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활 디자인 - ART 3
상투스 편집부 엮음 / 상투스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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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어렸을 때 미술 시간에 활용하려고 구입했던 그림 도안 책이 아직도 집에 있다. 무척이나 오래된 책이다. 이제는 너덜너덜해서 보기는 좀 그렇게 그냥 소장하고만 있다. 그런데 최근에 무엇을 만드는 데 그림 도안이 필요해서 살펴본 책이 이것이다.

  워낙에 그림에 손질이 없다 보니 이 책을 참고하게 되었다. 인터넷으로도 여러 가지 도안 검색이 가능하다는데 나는 인터넷보다는 책이 편한 세대라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유치원에 가보면 너무나 예쁘게 그림을 그려서 꾸며 놓았는데 그런 것들이 어디서 나왔는지 했더니 바로 이런 도안책에서 나왔나 보다. 이 책에는 어린이들의 그리기나 꾸미기에 활용할 수 있는 도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재미있는 놀이, 표현놀이, 생활의 모양, 어린이의 상장, 유치원 행사, 건강, 안전, 바른생활, 알림표카드 만들기로 구분해 그림들이 수록돼 있는데, 간단한 그림 도안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기 좋은 그림들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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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디카교실 - 가족 사진에서 현장 학습까지 내 손으로 찰칵!
박재철.신광수.김무광 지음 / 일공육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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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카메라를 들고 직업 촬영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졌다. 또한 사진을 찍어서 붙이고 보고서를 쓰는 것이 논술 공부에도 도움이 되며 견학이나 조사 활동 후 보고서 작성의 필요성이 들어남에 따라 어린이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촬영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더욱이 사용하기 편한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어린이들도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카메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다소 공부가 필요한데, 이럴 때 유용한 책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구조, 부분별 명칭, 노출의 원리 등도 알려주며 ‘디카는 내 친구’라고 해서 가족이나 학교에서 사진을 찍는 법도 알려준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에서 포토앨범을 만드는 법도 알려준다. 지리 답사 여행, 생태 관찰 유적지 답사 보고서 작성법을 알려준다. 예로 경복궁과 경주에 다녀온 체험 학습 보고서를 어떻게 쓰고 사진 편집을 어떻게 하는지 자세해 소개해 놓았다.

  이밖에도 사진 편집 프로그램, 사진 관리하기, 블로그 꾸미기, 사진 인화하는 방법까지 사진 촬영 및 관리와 관련해서 어린이들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 가득하다. 실속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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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16 - 화산과 지진
박정욱 글, 최서영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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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과 지진은 아이들이 무척이나 궁금해 하는 자연 현상이자 자연 재해이다. 또한 초등 과학 교과서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지는 내용이라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기도 한다. 초등 4학년 1학기 강과 바다를 시작으로 4학년 2학기의 화석을 찾아서와 지층을 찾아서, 그리고 5, 6학년에서는 화산과 암석, 그리고 지진 단원에서 다뤄지기 때문에 잘 읽어두면 교과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듯이 술술 읽어 나가는 것만으로 과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잡하게 주를 달지 않고 모든 내용을 본문에 포함시켜 놓았기 때문에 읽는 흐름을 방해받지 않아서 좋다.

  이런 장점 때문에 이 시리즈에 속하는 다른 책들도 여러 권 보았는데, 그 때마다 사진 자료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점이 많이 보완됐다. 지진이나 화산, 암석층 등은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도 사진으로 보는 것이 실감도 나고 구체적이어서 좋은데, 이 책은 그럴 수 있게 사진 자료가 다수 수록돼 있다.

