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뒤져보니 6월 2일 이후에 처음으로 책을 펼쳐 보네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세 달 동안 책을 안 읽었습니다.
정말로, 책의 ㅊ조차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책 근처에도 가지 않았고,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가리라는 것을.
이렇게 쓰고 보니 무슨 탕아가 죄를 고백하는 느낌이 드네요.^^;;;
책을 안 읽은 탕아의 죄 고백(??)의 마지막은 위에 적은 예감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저는 다시 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