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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 중국 시장가치 1위, 세계 3위의 기업 텐센트 제국에 관한 보고서
천펑취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5년 7월
평점 :
디지털 혁명 속에서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기업들이 있다. QQ메신저에서 위쳇까지, 인터넷트렌드를 선도하는 텐센트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텐센트. 설립한 지 불과 15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가입자 20억 명을 바탕으로 메신저,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밖에 검색, 광고 등 인터넷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서도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 책에는 텐센트의 인터넷 금융 입성, 트렌디한 생활을 선도하는 위챗, 전자상거래 제국의 현재와 미래,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텐샌트 게임들,온라인교육, 강자들과의 끝없는 전쟁, 그리고 공익사업과 자선활동 등 모두 7가지의 측면에서 텐센트를 해부하고 있다.
현재 텐센트는 리커창 중국 총리에 제시한 ‘인터넷플러스’는 모바일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을 전통산업과 융합시켜 산업 구조전환과 업그레이드를 도모하자는 범정부적 프로젝트다. 한편 ‘중국의 빌게이츠’, ‘인터넷 대통령’ 등으로 불리는 마화텅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ICT 인사다. 그는 지난 1998년 텐센트를 설립해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중국 내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99년 등장한 QQ는 기존 ICQ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면서 중국 사용자의 호응을 얻었다. QQ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술력과 기능이 아닌 가입자 증가 속도다.
이 게임, 포털, 검색, 전자상거래, 블로그, 이메일, SNS,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어 ‘공공의 적’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이 책은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의 각종 사례와 성공법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알기 힘든, 중국 현지에서 전하는 생생한 정보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중국 경제의 새로운 화두, 인터넷 플러스 중심에 있는 텐센트를 분석하는 것은 중국 경제의 미래와 함께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와 방향을 가늠하는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