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오거서 > 클래식 음악 감상, 드보르작: 5 곡의 바가텔 - 수크 외

손에 든 커피에서 이토록 제대로 온기를 느껴본 것이 얼마만인지! 시월이 저물고 바로 다음날 영하로 떨어진 기온 탓이겠지만, 커피 향마저도 오롯이 따스함으로 느껴진다.

갑자기 너무 추워서일까, 지난 시월이 따뜻함이었다고 기억해야겠다. 이 무슨 시월애… 달력의 시간은 지났다지만 나한테 아직 가을은 마지막 잎새마냥 덩그맣게 남았다. 가을이 깊어가는 색을 제대로 담아 물들은 단풍도 보아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했다.

이런저런 아쉬움으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침에 들었음직한 음악 하나 골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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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1-01 09: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0월 31일과 11월 1일.....하루 차이인데 가을에서 겨울로 바로 바뀐듯이 추워졌습니다..따스함이 지난 여름의 폭염조차 망각하게 되었나 봅니다.

. 2016-11-01 11:29   좋아요 2 | URL
지난여름의 폭염을 망각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ㄷㄷ

오거서 2016-11-01 12:56   좋아요 2 | URL
갑자기 추워지다보니… 망각은 커녕 지난 여름의 폭염이 그리워지지 않을런지 모르겠어요 ㅋㅋ

겨울호랑이 2016-11-01 09: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과 오거서님께서 이처럼 멋지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가을이 깊어감을 느낍니다 ㅋㅋ

. 2016-11-01 11:30   좋아요 2 | URL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거서 2016-11-01 12:59   좋아요 2 | URL
가을이 깊어진다고 좋아하며 여유롭게 단풍 구경을 기대하였는데 겨울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망치는군요. ㅎㅎ

. 2016-11-01 14:16   좋아요 2 | URL
오거서님 말대로 여름 끝나니 바로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ㅎㅎ

매너나린 2016-11-01 09: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넘 추워요~~오들오들~~
올 겨울은 무척이나 드셀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거서님.유레카님.겨울호랑이님 모두 감기 ,특히 독감 조심하세요^^

. 2016-11-01 11:30   좋아요 2 | URL
다정한 매너나린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오거서 2016-11-01 13:00   좋아요 1 | URL
다정한 매너나린 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겨울호랑이 2016-11-01 13:02   좋아요 3 | URL
매너나린님께서도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 2016-11-01 10: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커피 향마저도 오롯이 따스함으로 느껴진다. ”


이 말 한마디에 추운 겨울 손과 마음을 녹이는 달콤한 커피 맛이 떠오르네요..^^

온도와 향 그리고 맛이 느껴지는 글 감사드립니다..^^

매너나린 2016-11-01 10:08   좋아요 3 | URL
김영성님도 날이 차니 감기 조심하세요~~^^

. 2016-11-01 10:15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ㅎㅎ

매너나린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오거서 2016-11-01 13:03   좋아요 2 | URL
김영성 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제가 아침에 오돌오돌 떨면서도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면서 글 하나 써본 게 잘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

. 2016-11-01 14:17   좋아요 2 | URL
추위에 떨면서 글을 쓰셨군요..ㄷㄷ

그래도 글을 쓴 의미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아침부터 댓글 쓰고 싶게 만드는 반가운 글이었습니다..ㅎㅎ

줄리엣지 2016-11-01 11: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침 출근길에 커피 든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운 아침이었습니다~ㅠ 따뜻한 화요일 보내세요^^

오거서 2016-11-01 18:51   좋아요 1 | URL
아침에 따끈한 커피 한 잔 하셨겠지요? 줄리엣지 님도 따뜻하고 좋은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