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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 팩토리 - 애플샌드의 내추럴&빈티지 공간 만들기
오진영 지음 / 미디어윌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가을이 깊어지면서
거리마다 낙엽은 뒹글고
노오랗게 물드는 단풍잎 사이로
파아란 하늘은 높고 마냥 푸르르니
둥실둥실 뜬구름, 마음구름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계절이 바뀌면서 우리는
자꾸만 들로 산으로 도시를 벗어나고, 일상에서의 탈출을 시도하고파집니다
이럴때 기분도 전환시키며
뜬구름 쫓는 마음도 가라 앉힐겸 집안 분위기를 한번 바꿔 보세요
손쉽게 바꾸자면 이래저래 많은 돈이 들겠지만,
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운 경제사정에 마음대로 가계의 지출을 늘릴 수가 없는게 현실이니
가구나 쇼파처럼 이렇게 크고 어느정도의 돈이 필요한 물건이 아닌
작은 소품이나 수납장들을 만들어 보는 것으로 분위기를 한번 바꿔 보기로 해요
이런 욕구를 충분히 채워 줄 수 있는 책 신간 [리폼 팩토리]를 소개합니다
[리폼 팩토리]는
빈티지 나는 리폼 만들기,
나만의 빈티지 보물 만들기라 말 할 수 있는 책으로
낡거나 오래된 물건,
버려지는 사과 상자나 나무토막, 빈병이나 햄통, 세제통 등 플라스틱 통으로
여러가지 소품이나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을 만드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먼저 준비물이나 재료들이 저렴하며 구입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고
만드는 방법도 쉬우며 글보다 사진을 많이 찍어 올려서 짧게짧게 설명하고 있기에 이해도가 쉽습니다.
또한,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는 아이템으로 가득해서 부담없이 추천해 드릴 수 있는 책이랍니다.
종이의 질도 좋을 뿐만 아니라 편집도 세련되어 있어서 책을 받아 보는 순간부터 느낌이 좋습니다.
빈티지 하면서 내추럴한 느낌을 한 껏 살린 리폼 아이디어가 가득한 책이라 할 수 있겠네요
더군다나 우리들이 쉽게 버렸던 물건들을 재활용하므로써 환경보호도 할 수 있고요
작은 소품들을 만들면서 감성을 살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재활용품으로 리폼하기~ 아주 흐뭇하실 겁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각목으로 리폼한 아이템들이 너무 좋더군요
사다리 책꽂이를 만든 것 하며 간이 책꽂이나 철망을 이용한 2단 선반등
자투리 나무를 이용하여 리폼한 것들에 마음이 확~ 꽂히더군요
그것은 아마 내 직업과 연관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끔 가다 버려지는 각목들이 아까웠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이제 각목들을 버리지 말고 이렇게
재활용하여 멋있게, 빈티지하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아야겠네~'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책을 다 읽고 난후 주방에 갔다가 평소에 버렸던 작은 플라스틱병들. 우유병, 쥬스병, 녹즙병들을 깨끗이 씻으면서 라벨지를 떼어내 보니......
와우~이거 왠일입니까? 정말 색다르게 보이는 것이 너무 이쁜거 있죠? 하얗고 투명하고
작으면서 모양도 가지가지인게 이렇게 이쁜 것들을 내가 그동안 버렸단 말인가? 할 정도였답니다
저는 오늘부터 일단, 리폼할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만드는 것은 어느정도 재료나 준비물이 갖추어지고 시간이 될때 하면 되니까요~
예쁘기만 한 리폼 아이템이 아니라 실용성을 가득 담은 아이템이 가득한 책 [리폼 팩토리]를 한번 만나 보세요~
(이 서평은 <미디어윌>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