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著

 

미국 명문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은 독특한 수강신청 시스템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아홉 차례 진행되는 수업경매. 입학할 때 받는 5000점을 적절히 배분, 듣고 싶은 과목에 베팅하는 형식이다. 학생은 한 학년에 800명이 넘는데 인기 강의는 한정돼 있어서다. 보통 한 과목에 100~500점을 걸면 수강할 수 있다. 일부 학생은 높은 점수를 베팅해 인기 과목 수강 자격을 따고, 이후 진행되는 수업경매에 더 높은 점수로 되팔기도 한다. 명강의를 듣기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다. 가장 인기 있는 강의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코스다. 첫 번째 수업경매에 마감되는 그의 강의를 들으려면 1만점을 넘게 베팅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로 꼽혔다고 한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저자소개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STUART DIAMOND

와튼스쿨 MBA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뉴욕타임스> 기자로 일할 당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지만 곧 변호사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협상 전문가로 더 큰 명성을 얻었다. JP모건 체이스,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100대 기업 중 절반이 그에게 컨설팅을 받았으며,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UN 같은 국제기구도 그에게 자문을 구한다. 하버드, 컬럼비아, 옥스퍼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그는 현재 모교인 와튼스쿨에서 협상 코스를 강의하고 있다. 그의 협상 코스는 와튼스쿨에서 13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로 선정되었으며, 학생들이 경쟁을 통해 들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책소개

 

 

 

나는 내 협상 강의의 핵심을 책으로 접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그대로 실으려 한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획기적인 전략과 협상 도구를 제시할 것이다. 이 도구들은 기존에 사람들이 알고 있던 협상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것들이다. 내 협상 도구는 모두 인간의 심리에 기초하고 있으며, 상대의 머릿속 그림을 그려서 이에 알맞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별한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경우에서든지 통하는 이 협상법은 강경하고 위압적으로 나가야 한다거나 친절하고 유연해야 한다는 특정 태도를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일상에서 인식하고, 생각하고, 느끼며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생활방식에 기반을 둘 뿐이다. 결국 내 협상법을 통해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제1강. 무엇이든 다르게 생각하라 中-

 

한 번은 강의에 늦은 적이 있었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고장 난 트럭 한 대가 차선 하나를 떡하니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머지 차선에는 양 차선의 차들이 서로 대치하면서 비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팔 수 밖에 없었기에 차에서 내려 제일 앞에서 반대편 차들을 막고 경적을 울려대는 택시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그리고 운전수에게 다소 강압적인 어투로 말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겠습니까?”

그러자 운전수는 몹시 못마땅한 얼굴로 나를 노려보았다.

‘이런.’

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은 잘못된 협상법이었다. 즉시 나긋나긋한 말투로 계면쩍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제 말은…… 조금만 양보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다시 그를 최대한 존중하는 말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정말 간절한 눈빛으로 진심을 담아 말했다.

“아무래도 운전을 가장 전문적으로 하실 줄 아는 분이 먼저 길을 열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는 그제야 어깨를 으쓱하더니 차를 뺐다.

상대방의 기분과 입장을 이해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는가? 그 사람의 머릿속 그림을 그려보는 것, 그것이 바로 원하는 것을 얻는 협상의 지름길이다.

-제2강. 사람과의 관계 中-

 

한 학생이 밤 11시 5분 전에 맥도날드에 가서 감자튀김을 샀다. 그는 감자튀김이 눅눅한 것을 보고 새 걸로 바꾸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점원은 5분 뒤면 문을 닫는다며 거절했다. 학생은 말없이 카운터 한쪽 끝에 있는 광고지를 들고 다시 점원 앞에 섰다. 유인물에는 언제나 신선한 제품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여기 맥도날드 맞죠?”

점원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이 광고지에 언제나 신선함을 보장한다고 적혀 있네요. 문 닫기 5분 전에는 신선함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없는데요?”

결국 학생은 새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상황에서 눅눅한 감자튀김을 그냥 먹거나 직원에게 화를 내며 항의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학생은 아주 침착하게 맥도날드가 스스로 정한 표준을 이용했다. 이 방법은 공과 사를 막론하고 크고 작은 협상에서 대단히 강한 설득력을 발휘한다. 상대의 표준을 이용하는 법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뛰어난 협상 도구다. 여기서 말하는 표준은 객관적인 표준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정한 표준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어기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싫어한다. 그래서 과거에 한 말이나 약속, 즉 표준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이를 따르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제4강. 표준과 프레이밍에 대하여 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시가 죽어가는 세상. 아무도 시를 읽지 않고 시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사실 시인으로 밥벌이를 하기는 힘든 세상이다.
시는 고등학교 시절 입시를 위해 외우는 것이고 시의 감상보다는 문제 풀이용 암기가 중요한 것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은 변함없이 김소월, 윤동주이고 이는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는 시를 매개체로 독자와  소곤소곤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이 드는 에세이입니다.
시,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이해되는 소리없는 말이다. 저자 김지수는 패션잡지의 에디터로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녀가 고른 50편의 시...


