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정황과 외신을 종합하면..

 

데이빗 보위는 3년 전 비교적 초기 간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암과 용감하게 싸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18 개월 전쯤에 전이가 생겼고,

 

이때 완치가 불가능 하다는  통보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 보위는 그 자신만의 방식으로 죽음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죽음 자체는 철저히 무시하고,

오로지 삶에만 치열하게 집중하는 방식이다.

 

, 거의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투병에 대한 사실을 거의 알리지 않았고,

따라서 그의 죽음은 충격으로 받아드렸으며,

일부는 사기라고 까지 할 정도로..

 

대신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활동을 전혀 미루지 않았다.

불과 2 개월 전 서둘러 신곡 비디오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마지막 인사를 담았고, (Lazarus : Look up I’,m in heaven)

 

죽기 바로 이틀 전에 마지막 앨범 (Blackstar) 을 내놓았고,

역시 마지막 메시지를 담았다. ( 자신의 사진대신 검은 별)

 

삶의 마지막 순간까치 치열하게 활동하였던 반면..

 

죽음 자체는 철저히 무시되었다.

 

장례식도 추모식도 없음은 물론이고..

 

죽고 난 후 즉시, 친구나 가족까지도 참석하지 않은 채,

비밀 장소에서 화장되었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사라지고자 하는 보위 자신의 뜻 이었다고 한다.

 

“The iconic singer told his loved ones he wanted to “go without any fuss” and not have a funeral service or public memorial“ (Mirror : 14 JAN2016)

 

 

마지막 까지 삶에 집중하고,

죽음을 철저히 무시하는 보위의 방식은,

항상 실험 정신에 충만하고, 기존질서를뛰어넘었던 보위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가디언 지는전하고 있다.

 

“He always did what he wanted to do, and he wanted to do it his way and to do it the best way. His death was no different from his life- a work of art. (The Gurdian , 11 Ja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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