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어휘력 -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완독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존재조차 몰랐던 우리말을 많이 알게 되는 반가움보다 저자의 경험담과 함께 전수하는 어휘력을 배우는 즐거움이 컸다. 모두는 아니지만 대체로 공감. 시간을 내서 읽기를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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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영혼을 채우는가 - 예술과 명상의 만남을 위하여
요셉 피퍼 지음, 박윤정 옮김 / 파이돈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만 보고 구입했다가 실망. 바흐의 음악은 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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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신을 움직이거나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을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기도와 명상을 하는 동안은 이전까지만 해도 관련이 없던 생각과 느낌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하나로 연결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내면 가장 깊이 있는 생각이나 느낌이 새로운 형태로 결합하거나 연결될 시간을 갖는 것은, 긴장 완화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창조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뇌가 가장 좋은 상태로 기능하고 개인이 각자 최고의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혼자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 학습과 사고,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자신의 내면 세계와 끊임없이 접촉하게 해주는 것은 고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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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21-01-25 20: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종교와 관계 없이 사람은 누구나 외롭게 기도를 해야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쩌면 ‘외롭다‘는 것은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글을 읽으며 해봅니다. 물론 지나쳐서는 안되겠지만요^^:)
 

클래식 음악 감상.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제 1 번 D 장조 ‘거인’

들을 만한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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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으로 365일 클래식을 듣다.

그 어느 때보다 365를 붙인 책 제목이 많아졌다. 음악, 미술, 영문학, 철학, 역사, 요리, 패션, 어학 등 분야를 불문하고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책을 이미 소개한 바가 있지만, 그때 미처 언급하지 못한 책이 있어서 소개한다.

오재원이 지은 <필하모니아의 사계>에는 ‘365일 클래식을 듣다’라는 소제목이 달렸다. 365일 감상을 표방한다. 그러니까 매일 클래식을 듣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앞서 소개한 책들과 달리 계절별로 듣기 좋은 곡들을 소개하고 있지 몇월 몇일에 특정 음악을 지정하지는 않았다. 계절에 따라 골라 들으면 되겠지만, 계절 느낌이 와닿지 않는 곡도 더러 있다.

저자가 의사신문에 연재한 글을 모아서 펴낸 책으로, 1권은 2010년, 2권은 2012년, 3권은 2015년, 4권은 2019년에 출간되었다. 각 권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하여 각 계절별로 약 30 곡 정도 소개하고 있다. 4권까지 1일 1곡 이상 감상이 가능한 수준이다.

솔직히 1권부터 순서대로 들을 수도 있고, 계절별로 골라서 들을 수도 있고, 아니면 어떤 순서로 들어야 할지 고민되기는 하지만, 애호가 입장에서 즐거운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앞의 셋에 보태서 넷을 같이 읽으면서 매일 클래식 음악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아뿔싸, 책 한 권 더 있다. <지금 이 계절의 클래식>(이지혜 지음)을 최근에 보았다. <오늘의 기분과 매일의 클래식>(조현영 지음)도. <90일 밤의 클래식>(김태용 지음)도. 7인 7색… 끝이 없을 듯 하니 소장한 책만으로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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