 

작가는 위 시를 한 편씩 소개하면서 시인에 대해 얘기해주고, 그 시를 함께 읽으면서  그 시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삶과 크로스오버해 시를 잘 모르는 저 같은 초보 시 독자에겐 친절함을 보여준다.

오탁번의 시 <토요일 오후>에서 빛나는 부분은 그가 일상인의 작은 기쁨과 행복의 문제를 다루었다는 사실 이외에
신화적 시간이라고 말할 만한 시간을 새로이 찾아냈다는 데 있을것이다.
시를 더 구체적이고 진실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시인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스한 눈길을 느낄 수 있을것 같은 글들이다.



 오직 자연의 순환적인 고리 속으로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돌아갈 수 있는 좋은 시를 만날 수 있는 책.
여러분도 분위기 있게... 시 읽기의 즐거움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책을 읽기 전 보면 도움이 되는 북 트레일러를 소개합니다 .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8STkfn6iHg4" frameborder="0" width="560" allowfullscreen="allowfullscreen"> 

 

유투브 영상 주소 : http://www.youtube.com/watch?v=8STkfn6iHg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시가 죽어가는 세상. 아무도 시를 읽지 않고 시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사실 시인으로 밥벌이를 하기는 힘든 세상이다.
시는 고등학교 시절 입시를 위해 외우는 것이고 시의 감상보다는 문제 풀이용 암기가 중요한 것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은 변함없이 김소월, 윤동주이고 이는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는 시를 매개체로 독자와  소곤소곤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이 드는 에세이입니다.
시,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이해되는 소리없는 말이다. 저자 김지수는 패션잡지의 에디터로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녀가 고른 50편의 시...


 

작가는 위 시를 한 편씩 소개하면서 시인에 대해 얘기해주고, 그 시를 함께 읽으면서  그 시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삶과 크로스오버해 시를 잘 모르는 저 같은 초보 시 독자에겐 친절함을 보여준다.

오탁번의 시 <토요일 오후>에서 빛나는 부분은 그가 일상인의 작은 기쁨과 행복의 문제를 다루었다는 사실 이외에
신화적 시간이라고 말할 만한 시간을 새로이 찾아냈다는 데 있을것이다.
시를 더 구체적이고 진실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시인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스한 눈길을 느낄 수 있을것 같은 글들이다.



 오직 자연의 순환적인 고리 속으로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돌아갈 수 있는 좋은 시를 만날 수 있는 책.
여러분도 분위기 있게... 시 읽기의 즐거움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책을 읽기 전 보면 도움이 되는 북 트레일러를 소개합니다

width="56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8STkfn6iHg4"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유투브 영상 주소 : http://www.youtube.com/watch?v=8STkfn6iHg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도시계획건축가가 쓴 명품경매]  온스 지음 / 라이프하우스 / 2011년 9월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이해하고 부자들만 공유한다는 도시계획 설계도도 미리 챙겨보며 당당하게 경매에 입찰한다면 좀더 나은 동네에서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웬지 설득력있게 다가온 책입니다.  

저자는 IMF 시절 부동산 경매에 첫 입문하였고 전공인 도시개발과 토목공학을 접목하여 투자를 해왔다. 부동산을 공부하고 경매를 시도하면 할수록 서울·수도권개발계획이 마치 내 손으로 그린 설계도처럼 예측됐다고 합니다.  새로운 측면에서 경매를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고 싶어서 추천합니다. 

 [권력의 기술: 조직에서 권력을 거머쥐기 위한 13가지 전략 ] 제프리 페퍼 저/이경남 역 | 

 청림출판 | 원서 : Power 

 
 

 

 

 

인간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권력 추구를 향한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권력은 더 이상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선택이 아닌 ‘사느냐, 죽느냐’를 가늠하는 생존의 문제라고 색각됩니다. 

왜 인간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싸워야 하는지, 무엇이 승자와 패자를 가름하는지 등 파워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수십 년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놀라운 통찰력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이기적이타주의자

 

 

 

 

 

 

 

저자 : 앨런 패닝턴 | 역자 : 김선아 | 출판사 : 성균관

21세기 트렌트의 변화를 주도할 소비자를 분석하며 새로운 소비자의 가치관’이라는 변화가 어우러져서 21세기를 어떻게 특징짓고 있으며 다른 생활 방식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자본주의는 개인적인 욕구의 충족, 자기 과시의 수단으로 소비를 권장했다. 하지만 이제는 너와 내가 모두 이기는 소비전략을 세울 때가 아닐까? 소비를 보는 시각을 재편성할 책이라 생각되어 읽어보고 싶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부동산은 끝났다

 

 

 

 

 

 

 

 

저자 : 김수현 | 출판사 : 오월의봄

이제 집이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자리라는 생각을 실천에 옮길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현실을 냉정하게 보여주며 부동산 인질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 부동산시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나침반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