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만찬, 재미있는 돈의 역사,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똑똑한 논리 탈무드 - 탈무드 속에 담긴 다섯 가지 생각의 법칙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똑똑한 논리 탈무드’라는 제목이 다소 거창하게 느껴졌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에 전승되는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유대인의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유산으로 유대교에서는 <토라>라고 하는 ‘모세의 5경’ 다음으로 중시되는 책이다. 탈무드라는 말에 지혜서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굳이 똑똑한 논리라는 말은 안 붙여도 될 터인데 굳이 이 단어를 붙였을까 의아스러웠다. 혹시 기존 탈무드 책들과는 달리 논리 공부에 도움이 되는 워크북 페이지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닌가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 다만 다른 탈무드 책들과는 달리 탈무드에서 전해지는 여러 이야기들은 다섯 가지의 생각하기로 구분해 놓았다. ‘소탐대실을 막아주는 멀리 생각하기’, ‘창의성을 길러주는 다르게 생각하기’, ‘목표를 이루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옳고 그름을 가려 주는 가치 있게 생각하기’, ‘다름을 인정하는 편견 없이 생각하기’가 바로 그것이다. 각 주제마다 10편이 넘는 이야기가 실려 있어, 전부 55편이나 되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 보니 이 다섯 가지 주제어만으로도 탈무드의 이야기를 대하는 자세를 달리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는 탈무드를 그저 지혜를 주는 책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주제어 덕분에 막연하게 지혜로운 이야기로만 생각하던 데서 벗어나서 좀 더 구체적인 교훈을 찾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이런 목적을 위해 유대인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서 중시하는 가치에 따라 이렇게 탈무드의 내용을 분류했다고 적어 놓았다.

  탈무드의 이야기들이야 워낙에 널리 알려져 있기에 아마 그 출처는 몰랐어도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봄직한 이야기들이 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이야기로 읽어서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설익은 지혜가 독이 된다고 하지 않는가?

   세계 인구 중에 유대인은 0.3%도 되지 않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20% 이상이 유대인이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중에는 유대인이 40%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빌 게이츠를 비롯한 경제계의 거물들이 유대인들이다. 유대인이 이런 놀라운 성취를 이룩할 수 있는 비밀은 바로 유대인의 지혜 교육, 즉 탈무드 교육에 있다고 한다.

  이 책에 수록된 ‘보이지 않는 보석’ 이야기에서도 나오지만 세상에서 제일 부자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재물은 아무리 많아도 한 번 잘못되면 쉽게 사라지지만 사람의 머릿속에 든 지식과 지혜는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에서처럼 우리는 항상 부유한 사람이 되기 위해 지식과 지혜를 쌓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다. 우선 탈무드부터 시작해 보자. 이 책을 다 읽으면 한결 머릿속이 든든해질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탈무드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신나게 읽고서 똑똑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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