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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니쩌
레이너 더 펠스니어르 지음, 정신재 옮김, 힐더 스퀴르만스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12월
평점 :
입원한 아빠를 간호하기 위해 엄마는 거의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고 혼자 남은
내성적인 소녀 페이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도 쓰는 쥐 니쩌를 만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페이는 니쩌의 도움을 받아 친구와의 우정 가족간의 사랑 그리고 이웃과
어울리는 법을 배워 스스로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 세상과
잘 어울리는 아이로 변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있다.
이 책 《고마워 니쩌》는 따뜻한 우리네 정서를 느낄 수 있고,
우리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자칫하면 외로움에 빠져 실의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세르펜티너 할머니에게 맡겨지는 상황들은 어쩌면 우리주위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다. 현대사회에서 청소년들은 격변기에 있기에
다양한 욕망과 모순에서 오는 고민도 많다.
대개 정상적인 이 현상이 부모들에게는 근심거리를 제공한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단계를 차근 차근 밟는 대신 성큼성큼 건너뛰라는
압력이 매우 강한, 전과 다른 세상에 대처해야 하는 만큼 그 정도도
심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 어쩌면 성숙해져가는 우리아이들의 감정을 잡아낼 수 있을것 같다.
부모와의 관계, 학교생활, 사랑, 우정, 자율성 등 이 책은 여러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기에 아이들의 고민과 부모들의 근심을 해결할 해답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많은 교훈을 줄 수 있으며 이 책을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사랑하는 자녀가 무엇을 슬퍼하며 무엇을 그리워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살아가는 지혜를 심어줘야 할 우리의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