대화를 나눌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고 얼른 이야기를 끝내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어 주시고, 또 깨달음을 확실히 정리해서
대화로써 저의 문제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주신 저자및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앞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할 숙제를 몇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훌륭한 말하기와 성공의 갈림길은
1. 상대의 말에 충분히 귀 기울여 듣고 충분히 생각하기.
2. 상대의 의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내용을 미리 생각해 두기.
3. 말을 할 때에는 심플하면서도 말하는 속도를 적당하게, 그리고 자신감있게 말하기.
4. 이야기의 우선 순위를 정해놓고, 주워진 시간보다 넘치는 분량의 원고를 준비하기.
5.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당당하게 말하므로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말하기.
6. 마음을 사로잡는 제스처와, 상대와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이야기 하기.
7. 3분을 단락으로 큰 흐름을 만들어 3분 안으로 하나의 내용을 완결하기.
※ 말하는 방법,목소리톤, 속도,말과 말사이의 간격,인토네이션, 말의내용
끝으로 '3분만에 마음을 얻는 말하기의 기술' 이책은
연설,회의,프레젠테이션등에 필요한 오프닝-본론-클로징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