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6개월여만에 순수한 의미에서의 '독서'란 행위를 하니
너무 좋네요. ㅎㅎㅎ
책도 너무 잘 읽히고 글도 머릿속에 잘 들어오네요.
이렇게 행복한 행위를 그동안 안하고 있었다니...
잊어버린 옛사랑을 만난 것처럼 행복한 이 시간을 앞으로는
계속 이어가야겠습니다.
다시 돌아온 '독서계'... 놓치지 않을거에요!!^^;;
시인의 말
시는 내가 못 쓸 때 시 같았다.
시는 내가 안 쓸 때 비로소 시 같았다.(5)
그 동안 일이 있어서 책도 못읽고 서재에 글도도 못 올렸었는데...
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다시 서재에 글을 올리려 합니다.ㅎㅎㅎ
그동안 못했던만큼 더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정말 그렇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면 나치가 집권한 12년간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어땠을까? 괴벨스의 지휘를 따랐던 독일 제국의 라디오 방송은 음악 프로그램 일색이었다. 이런 양상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짐작하는 '선전'과 상당히 거리가 멀다. 보통 선전이라면 연설, 논평, 대담 등의 말을 떠올리기 쉽지만, 괴벨스는 이 점에 대해 단호했다. "지루해서는 안 됩니다. 삭막해서도 안 되고, 이것저것 전시하듯 나열해서도 안 되지요. 매일 저녁 행진곡을 방송으로 내보내고는 나치 정부에게 최고로 봉사한다고 믿으면 큰 오산입니다. 더욱이 방송은 말에 병들어서도 안 됩니다. 그러면 청취자는 의도를 바로 알게 되고 기분이 나빠지니까요."(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