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서 “37가지 물고기 이야기”를 물고기에 치우쳐서 해석하고 책을 펼치면 제대로 낚인 기분이 든다. 목차에서 청어와 대구 말고는 다른 물고기가 보이지 않아서다. 책에 어종을 특정하지 않는 큰 물고기와 그냥 물고기가 가끔 나오는 것 같지만 아직 완독하지 않아 정확하지 않다. (맺음말에 상어 등이 나오기는 한다.)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 책 제목이 목차 내용과 틀리지는 않는다. 세계사를 바꾼 37가지 이야기. 제목에서 물고기는 이야기를 한정하는 수식어일 뿐. 물고기 이야기는 풍성하다.

청어와 대구 외에 다른 어종의 찬조 출연이 있는지 확인하는 책읽기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스토리에 집중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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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 2022-01-12 11: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음ㅋㅋ 어떤 분위기인지 알겠네요. 제가 최근에 읽은 책 중 세계를 정복한 식물들이라는 책이 있는데 지금 읽으시는 책과 비슷한 류의 책 찾으시면 추천드릴게요. 식물 한 종이 나오고 그 종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역사가 나옵니다. 아무곳이나 펴서 읽어도 되고 가볍게 읽기좋아요.

오거서 2022-01-12 11:58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추천 도서를 찾아볼게요 ^^

mini74 2022-01-12 17: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약 하고 식물은 읽어봤는데 물고기도 있군요. 청어와 대구라면 이야기꺼리가 진짜 많겠어요 ~

오거서 2022-01-12 19:40   좋아요 1 | URL
물고기는 2종인데 물고기 이야기가 무려 37가지 흥미진진 해요 ^^

서니데이 2022-01-12 2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물고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생물학이 아니라서요.
오거서님,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오거서 2022-01-12 23:58   좋아요 1 | URL
역사책이에요. 물고기 생물학 책이면 저도 피했을 겁니다 ㅎㅎㅎ
세니데이님도 따뜻하고 편안한 밤를 맞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