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가을이다. 나들이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며 더불어 책이 읽고 싶은 계절이다. 그럼에도 시험이 있는 달이라서 나들이는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하여 좋은 책 읽는 것으로 이 가을을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야겠다. 다행히도 그렇게 하기에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서 기쁘다.    

그 중에서 특히 내가 주목하고 있는 책은 다음의 4권이다. <빵과 장미>, <열네살이 어때서?>와 <행복한 도덕학교>는 초등 고학년생과 중학생인 두 아이들과 읽고 싶다. <동화작가 조성자의 독토논>은 내가 읽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책도 소개하면서 글쓰기 방법도 쉽게 가르쳐 주고 싶어 특히 주목되는 책이다.

 

   

   

 

 

 

 

 

 

 

    <빵과 장미>,<열네살이 어때서?>,<행복한 도덕학교>는 중학생과 초등 고학년인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고, <동화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토논>은 내가 읽고 아이들과 함께 독서 및 토론 공부를 해보고 싶다. 

  <빵과 장미>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내가 사랑한 야곱>등 수많은 청소년소설을 집필했으며 뉴베리 상을 2번 수상한 캐서린 패터슨이 쓴 청소년 소설이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될 뿐만 아니라, 19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로렌스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파업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기에 더욱 흥미를 끄는 작품이다. 그 당시 머나먼 버몬트 주로 보내진 아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라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노동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줄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  

<열네살이 어때서?>는 아동문학가 노경실의 첫 성장소설로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열네 살 소녀의 성장통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과 생활모습, 방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란다. 딸이 작년에 열네살이었고 그때 사춘기를 겪었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같다. 

<행복한 도덕학교>는  교육학자이자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서울대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가 펴낸 어린이 도덕 교육책으로서, 문 교수가 펼치고 있는 도덕운동의 6가지 중요한 도덕 원칙인 ‘정, 약, 용, 책, 배, 소’(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의 줄임말)'를 6편의 동화 속에 재미있게 담고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육이 바로 인성 교육 즉 도덕 교육이라 생각하기에 가장 먼저 읽히고 싶은 책이다. 

 

 

 

 

 

 

<동화작가 조성자의 독토논>은 저자가 25년 동안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독서 지도를 강의하면서 몸소 느끼고 체험한 책들을 정리한 책. 작가 특유의 감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글쓰기 경험과 현장 교육 경험을 더해 그동안 독서지도사나 학교 선생님이 짚어낼 수 없었던 독서, 토론, 논술 노하우를 들려준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뿐 아니라 글쓰기 지도 및 토론 방법까지 지도하기에 좋은 책 같아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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