  주제는 화산과 지진으로 되어 있지만 지각 변동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지구의 나이, 구조, 그리고 지구를 변화시키는 힘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화산, 화산으로 생긴 지형, 화산암, 지진, 쓰나미, 제주도의 용암동굴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 책의 모토는 교과서에 빠진 2%를 채워준다는 것이다. 그 2% 중 1%는 교과서에 빠진 개념 설명과 지식 체계이고, 또 다른 1%는 딱딱한 과학을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다. 그런데 이 책은 바로 그 2%를 채워서 100% 과학 실력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한 역할을 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자주 이야기한다. 아무리 좋은 책도 아이가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는가? 아이가 읽게 만드는 책, 그게 바로 이 책이다. 과학 공부가 점점 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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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살린 피닉스 상상의 동물 6
김해원 지음, 키릴 촐루슈킨 그림 / 길벗어린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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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 우리는 흔히 불사조라고 말한다. 영원히 죽지 않는 새란 뜻이다. 불사조란 말을 자주 사용하기는 했지만, 불사조의 모습도, 그리고 그 기원에 대해서도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책 뒤에 달린 설명에 따르면, 불사조에 대한 전설은 오랜 세월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고 곳곳에 존재해 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모두 태양에 비유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서구문화권에서 전해오는 가장 대표적인 불사조인 피닉스에 대한 얘기도 여러 가지인데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피닉스는 아름다운 빛깔의 깃털과 긴 꼬리, 보석과 같이 빛나는 눈을 가지고 있으며, 꽃들이 만발하고 맑은 샘이 솟아는 아주 먼 정원에 산다. 피닉스는 나이가 들면 높은 나무 꼭대기에 향료와 풀, 나무의 진으로 둥지를 틀고 들어 앉아 날개를 펼친다. 강하고 뜨거운 햇볕에 둥지는 불이 붙고 피닉스는 불꽃 속에서 재가 된다. 그리고 밤 사이 잿더미 속에서 어린 새가 다시 태어나, 순식간에 아름답고 강한 피닉스로 성장한다. 새로 태어난 피닉스는 다시 온전한 기운을 얻어 떠오르는 태양과 더불어 힘차게 날아오른다. 이렇게 피닉스는 세상에 오직 단 한 마리가 즉음과 부활을 반복하며 영원한 삶을 이어간다.

  이렇게 피닉스의 삶은 저녁이면 붉게 타오르며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가 아침이면 어김없이 떠올라 찬란한 황금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태양과 꼭 닮았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과거의 사람들은 태양의 신비로운 모습을 또 하나의 새라고 상상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이집트 사막에 살던 검은 새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지만 태양신 라의 도움으로 보금자리가 될 나무를 받게 되고 그 후 땅 속에 사는 뱀 아페프가 태양신 라를 해치려 할 때 도와준 공로로 불사의 몸을 가진 새로 거듭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척이나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를 상상해 낼 수 있었던 고대 사람들은 무척이나 창의력이 풍부하고 낭만적인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상상의 힘과 상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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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과 소녀 상상의 동물 5
김명희 지음, 에우게니 팟콜친 그림 / 길벗어린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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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상상의 동물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유니콘, 아주 신비스러운 동물이다. 이마에 뿔이 달리 말과 같이 생긴 동물로서 서양의 전설과 문학에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이 동물이 넓은 의미에서는 동양 신화에 등장하는 기린, 인도와 페르시아 등지에 살았다는 카르카단 등을 모두 포함하기도 한다고 한다.

  동양과 서양, 서로 문화는 달랐어도 생각은 비슷했던 모양이다. 비슷한 모습을 상상해냈으니 말이다. 용에 대해서도 선과 악의 정의는 달랐어도 비슷한 모습으로 동서양이 그려낸 것을 보고 놀랐었다.

  책 뒤 설명에 따르면, 유니콘은 일반적으로 이마에 나선형 모양의 길고 뾰족한 뿔을 가지고 있으며 풍성한 갈기와 푸른 눈을 지닌 흰색 말의 형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유니콘은 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며 힘도 무척 강하다. 매우 민감하고 수줍은 성격으로 숲 속 깊숙한 곳에서 사는 것으로서, 고귀함과 순결을 상징한다.

  유니콘의 뿔에는 병을 고치거나 예방하는 신비하고 강력한 힘이 있어 이것을 노리고 유니콘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유니콘은 찾기도 어려웠을 뿐 아니라, 만난다 해도 공격하는 대상에게는 거칠고 사납게 대응했다고 한다.

  이렇게 쉽지 않은 유니콘 사냥에 젊은 처녀를 대동했는데, 이는 유니콘이 순결한 처녀 앞에서는 온순해지고 긴장이 풀려서 처녀의 무릎을 베고 잠이 드는 습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신화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며진 것이 바로 이 이야기다. 유니콘이 비참한 최후를 맞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나서 마음이 아프지만, 유니콘이 어떤 동물들이 잘 알려준다. 환상적인 유니콘의 모습이 그림으로 잘 표현돼 있어서 유니콘이 어떤 동물일지 금방 머릿속에 각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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