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신을 움직이거나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을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기도와 명상을 하는 동안은 이전까지만 해도 관련이 없던 생각과 느낌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하나로 연결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내면 가장 깊이 있는 생각이나 느낌이 새로운 형태로 결합하거나 연결될 시간을 갖는 것은, 긴장 완화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창조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뇌가 가장 좋은 상태로 기능하고 개인이 각자 최고의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혼자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 학습과 사고,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자신의 내면 세계와 끊임없이 접촉하게 해주는 것은 고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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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21-01-25 20: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종교와 관계 없이 사람은 누구나 외롭게 기도를 해야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쩌면 ‘외롭다‘는 것은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글을 읽으며 해봅니다. 물론 지나쳐서는 안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