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배우 되지 마>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 같은 배우 되지 마 - 조연처럼 부딪치고 주연처럼 빛나라
류승수 지음 / 라이프맵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영화배우 류승수하면 우선 떠오르는 이미지는 달마야놀자에서 묵언수행을 3년이나 해오던 명천스님의 곱상한 외모가 떠오른다.  사실 이 역할을 통해 극 자신이 배우라고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게 만들어준 그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다. 그는 드라마 ''겨울연가'' ''고맙습니다'' ''얼렁뚱땅 흥신소'', 영화 ''눈부신 날에'' ''너는 내 운명'' ''달마야 놀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내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적고 있다.  

저자인 배우 류승수는어린시절부터 연기자로서의 끼가 있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도 학교 가는 길에 산으로 가서 놀고, 중학교 때도 역시 공부보다 노는 걸 좋아해 학교도 잘 안 가는 문제학생이었지만 늘 오락부장을 하며 동료학생들에게는 인기가 많았었다고 한다.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하게 되고 후에 검정고시를 통해 그가 그토록 바라던 서울예전 연극과에 늦깍이신입생이된다.  어느 날 친구의 말 한마디에 배우의 꿈을 갖게되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한 후 세상의 냉대와 무시를 이겨내고, 엑스트라로부터 시작해 단역과 조연을 거쳐 주연까지 맡게 되었다. 배우탤런트 공채 시험에서 일곱 번이나 낙방하면서도 연기 학원을 차려 제자를 가르쳤던 그다. 

그는 이 책을 자기계발서라고 분류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배우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배우가 되기까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배우가 되길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주려고 했다고 한다. 에세이에 가까운 내용들이지만 읽어보면 '초심으로 돌아가자','성실한 습관으로 만들기' 등 의 교훈을 주고 있어 자기계발서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해 내고 있다. 

저자는 인간관계가 좋고 연기의 폭이 넓어 우정출연이 많다고 한다. 그가 출연했던 약 23편중 19편의 영화와 드라마속에 녹아든 그의 파란만장한 배우로 지내온 궤적과 연기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을 내게된 직접적인 계기는 그가 엑스트라로 시작했던 첫 영화 ''3인조''에서 부터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현장에서 느끼고 깨달았던 바를 메모를 해왔었고 그 메모들이 쌓여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 책이 재미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영화판의 뒷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다. 그가 작품에 출연하기까지 에피소드와 생생한 촬영장 이야기, 촬영하면서 실수하거나 실패했던 경험 또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많은 부분이 그가 직접 느꼈던 부분들이라 현장감이 느껴졌던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고난을 극복했고 또 한걸음 한걸음 정상을 향해 올랐고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는 중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자신의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외부에서 보이는 연예인이란 직업은 무척화려해 보이지만 그 실상을 알고 나니 그 길이 얼마만큼 가시밭길인가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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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 2010-01-2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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