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 적인 부분이 좋은 파경입니다. 의외인 부분도 있긴한데 전체적으로는 아는 내용이에요.작가님이 글을 잘 풀어내셔서 공수캐릭의 이야기가 더 애절하게 느껴졌어요. 이 두 캐릭이 평범하게 만났었다면 어땠을까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속도감이 좋았어요.공 캐릭이 수 캐릭의 배경을 원망해 엄청 괴롭히는데 수 캐릭이 병약하지만 목숨줄이 튼튼해서 잘버틴다고 해야할지 죽지못해 버틴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버팁니다..그 모습이 안타까웠어요ㅜ 고생하는 수 캐릭 좋아하시면 완전 추천해요. 엔딩이 행복하긴한데 사람에 따라선 오픈 엔딩이라고 생각할 것 같기도합니다.공 캐릭이 후회를 세게합니다. 업보청산하느라 수 캐릭 못지않게 고생한 덕분에 마지막에 잘 끝난게 아닐까해요.비록 거울엔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았지만 그 흔적을 인정하며 서로를 품으려는 마음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론 잔잔한 소설입니다. 수 캐릭 성격이 조용해서 사람따라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