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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세계를 바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사 지음, 강신규 옮김 / 가나북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출산율 하락, 고령화 속도 세계 1위라는 보도가 있었다. 대다수 선진국의 경우 1980년대 중반부터 출산율이 1.5명 수준에서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990년대에 이미 1.5명 이하고 떨어지고 난 후에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이면 65세 이상 노인이 500만 명, 2030년이면 1,000만 명을 넘어선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는 것이다. 급속한 고령화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출산의 문제도 심각하다. 한 학년이 열몇반씩 되고 한 반에 60명씩 다녔던 우리와 요즘아이들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변화가 인구밀도와 관련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있다. 과거에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을 보면 인구문제는 좁은 국토에 과밀한 인구로 인한 문제 즉 인구밀도라든지 과다인구로 인한 식량 및 연료, 공해 등 의 측면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근시안적으로 산아 억제정책을 강력하게 수행했던 경험이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계 각 나라의 인구문제를 연구하여, 가가운 미래의 많은 국가들이 처하는 상황과 자료들로 부터 종합해 얻을 수 있는 국제 사회의 인구문제를 통해 미래의 정치, 경제, 사회 변화를 전망, 예측하고 있다. 많은 나라의 저, 다 출산의 원인. 출생률보다 사망율이 높은 나라와 그 원인. 변하게 될 종교의 판도. 그리고 이동하는 세계의 이민자 수 와 그것이 해당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수있게 해 준다.
출산율 감소로 인구구조가 역 피라미드형으로 전환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다가올 불안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인구는 적정인구가 관건이다. 인구문제는 단순히 통계적인 문제가 아니라 민족과 종교의 대립, 심각한 핵 확산 문제, 식량과 에너지 부족, 환경 파괴, 테러 빈발 등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온갖 문제와 함께 매우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데 우리가 사는 세상의 변화가 인구밀도와 관련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나라 사회 변화를 큰 그림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너무 먼 미래의 고령화 모습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가질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나타날 변화의 모습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인구라는 렌즈로 세계를 들여다 본 아주 명쾌한 분석책으로 인구란 부분의 킅 밑그림을 그릴 숭 있게 해준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