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시아의 여정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5
윌리엄 트레버 지음,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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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교양소설의 주인공들은 여정을 거쳐 성장한 뒤에 돌아온다. 그러나 펠리시아는 범죄의 어둠과 직면하는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양소설의 주인공들과 다른 길을 간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여정으로서의 그녀의 삶은, 펠리시아의 여정을 새로운 문학적 여정의 이정표로 자리매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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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을유세계문학전집 112
요시야 노부코 지음, 정수윤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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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거에 읽었던 일본 순정만화의 원형 같은 세계가 담긴 소설. 캔디와 오스칼, 세일러문 이전에 마키코와 요코와 가즈에가 있었다. 세 소녀는 소녀들만의 세계에서 살다가 그렇게 시간이 지나 캔디와 오스칼과 세일러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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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K의 삶과 시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6
J. M.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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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K, 그 이름은 삶에 저항하는 예술의 또다른 이름이다. 저항하면서도 저항하지 않는 듯하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삶과 시대에 대한 예술적 저항은, 내 머릿속에 마이클 K라는 이름을,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로 아로새긴다. 저항의 또다른 이름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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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편안한 죽음 을유세계문학전집 11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강초롱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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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떠나보내면서 시몬 드 보부아르는 삶을 되돌아본다. 그러면서 보부아르는 어머니와 화해하고, 자신의 삶과 화해하고, 세상의 모든 여성과 그들의 삶과 화해한다. 그 모든 과정이 지극히 실존주의적이면서 예술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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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궤적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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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는 내내 양가감정에 시달렸다. 범죄자를 심판하고 싶으면서도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양가감정의 늪에서 헤매다 보니, 범죄를 다루는 소설이란 죄와 삶의 중간 어디쯤인가에서 끊임잆이 진자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소설은 거기에 사회를 추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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