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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의 통신이야기 ㅣ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6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주로 만화만 탐독하고 있는 아들이 만화만큼 좋아하는 일반도서가 바로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주제별 탐구가 가능하도록 한 주제에 관련된 역사, 문화, 과학, 경제적인 정보들을 모두 담고 있어서 다양하며 재미가 있다. 이런 매력 때문인지 아이가 아주 좋아하는 시리즈다.
이번 책의 주제는 ‘통신’이다. 20세기의 통신 혁명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통신기기에서 혁신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벨이 발명한 전화기를 비롯하여 마르코니의 무선통신기, 컴퓨터, 휴대전화 등 다양한 통신기기들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그리고 이런 발전의 가장 중심에 있는 인물로 발명왕 에디슨을 꼽을 수 있겠다.
통신이 이렇게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데는 전기의 힘이 컸는데, 바로 그런 전기기술의 상용화에 이바지한 사람이 에디슨이기 때문일 것이다. 에디슨하면 전구와 축음기의 발명가로 유명하지만 그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화기의 기본이 되는 탄소 알갱이를 이용한 송화장치도 발명한 사람이다. 이전에 벨이 만든 전화기에는 진동판이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말하거나 들을 때마다 진동판에 입과 귀를 번갈아 대야 했다고 한다.
에디슨이 전화기를 발명할 수 있던 것은 전신기사로 일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에게는 청각 장애가 있었다고 하니 놀라운 인간 승리가 아닐 수 없다. 전신 기사라면 딸깍 소리로 그 의미를 파악해야 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예민한 귀가 필요했을 텐데 청각 장애가 있으면서도 일반 전신 기사들을 능가하는 놀라운 업적을 이룩할 수 있었다니 그저 놀랍다.
이 책은 이렇게 놀라운 에디슨의 발명 이야기를 시작으로 통신기기의 발전사도 알려주고 전화기의 구조, 우주항공 통신, 암호통신과 초음파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요즘 천안함 사건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수중탐지에 대한 내용도 실려 있다.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크워크를 할 수 있는 워비쿼터스 환경이 된다고 한다. 지금의 환경도 불과 100년 전에는 꿈도 꿀 수 없는 놀라운 통신 세상으로 바뀌었는데 앞으로 더욱 발전한다니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그 어떤 분야보다도 발전 속도가 빨랐고 변화가 지대했던 분야가 통신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지금 우리는 누구나 최첨단 통신기기들을 손에 쥐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아이들도 자기 손을 바라보며 더 뿌듯해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