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좋은 일은 언제 시작될까>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좋은 일은 언제 시작될까?
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 지음, 최한림 옮김, 찰스 M.슐츠 그림 / 미래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구성은 독특하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가 글을 쓴 다음에 그 내용에 맞추어, 찰스 M. 슐츠의 카툰을 실어놓았다. 만화 속의 등장캐릭터를 통해서 성격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만화 속의 주인공들은 어릴 때 흔히 봐왔던 찰리브라운과 그 친구들이다. 한편 이 만화 속의 주인공들의 성격도 엿볼 수 있는데, 어쩌면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사람들 혹은 나의 성격과 유사한면을 발견할 수 있다는것이다. 이는 자신의 모든면에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그로 인해 실제로도 그렇게 되어가는 인간의 악순환을 상징하기 때문에 그 만화의 주인공은 우리의 모습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면 자신과 너무도 닮아 있는 흡사한 모습에서 그를 보고 웃게되는 것이라 한다.   

슐츠가 등장시키는 모든 인물들은 독자적인 성격과 개성을 갖고 있다. 만화 속의 등장인물들은 여러 유형의 성격들을 대표한다. 페퍼민트 패티는 성격적으로나 심리상 타인을 탓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유형의 소유자 이다. 즉, 자신이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아서 실패하는 일들을 남의 탓으로 돌리기에 바쁘다. 사실에 대한 인식을 차단하거나 어떤 것을 실제의 모습과 다르게 보는 것이다. 스누피는 공상의 세계에서 현실로 재빠르게 귀환하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 이다. 톨스토이도 되고 싶고, 전쟁 영웅도 되고 싶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변호사도 되고 싶으며, 하키 강사도 되고 싶고, 바람둥이도 되고 싶다. 공상의 세계에만 젖어 살면 현실 세계와 충돌하게 되고, 일상생활에서 현실적으로 살아가는 능력이 부족하게 된다. 다행히 스누피는 찰리 브라운이 갖다 주는 저녁식사 덕분에 현실 세계로 돌아오곤 한다. 또 찰리와 루시는 정반대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루시는 자기중심적이며 남을 비판하기 좋아하는 수다쟁이로그려지는데 트워스키는 이 인물들이 빚어내는 모든 현상들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상황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캐릭터들이 곧 자신이 되며, 동시에 심리학적 해석을 곁들여 들으면서 나아가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에까지 이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어느정도 찰리브라운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또한 루시·스누피 등등의 만화 속 캐릭터들은 사실 그 만화 속에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 이상의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 트워스키 박사는 그것을 아주 잘 활용하여 보여준다. 그리하여 슐츠의 만화에 담겨 있는 위트와 지혜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어렸을때 만화속의 내용이 심오했었을까 별로 재미있게 보던 만화는 아니었지만 성인이 되어 다시만난 챨리브라운이라는 캐릭터가 점점 매력적으로 다가오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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